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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제6차 1-1코스(우도)
2018.10.13.일 토요일
아침 일찍 서둘러서 성산 항에 도착하여 먼저 승선 신고서를 쓰고 신분증을 보여주고 승선표를 왕복으로 끊고 08:00분승선 시간을 기다린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배를 기다려 우도에서 나오는 첫배에 승선하여 첫배로 우도를 향한다.
08:17:하우목동 항에 도착
대합실 좌측으로 해안선을 따라 해변으로 붙어서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표지기를 확인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간다.
100여m 가다 도로를 버리고 오솔길로 들어 말똥 냄새가 많이 나는 곳으로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노을 승마장) 말 두 마리가 우리를 보고 위협을 주는 건지 반가움의 표현인지 자꾸 우리를 쫓아온다.
군데군데 펜션과 음식점, 바다에는 배가 두둥실, 돌담길 따라 부지런히 걷는다.
08:40:오봉리 복지회관
주흥동 버스정류장을 지나 우측 길 밭에는 실파가 심겨져 있고 대파도 있다.
그림 같은 마을 속을 통과한다.
고양이 웅크리고 노려보고 대체적으로 파밭이 많다.
여기 저기 돌담들이 즐비한 들판에 정자 우측으로 파평윤씨 공원으로 들어 옆길 좁은 길 돌담 사이로 난길 물별이끼 꽃이 보이고 바다로 나온다.
09:02:하고수동 해수욕장
인어 아가씨 해녀상이 있고 비양도 표지 따라 좌측으로 돌아, 우도에는 바람이 불지 않고 운다고 한다.
해수욕장은 관리를 안 하는지 지저분하고 올레 길은 직진 하지만 우리는 해안 도로를 탄다.
제주에는 비양도가 두 개가 있다.
우도의 비양도와 한림 항 건너편의 비양도가 있다.
이쪽의 飛陽島와 서쪽의 飛揚島는 한자가 틀리다.
좌로는 해안 우로는 갯 쑥부쟁이 꽃과 기린초가 있고 해안 도로를 따르는 미니버스가 수시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이 섬은 옛적 흉악한 왜적들에게 얼마나 많은 괴롭힘을 당했을까?
비양도로 들어간다.
다리 밑으로 물이 흐른다.
비양도 승마장 좌측해안가로 돌아 백 패킹 텐트를 많이 보고 이제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듯, 봉수대를 만나고 봉수대위로 올라 본다.
바람이 세고 바다 끝에 닿아 비양도 등대는 눈으로만 보고 출입금지다.
09:40:해녀의 집
멀리 바라본 우도봉은 마치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비양도를 한 바퀴 빙 돌아 왔던 길로 다시 나와 우도길 해안도로를 타고 간다.
해달 섬, 해와 달, 그리고 섬 집 앞에는 우도 해안순환버스는 쉬지 않고 우도 길을 돌고 있다.
바다에는 고깃배, 이인승 삼륜차, 스쿠터 등은 쉴 새 없이 지나간다.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파도는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뒤돌아보면 비양도 등대만 홀로 외롭고
10:14:우도 땅콩 마을
영농조합에 들어가 땅콩 조그마한 것 (5000원) 하나와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온도가 오르면서 여행객들 많이 보이고 한복카페 풍원&투,
10:30:영일동 해녀의집
보라 색, 현호색 꽃, 팽이 밥, 유홍초,꼴들도 많지만 카페도 많고
10:40:우도 겁멀레 타운
우도 봉을 오른다.
주변 주차장에 사람들 많고 여기는 아이스크림이 5000원이다.
밑으로 보이는 동안 경초 검은 모래밭은 물이 빠질 때만 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도 봉 탐방로 따라 우도 봉으로 오른다.
어디 하나 놓칠 것이 없지만 발길은 멈출 수 없이 우도 봉으로 향한다.
이제야 올레 표지기를 만나고 고무벨트가 깔려있는 계단 따라 오르고 내리는 사람 많다.
