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제주도에 발을 디디다.-여행 전 준비〃

[흰수리]

막무가내 여행팀인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1. 교통편

2. 숙소

3. 코스짜기

1. 교통편

뱅기는 명절연휴로 인해 이미 포기..

배편으로 낙찰을 봤는데..막상 배편으로 가려니 어디 항을 이용해야할지..

진주에서(경남 진주랍니다.^0^/) 항까지 움직일때의 교통편,

그리고 시간등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더군요.

일단 항은 녹동항으로 결정했습니다.

흰수리 동생이 자주 애용하는 항인데요.(동생이 사실 제주도 주민이였다지요.

학교가 제주도에 있었거든요. 차를 가지고 가야할땐 항상 녹동항을 이용하더군요.)

녹동도 목포도 모두 초행길인지라...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나마 동생의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시간도 이래저래 따지니 녹동항이 괜찮더군요.

녹동에서 제주까지 4시간정도 잡으면 되고 출발시간은 오전 10시.

제주에서 녹동으로 출발시간은 오후 6시

일부러 일찍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여유롭게 둘러 볼 수도 있는 시간이라 녹동항으로 낙찰 봤습니다.

진주에서 녹동까지 가는 다이렉트 버스는 없습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셋다 운전이 가능하지만...제주에서 녹동에 다시 도착했을때의 그 피곤함으로 진주까지 무사히

운전을 할 수 있을까???..그리고 그동안 차 세워둘 주차장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부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누가 까치설에 아침 새뵥 6시 반에 출발해서 녹동까지 데부다 주겠습니까?? 데부다 준면 데리러도 와야하는데...함께 여행가는것도 아니공...ㅜ.ㅜ)

그때 흔쾌히 녹동까지의 교통편을 해결해 주신다고 나선 해결사 TT씨~

다시한번 이번기회에 감사드립니다.ㅋ

인터넷으로 출발시간 확인 후 남해여객에 전화 해서 3명에 대해 예약을 했습니다.

굉장히 빠른발음의 남성분께서 연락처도 받지 않고 이름만 대고 예약을 해주시더군요.

미심쩍었지만..믿었습니다. 믿어야 잘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ㅋ

녹동에서 가는 배편 금액은

21100*6 = 126600원 (왕복이고 설연휴가 할증이 붙은 금액이지만..싸죠?ㅋ)

나머지 제주도에서의 교통편..당근 육지보다 더 잘되어있는 제주도의 렌트카를 이용해야죠~

그리고 CS회원들은 다~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싸이트에서 알아보는것 보단 훨씬~ 저렴한 가격...

그리고 다시한번 놀래게 하는 CS의 친절함..

마지막으로 자차 보험마저 다른싸이트를 알아보던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침 그때쯤 뉴EF소나타 저렴한 렌트 행사를 하고 있던 중이라..(지금도 그가격~ㅋ)

덜컹 예약을 했습니다.

17일 오후에2시쯤부터 19일 오후5시까지 렌트 할 계획이라 넉넉하게 54시간

자차(2만원) +  렌트비용 (7만5천원) 합이 9만5천원

마티즈 , 소나타1, 투스카니 등등 여러 차종을 섭렵한(?) 흰수리의 운전경력을 높이샀던 고목이와

구름한올 엉가~(제주도 가서 제법  떨었었다지욧~ㅋ 냐하~)

이렇게 저렇게 교통편은 해결~^^v

 

2. 숙소

이제 본격적인 여행준비죠?

우리가 지낼 숙소를 알아보기..

정말 중요합니다. 신나게  놀고나서 푹 쉬지 못한다면 뒷날 여행은 그야말로 꽝이니까요.

적당한 위치..그리고 적당한 요금..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우리가 푹 쉴수있는 공간이여야 하는거죠.

제주도에는 펜션이 많습니다. 그 수많은 펜션 중에 우리가 지낼 곳을 정하기란..

정말 어려웠어요. 다들 너무 다 좋아보였거든요.

숙소를 정할때 가장 기준이 되었던건...댓글이였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솔직한 글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장 큰 소스거든요.

여러 후보지로 고민을 했지만 저희는 CS에서 본 제주도유로 가기로 했습니다.

보통 펜션들이 거의 대부분 유럽풍 스타일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화려하고 이뻤구요. 하지만 저희들은 소박한 느낌을 좋아했거든요.

