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마트 공장'의 힘…아디다스 24년만에 獨 유턴,독일에 운동화 로봇 대량생산 '스피드팩토리' 신파일™|16.05.25|45 목록댓글 0?가?가 사라졌던 독일 신발공장, 로봇으로 '화려한 부활' 매일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6-05-25
글로벌 스포츠용품 회사인 독일의 아디다스는 지난 1993년 대표상품인 운동화 생산라인을 전부 중국·베트남으로 옮겼다.
자국 내에서 치솟는 인건비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의 하청업체 및 다른 독일 중소신발업체들도 아디다스를 따라 줄줄이 중국과 동남아로 나갔다. 독일에서 ‘굴뚝산업’ 신발제조업이 사실상 퇴출된 것이다.
그러나 올 1월 아디다스는 “앞으로 중국의 위탁 생산량을 감소시키겠다”는 발표를 내놨다. 중국공장이 최근 인건비가 만만치 않게 올랐을 뿐더러 생산성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24일(현지시간)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사장은 “내년 독일에서 신발 대량생산라인을 재가동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독일언론들은 “24년 전 멸종 됐던 독일의 신발제조업이 로봇과 인터넷의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디다스가 수십년 간 생산거점으로 활용해온 아시아 지역을 떠나 본토로 돌아온 건 최근 치솟는 중국과 동남아의 인건비 상승을 계기로 그간 추진해왔던 로봇생산의 경쟁력이 충분히 향상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작년말부터 독일 자동차 부품 및 의료기기 메이커들과 제휴, 본사가 있는 남부 바이에른주에 로봇을 이용해 운동화를 생산하는 일명 ‘스피드 팩토리’를 설치하고 시험운용을 해왔다.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는 로봇에 인터넷을 연결해 24시간 풀가동된다. 생산라인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각 수리반에 통지가 가서 ‘타임로스’(시간낭비)가 제로(0)에 가깝다. 스피드 팩토리는 단순히 생산관리만 하는 공장이 아니다.
마케팅집중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패션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부서와 생산라인에 즉각 반영하는 진일보한 ‘스마트 팩토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예컨대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면 인기 스타선수들의 골세레모니 등을 반영해 신발이나 의류디자인에 실시간으로 반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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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뿐 아니라 특정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품종 소량’ 생산까지 커버할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엔 500켤레 정도의 소량생산을 반복하면서 테스트 했다. 하지만 시험생산 끝에 수백만 켤레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반년만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사장은 “스피드 팩토리는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생산라인 이전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 인접지역의 소비시장 가까이서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생산라인이 신설되면서 수백개 일자리도 다시 생겨날 전망이다.
24년 전 없어진 수천명 일자리와 비교해 수에서는 적지만 생산성과 임금이 훨씬 높은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아디다스 측은 설명한다.
로봇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등장으로 본토를 떠났던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는 ‘리쇼어링’은 미국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디다스는 내년 디트로이트 지역에 독일과 같은 로봇생산라인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만들고 신발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신발뿐 아니다. 지난해 8월 미국 포드는 멕시코에 있던 자사 F-650, F-750 트럭 생산공장을 오하이오와 미시간주로 옮기기로 했고, 중장비회사 캐터필러와 전자회사 GE는 각각 1900개 일자리를 미국으로 도로 가져왔다. 모두 자동화된 로봇공장들이다.
이처럼 스마트 팩토리 건설로 자본과 일자리 이탈이 가시화 되자 그간 싼 인건비에 의존해 노동집약형 산업을 키워오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국가 역시 로봇을 도입하지 않으면 산업을 빼앗기고 일자리도 사라지는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다. 동남아의 신발·의류 생산기지로 유명한 태국 산업용로봇 가동 대수는 2015년 2만7900대인데 2018년에는 4만1600대로 늘어나 3만대 전후인 프랑스나 스페인을 앞지를 전망이다.
중국 역시 지난 2012년 로봇 도입 대수가 2만2987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7만대를 넘어섰다.
[이지용 기자
아디다스, 독일에 운동화 로봇 대량생산 '스피드팩토리'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16-05-25 14:57 뉴스 기사 sCtgr_cd = "int03";
아시아 인건비 상승…소비지서 대량생산 비용절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독일 유명 스포츠 용품 메이커인 아디다스가 내년부터 독일 국내에서 로봇을 이용한 운동화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1993년 국내 신발 생산을 중단하고 해외 생산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24년만에 국내 생산을 재개하게 됐다.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생산 거점으로 운용하던 아시아 지역의 인건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로봇에 의한 생산 경쟁력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 대형 소비시장과 가까운 곳에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말부터 독일의 자동차부품·의료 기기 업체 등과 협력해 본사가 있는 남부 바이에른주에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를 세우고 시험적으로 500켤레 정도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했다.