억새가 피어 하얀 벌판을 만들고 새서나물 노란 잎이 13-4개 꽃잎 능선에 붙으며 숨을 몰아쉬고 겨우 고도100여m를 올렸다.
능선에 붙어 아래 호수가 있고 들판에 사람들 달리고 있다.
9k 지점에 밑으로 검벌레 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벌판 가운데 묘가 잘 정비되고 목장으로 내려가는 길 우도에서 성산 항으로 가는 배는 오고 가고 우두 봉 등대에 도착한다.
11:12:등대
거미가 크게 거미줄을 치고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백록담), 제주를 지키는 수호신 오백명의 아들을 낳은 건강과 다산의 상징.
이 등대는 동중국해 및 우도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행을 위한 것으로
이곳에서 보니 우도가 한눈에 보이고 (꽃댕강 나무) 계단타고 등대 박물관 길로 내린다.
여러나라의 등대들이 진열되고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
11:22: 점심
따가운 햇볕이 벌써 그리워지는가?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터워진다.
11:50:출발
등대 길을 내려서 등대마을 향로 표지 체험관을 지나서 앞으로 건너 종달 마을과 지미 봉이 가깝다.
우도 등대 공원을 나와서 좌측 길로 돌아 올라서 애써 힘들어 올라서 서쪽으로 일출봉이 앞으로 중국인 여러 명이 지나가고 이제는 가야할 제비 한 마리 주위를 맵 돈다.
내리자 기껏 올랐지만 고도 100여m고 “바람의 언덕” 내리는 밑으로 깍아지른 검은 암벽이 낮에도 달이 뜬다는 “주간 명월”이 아니련가?
밑으로 내리니 쇠머리 오름 입구로 나와서 시멘트 길 밑으로 좌로 해변으로 돌려 땅콩 밭이 길게 있고 이쪽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이 멋들어 진다.
하루방 부부을 지나서 두 개 커다란 하루방을 지나며 일출봉이 바로 보이는 해변으로 나온다.
12:40:소원 기원 돌탑 길을 지나며 마을로 들고
12:45:천진 항
해변을 걷다 마을 안길로 돌리고 천진리 마을 회관 앞으로 좌측 길 따라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라고 서두르는 우리를 질책하는 듯하다.
마을길은 모두가 땅콩 밭 폐가가 엄청 많고 다시 바다 쪽으로 돌려 좌로 우사가 있고 도로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나오니
12:55: 쇠물통 언덕
옆으로 새 길을 만들고 있고 우측으로 돌담을 따라 가면 언덕을 빠져나와 시멘트 길과 만나고 시멘트 길 따라 우로 돌아가니 앞으로 우도 봉이 친근하다.
땅콩 밭 사이로 난길 꼬불꼬불 돌리고 무궁화 같은 꽃 이름이 부용이란다.
서 천진동 마을 안으로 들어와서 바다로 돌리고 그리 차지 않은 바람, 이곳의 밭은 파밭과 땅콩 밭 뿐 바다와 밭을 오가고 해안 도로 따라서
13:09:서빈 백사장(홍조 단괴해변)
물이 맑디맑고 이인용 삼륜차와 스쿠터는 쉴 새 없이 지나가고 바다는 산호가 종달 해안 까지 펼쳐진다고 한다.
물밑으로 비추는 하얀 것이 산호라고 하는데 영화에서나 봤던 것으로 신기하다.
하얀 모래 백사장과 바다로 비추는 하얀 색은 발길을 멈추게 하고 “내 생애 봄날” 촬영지를 보면서 지나 도로에 붙어 미로처럼 길은 이어지고 해안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스쿠터 대여점을 지나고
13:33:하우목동 항에 도착한다.
하우목동항-오봉리 주흥동 사거리-하고수동 해수욕장-비양도 입구-조일리 영일동-검벌레 해수욕장-망동산-우도봉 정상-돌칸이-천진항-쇠물통 언덕-서천진동-홍조단괴 해변-하우목동항
이상 16.1k, 5시간 10분, 22600보, 아내와같이.