제주도유는 바다를 바라보며 바닥에 앉아서 따뜻한 차 한잔 할 수 있는 탁자와

직접 도자기를 굽으신다던 사장님과 우리가 직접 도자기를 구을수도 있다는 것에서

우리의 맘을 끌었어요.^^

그리고 저렴한 가격은 말할것도 없게죠?

일단 3명이라 굳이 넓은곳이 아니어도 되기에 8평 이틀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전화로 모두 해결하였고 확인전화를 드렸더니 따뜻한 사장님의 목소리.

출발 한달전부터 설레더군요.

제주도유 1박 숙박비 40000원 추가인원 5000원 * 이틀

(40000+5000)*2 = 9만원

 싸죠? 이때 행사중이였답니다.

3. 코스짜기

쉽지 않습니다. 코스짜기..

아는만큼 여행은 즐겁다고 합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제주도를 어떻게 알수 있을까...

당연 CS를 활용하였습니다. 여러 여행후기들, 제주도에서 해봐야할것과 하지말아야할 것

코스 점검 등등 여러 게시판과(울 고목이가 고생이 많았죠~ㅋ^^) 그리고 책을 이용

인터넷에서 프린트한 제주도 지도로 왠만한 코스들, 방향을 인지하며 코스를 짜기 시작했죠~ㅋ

숙소는 정해져 있는거고..

그 숙소를 기준으로 해서 거리와 시간을 어림짐작.

그리고 우리가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들을 추스려서 짜봤습니다.

확실히 책과 지도로 코스짜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거리나 시간정도는 어림짐작이 되나,꼭 가봐야할 곳들..그리고 시간대를 알기위해선

CS의 도움이 무척이나 컸답니다.^^ 예를들면 "러브랜드는 밤에 가야한다" 등등~ㅋ

몇일고민끝에 빡빡하지 않게 큰 틀을 짜고 이동하는 사이사이 좋은 곳이 있으면 내려서 둘러보기로 했죠~ㅋ 자유여행의 묘미죠~ㅋ

저희는 한라산, 절물자연휴양림,중문관광지,우도,러브랜드는 꼭 가보고 나머지는 둘러보면서 정하기로 했는데 이거는 정말 잘한거 같어요. 빠듯하게 둘러보기보단 정말 우리가 여행을 왔구나라는 느낌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첫 제주도 여행이 넉넉했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제주도 발 디디기 작전은 시작되었답니다.

조금 서둘렀는지...다 정하고나니..2월초였고 이미 다 설레어서 진작 출발하는 보름 후 설때는..

셋다 짐도 제대로  싸두지 않고 이미 다녀온 사람마냥 밍숭밍숭~ㅋㅋ

흰수리 저 역시 출발전날 새뵥 1시에 짐을 쌌답니다. 잠은...안오더군요~ㅋ 새뵥5시에 고목이 깨우기로 했는데...시껍했습니다.(큰일날뻔 했다는 방언이죠~ㅋ)

[핑크♪]

중간중간 씨에스 칭찬이 자자하네요 ^^ 역시 흰수리님도.. 고목님과 같이 씨에스홍보대사 ? ㅎㅎㅎ 흥미진진해져요 ~

[흰수리]

^^ 적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요~ㅋ

[고목나무사랑]

직업이 직업이다 보이우리수리 말한난 겁나게 잘하제암만

[서녀기]

제주도유에 이에프...정말...아담한 여행 패키지네요^^

[흰수리]

실속형 패키지죠

[고목나무사랑]

저는 인자 제주도 가믄 제주도유엔 꼭 들를라구용너므조아사장님과 똑 닮은 자상한 아드님도 녀석 어려도 사내라고 누이들 짐을 들어주더만...기특하기도 하지...아고보고시포랑가고시포랑

[싸뽀로]

음... 점점...

[고목나무사랑]

[별천사]

여그서 고목님이 한 몫 했구만...호호호...

[고목나무사랑]

나 한거 벨로 없는디...;;;;나는 왜 밥한거 말고는 로 생각이 안나냥

[양칼(남♂)]

ㅋㅋ 정모때 다 같이 함 뭉쳐야죠! ㅎㅎ

[고목나무사랑]

당근당근언능 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