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정읍지역 교사들과 가을산의 대명사 추월산 산행을 하였다. 추월산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경계로 호남정맥이 지나는 길목에 있다.
추월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양호 국민관광단지에서 출발을 하는데 사실 이 코스는 관광지를 끼고 있어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등산코스로는 경사가 무척 험하고 그다지 추천할 곳이 못 된다.
반면 호남정맥 능선상에 놓인 밀재에서 출발하면 추월산 정상에 한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보리암을 거쳐 급경사면인 월계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반나절이면 무난하다. 더 길게 하루 코스로 산행을 하려면 밀재~추월산~천치재로 잡으면 좋다.
밀재 가는 길은 호남고속도로 내장 IC로 나와서 내장산입구에서 백양사 넘어가는 49번 고개길을 타고 추령지나 복흥으로 진행하면 된다. 백양사 삼거리에서 직진이 복흥방향이다. 복흥 소재지에 들어와 계속 직진 담양군 용면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897을 따라 산등성이로 오르면 고개가 나오는데 여기가 밀재다.
추월산 5만 지도
밀재 ( 순창군 복흥 방향 )
산행 초입에 새로 이정표가 설치되었다.
가운데 봉우리가 추월산이다.
말벌 발견
바위틈마다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있네요.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무등산의 모습
해발 731m 추월산 정상
무등산 방향
내장산방향
가을 꽃들이 아름답게 피엇넹.
보리암 정상에서 바라 본 담양호 전경
푸르름속에 아직 단풍은 이르고...
임진왜란 당시 격전장인 추월산에 의병 대장 김덕령 장군 관련 글들이 세계져 있네요.
보리암 삭도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와 주변 풍광이 단풍이 재대로 들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정읍에서 점심을 먹고 밀재에 2시 25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산행시작 한시간만인 3시 25분에 추월산 정상 도착 4시 48분 보리암 정상 도착하고 5시 25분 보리암 도착 18시 10분에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주차장에서는 광주방향 직행버스가 수시로 있고, 용면 콜택시를 부르면 밀재까지 13,000원 나온다. 정읍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후다닥 준비해서 백두대간 마지막 코스 미시령~진부령 종주를 위해 21시에 정읍을 출발 한다. |
출처: 파랑새 날다 원문보기 글쓴이: 파랑새 날다
첫댓글 항상 안전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야생화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담양이 고향이지만 추월산 산행은 많이 했지만 밀재로는 올라가지 않았읍니다.밀재에서산행을 해야 겠네요 복흥가면서 많이 밀재로 다녔는데 작년 순창이 수렵지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