제주 올레 제7차 5코스(남원포구-쇠소깍)
2018년 10월15일 월요일
오늘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남원포구 식당 앞에 주차를 하니 08:30분이다.
어제는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들려 베를린에서 보낸 장벽을 보고 감명을 받고 기념관에서 운이 좋아 해설사의 설명으로 1시간이 넘게 해설을 듣고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던 나의 4.3에 대한 인식의 부족함을 느끼고 다시 마음속으로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나 밤 약간의 비가 내렸으나 걱정도 없이 하늘은 맑고 바람 없이 따뜻한 날에 제주 올레 안내소 앞으로 남원 용암 해수 풀장 앞에서 출발한다.
08:34:출발
올레 안내소 옆으로 남룡교를 타고 우측으로 내려 좌측 해변 길로 붙어서 자전거 길과 같이 간다.
동쪽으로 햇살이 따갑고 한 치 말리는 곳에 아주머니 손길이 바쁘다.
돌아서니 앞으로 섬이 세 개 보이고 전복과 해삼 오분자기 등의 방류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앞으로 올레길 걷는 사람들 많이 오고 야자수 나무 우거진 옆 유럽식 뾰족 집은 아름다운 정취를 품고 도로를 따르다 해변 숲길로 안내한다.
08:50: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큰 엉은 여기서(구럼비)부터 서쪽(황토개)으로 길이 2.2k 까지 해안의 높이가 15-20m에 이르고 기암절벽이 성을 두르듯 서 있고 중앙부분에 있는 큰 바위 동굴을 뜻한다.
엉 이라는 이름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 그늘(언덕)을 일컫는 제주 방언,
산책하는 사람들 많고 “호두 암”과 “유두 암”이라고, 바위형태를 어거지로 이름 지은 것 같고
우렁 굴 숲길로 이어지는 멋진 바다 길 “금호리조트”위로 이어지는 곳은 큰 엉 입구라고 한다.
아래로 낚시꾼들 많고 대밭으로 들어 쓰러진 나무들 많고 돌길로 이어지는 길 다시 숲길로 들고 이러기를 여러 번 도로와 만났다.
마을을 지나서 오로 제주 푯말이 있고 바닷가 시멘트 길 따라 간다.
양식장 보이고 한라산은 구름가려 웅장하게 지켜보고 있다.
지귀도 섶섬 등이 보이면서 그 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09:40:제주수산연구소(미래 양식센터)
앞으로 우측으로 돌아 하얀 감자 꽃, 마을로 들면 귤 밭이 노랗고 파랗고 많이도 열렸다.
수풀 우거진 저 곳은 도대체 무슨 작물일까?
빨간 예쁜 금서초 2차선 도로와 만난다.
09:52:동백나무 군락지
한라산에서 옮겨온 동백나무들 군락을 이루는 길을 지나고, 마을길은 대천 교를 건너지 않고 좌로 돌아 역시 마을길에 집집마다 마당에는 귤나무들이 있고, 다시 내려 바닷가로 붙어가니 한라산이 잘 조망되는 곳 3개 안내표지기 에서 바위 쪽으로 바닷가로 내리고, 두 부부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닷가 숲길에는 소나무 잎이 발에 깔려 부드럽고 위미2리 어촌 경고문을 보고 시멘트길 따라 가는 길에 가끔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하늘은 구름이 많아진다.
10:16:위미 항 조배 머들 코지
이곳은 해변에도 귤 밭이 있고 삼거리 애매한 곳 그냥 직진하면 되고, 좌측 독수리 상 같은 바위 “조배머들코지” 조배는 흠숭하고 기도하는 일, 머들은 돌무더기, 코지는 곶 즉 바닷가 뾰족하게 내민 땅을 뜻하는 제주도 말이다.