아디다스는 수백만 켤레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반년 만에 대량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는 2018년에는 미국에서도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을 사용하기 때문에 24시간 생산이 가능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미국과 유럽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해 유럽에 이송하는데 따른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사장은 성명을 통해 "스피트팩토리는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최신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에 의한 대량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아시아 하청업체의 수작업 생산을 보조하는 수준이지 완전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향후 최소 3년 안에 독일과 미국의 스피드팩토리에서 각각 연간 50만 켤레의 운동화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너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완전 자동화가 아니다"면서 스피트팩토리가 아시아 생산을 즉각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총 3억100만 켤레의 운동화를 생산했으며 2020년까지 매해 3000만 켤레를 추가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로봇 '스마트 공장'의 힘…아디다스 24년만에 獨 유턴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독일 아디다스가 그동안 해외에서 전량 아웃소싱하던 운동화 제품을 내년부터 독일에서 생산한다. 1993년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대표 상품인 운동화 생산라인을 전부 중국·베트남으로 옮긴 지 24년 만에 독일로 유턴하는 것이다. 굴뚝산업으로 치부되던 신발제조업이 독일에서 부활하는 셈이다.
24일(현지시간)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사장은 "내년부터 독일에서 신발 대량생산 라인을 재가동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독일 언론은 "24년 전 멸종됐던 독일 신발제조업이 로봇과 인터넷의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디다스가 수십 년간 생산거점으로 활용해 온 아시아 지역을 떠나 본토로 돌아온 건 중국과 동남아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라 저임금 메리트가 상당 부분 훼손된 데다 그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로봇생산 경쟁력이 충분히 향상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작년 말부터 독일 자동차부품·의료기기 메이커와 제휴해 아디다스 본사가 있는 남부 바이에른주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운동화를 생산하는 '스피드팩토리'를 건설하고 시험 운용을 해왔다.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는 로봇에 인터넷을 연결해 24시간 풀가동된다.
스피드팩토리는 생산 외에도 제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 부서와 생산라인에 즉각 반영하는 진일보한 스마트팩토리(로봇+사물인터넷)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인기 스타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 등을 신발이나 의류 디자인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하이너 사장은 "스피드팩토리는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생산라인 이전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 인접 지역 소비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지용 기자]
아디다스, 로봇 이용해 '메이드 인 독일' 신발 생산 재개 브릿지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6-05-25 16:26 최종수정 2016-05-25 16:27 뉴스 기사 sCtgr_cd = "eco06"; 아디다스, 로봇 이용해 '메이드 인 독일' 신발 생산 재개
브릿지경제 권예림 기자 = ?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내년부터 로봇을 이용해 독일 국내 시장에서 운동화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사진은 독일의 퓌르트에 위치한 아디다스 한 매장의 모습(AFP=연합)
로봇이 만든 아디다스 신발을 신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내년부터 로봇을 이용해 독일 국내 시장에서 운동화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매체 도이체벨레(DW)는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1993년 독일 국내에서 운영하던 생산라인을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해외 생산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24년만에 독일 국내 생산으로 유턴하면서 ‘리쇼어링(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얘기다. 핵심은 단순 수작업이 아닌 로봇을 활용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것이다.
아디다스 혁신 및 기술부문의 저드 만즈 대표는 “우리는 당장 아시아에 있는 하청업체들의 업무를 대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전면 자동화”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독일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로봇을 이용해 운동화를 생산하는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라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설치하고 시험운용 해왔다. 스피드 팩토리는 4600㎡ 크기의 최신식 공장으로 아시아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생산을 자동화하는데 주력한다.
스피드 팩토리는 올 초에 판매된 약 500켤레의 신발 소량생산에 대한 첫 테스트에 곧 들어갈 계획이다. 대량 생산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이어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두 번째 스피드 팩토리를 세운 후 영국과 프랑스 내 설립도 구상 중이다.
게다가 신발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또한 스피드 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같은 아디다스의 결정은 최근 아시아시장에서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 있다. 아디다스는 아시아시장에 고용된 약 100만명 직원들의 인건비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한편 향후 독일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신발 가격은 이전에 제작된 ‘메이드 인 아시아’ 신발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권예림 기자 limmi@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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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봇에 의한 제조가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우리나라 정부와 정치계가 이런 현실을 빨리 깨닫고 외노자 내보내야겠어요.
앞으로 10년후가되면 ....거의 대부분의 노동집약적인 산업들이 저렇게 변할겁니다 .... 인력난이라고 짖어대며 후진국거지들 끌어들이는 한국은 후회할겁니다 땅을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