인천 폭행 여교사

[윤규원]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매맞는 아이의 기분이 어땠을까?

정말 기분이 나빴을 겁니다.

그 동영상을 본 부모의 가슴은 어떻을까요?

제 자식이 아닌데도, 울화가 치밀어올라서 아마 그 여교사가 옆에 있었으면 나도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농땡이를 치는 바람에 선생님께 많이 맞고 그랬지만,

교육에 있어 어느정도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저건 아닌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찍던 학생들이 하는 대화가..."짐승 다루듯이 하네~~~"

완전히 감정에 사로잡혀서

정말 학생을 짐승 다루듯이 했습니다.

교단에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받으면서 서있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갑니다.

얼마전 반원장님께서 생계형 상담사가 아닌,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돌려주는 상담사로 살자고 쓴 글 기억이 납니다.

교사도 생계형이 아니라, 어린 사람들을 지도하는 재능을 가진 분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정된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교사를 택하신 분들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를 단지 임용고시 성적으로 뽑지 않고, 인격을 측정할 수 있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덕성을 검사하는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지만, 그거야 내가 일부러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면 그만이니까....

모든 직업에서 다 일정 수준 이상의 도덕성을 요구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교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과는 뭔가 다르다는 걸 다 아시잖아요.

정치인들에게 도덕성을 요구하지 맙시다.

그 직업은 원래 도덕성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니까...

정말 도덕성이 필요한 직업에 도덕성을 요구해야 합니다.

교사, 성직자............

예수님도, 부처님도 당신들이 하시던 일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겁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벌벌 떨립니다.

해당 교육청에서 문제의 여교사에게

직위해제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또 하는군요...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상담사]

인성으로 뽑으면, 실력없는 넘이라고 학생들이 욕합니다.
교육의 현실의 다른면에서도 접근을 해야겠지요
부모들 당장 나서고요...

[박정미]

전문성과 인성 모두를 측정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없겠지요... 솔직히 교사는 둘다 있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과학의 한계라고 봐야하겠죠... 그래서 정말 세상을 밝게 비추는 곳에는 요즘 세상이 가장 자치있다고 여기는 "돈"이라는 것이 없는 곳이 많더군요... 돈없는 곳엔 정말 소명을 가진 사람이 모이니...

[자화자찬]

저도 동영상을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내아이도 학교에서 저런 대우를 받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앞서게 되더군요. 요즘엔 사람들이 자기감정조절이 힘든게 아닐까? 하는생각도 드네요 다수를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겐 감정조절이라는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연수받게 하는것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해보네요

[samonim]

저도 학교에서 아이들 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지만 선생님 도 목회자나 의사나 경찰관이나 소방관과같이 힘들고 사람을 다루는 힘든 직업이지요 아무나 직업으로 선생님 이되는 것은 너무나 의험한 생각입니다 정말 아이들 을 사랑하고 헌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