연못을 빙 둘러 한라산이 잘 보이는 가운데 건물을 짓고 있어 한라산 앞을 막아버리고 빙 돌아 도로와 맞닿고 도로에서 좌측 1차로 마을 길, 남원파출소에서 좌로 돌아 위미 농협으로 정류소에서 10여분 휴식하면서 귤과 과자를 먹는다.
도로를 버리고 좌측 길로 들어 밑으로 바닷가로 다시 붙는다.
건축공사장 뒤로,
10:52:위미 1리 경로당
구불 돌아서 소나무 큰길로 1차로 길 좌로는 밀감나무 묘목이 있고 지귀도가 앞으로 다가오고 위미 항이 제법 큰 항구로 어선들이 많다.
지귀도는 땅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태에서 유래되고 5-10m높이 현무암과 억새풀 군락을 이룬 무인도란다.
좁은 2차로길 이제 물이 들어오는 양, 발아래 찰랑거린다.
“마음 빛 그리미” 해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는 그림들,“옵데강 혼저옵서” 오셨습니까? 어서오세요, 제주 말을 풀이한 담 벽의 글씨들이 인상적이고 다리를 건너 위미 아파트 지나 ‘위미 캐슬 휘닉스’ 앞으로 다시 마을길로 한가로운 마을 길.
11:20:넙빌레 하우스
온도는 많이 올라 더위를 느끼게 하고 밀려오는 파도소리는 부드럽고 예쁜 소리로 귀를 간질이고 넙빌레 돌 망을 지난다.
다리 하나를 지나 유치원 얘들이 “안녕하세요”하며 뛰어 다닌다.
바람이 뒤에서 불어주니 걷기가 한결 편하고 모처럼 고구마 밭을 보고 어선들은 바다 위에 여러 척이 떠 있다.
11:32:공천포 검은 모래사장
완전히 시커먼 모래가 가득하고 신례2리 복지회관 그리고 체육공원, 운동하는 학생들, 마을 좁은 길, 11k 지점 통과 다리 하나 건너 식사는 하고 간다.
넓은 곳에 정자가 여러 개 있고 운동기구 놀이기구 등이 많고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두 명의 올레꾼들이 없는 길을 가는 것을 그쪽 길도 있으려니 했는데 없는 듯 다시 돌아 나온다.
12:00 출발한다.
어제보다는 온도가 올라 아직은 얼음물이 필요하고 좌측 귤 밭에는 수확하는 소리 들리고 해가 잘 드는 곳은 노랗게 익었고 햇빛이 덜 들어온 곳은 아직도 파랗다.
소나무가 아름다운 바닷가 차량진입금지로 올라 제주경찰과 함께하는 안심 올레길, 길게 이어지는 나무 숲길 그늘진 거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름 모를 새들의 이상한 소리는 이곳이 육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 갯바위에 위험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12:20:예촌망
지형이 마치 여우와 닮았다고 해서 호근 봉수라고도 부른다.
이 봉수 터는 1960년 이 후에 감귤원이 조성되면서 사라졌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약간 애매하기는 하지만 도로 거슬러 올라 삼거리 직진 앞으로 한라산 전경이 다가오고 그 밑으로 오름들이 많다.
해 뜨는 집에 표지기 발견하고 내리면서 좌측으로 들어 오른다.
좌우로 귤 밭 사이로 내리니 천지가 밀감 밭이다.
2차선 도로를 좌로 돌아 도로타고 가는 좌우로 밀감 밭이 계속되고 쇠소깍 다리를 지나 바로 좌로 끝이다.
12:40:쇠소깍 도착
남원 올레안내소(0.5k)-남원1리 복지회관(1.2k)-큰엉입구(2.2k)-큰엉출구(3.1k)-국립수산 과학원(4.9k)-동백나무군락지(6.6k)-조배머들코지(9.8k)-넙빌레(11.5k)-망장포(14.1k)-예촌망
4시간5분 19000보 아내와 함께.
제주 올레 제8차 6코스(쇠소깍-외돌개)
2018년 10월16일 화요일
앞으로 계속 날씨가 안 좋을 건만 같아서 연이틀 올레 길을 답사하기로 하고 조금 늦게 숙소에서 출발하여 쇠소깍 입구에 내리니 09:14분 이다.
위로 마을 쪽으로 올라 적당한 곳을 찾아 주차를 하고 50여m 내려가서 출발을 한다.
09:16: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한다.
바람은 서늘하고 구름은 가득, 오후쯤에는 비가 5미리 정도 내린다는 예보가 뜬다.
출발하는 발아래 현무암 돌덩이가 깔려있어 걷기가 불편하다.
효돈 천변에는 고구마가 자라고 있고 길은 천변으로 붙어서 거대한 쇠소깍(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의 상부가 보인다.
쇠소깍(용연 쇠소) 밑으로 데크 타고 내린다.
연못에는 보트 타는 사람들이 있고“하효 본향당”지나서 쇠소깍 위로 지나가고 본향당(제사지내는 곳)에 내려 보고 파랗고 맑은 물이 바다로 흘러든다.
관광하는 사람들 앞길을 막고 바다 쪽에는 보트 타는 사람들 많이 보이고, 시집가기 전 딸과 함께 우리 가족 4식구가 왔던 기억이 새롭다.
작년에는 주변이 아주 깨끗했는데 태풍의 영향인지 나무 더미가 쌓여있다.
걷어낸 쓰레기가 엄청 쌓였는데도 아직도 쓰레기는 많다.
09:47: 소금막
하효리 갯가의 이름으로 해산물을 채취하여 현물로 상납했던 곳이다.
운동기구 옆으로 지나서 좁은 길, 차들이 자주 지나고 쉬어가기 좋은 시설들이 많이 있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 지나 깍아지른 절벽을 지나 한적한 길 웃수물을 보고 바다를 빙 돌아가는 길 야자수 나무가 많다.
군데군데 차들은 많이 주차되고 조망하는 사람들 많으며 알주물(아랫물).
10:00:게우지 코지
별아 별 괴상한 바위들이 요상하게 생겨 시선을 끌고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많다.
섬 하나(섶 섬)이 앞으로 다가오고 하효마을 석을 보고 우측 안개에 가려진 한라산의 자태가 안개 속에도 뚜렷하다.
안개 짙은 바다 고기 배는 보이지 않고 잔잔한 파도가 찰랑거리고 이곳 역시 양식장이 많다.
돌하루방 포토존에 도착한다.
빗방울이 한 둘 떨어지고, 예상보다 빨리 비가 떨어진다.
10:15: 제지기 오름 입구
나무 계단을 타고 오르는 길 정상이 400m로, 50m마다 표지가 있고 오고 가는 사람들 마지막 100m구간은 가파르게 올리고 10여분 오르니 정상, 좌로 돌아 정상에는 운동기구 전망대는 안개 끼어 지귀도는 희미하고, 돌아 다시 밑으로 왔던 길로 되돌아서면 처음 길처럼 새롭게 느껴지고 내림 길, 그러나 이 길은 방금 왔던 길이다.
10:42:보목포구
비는 그쳤으나 흐린 날씨 보목동 마을길로 쉼터 지나 푯말을 보고 좌로 돌아 바다에는 병풍 같은 바위 끝이 이어진다.
육지에서는 저런 바위모임이 한 곳만 있어도 별소리를 다하며 전설을 만들어 낼 텐데, 이곳은 곳곳이 모두 바위섬들이 줄지어 있으며 이곳은 사유지이므로 앞마당은 조용히 지나가란다.
앞마당에서 좌측 산 쪽으로 돌려 올린다.
숲길을 내려 도로에서 좌측 바다 쪽으로 돌려 자전거 부대가 지나가고 섶 섬 바로 앞으로 나온다.
이제 한두 척 고기 배들이 고기를 잡고 섶 섬 앞으로 해녀들의 물질이 보인다.
수많은 참새들 앞으로 몰려 나르고 불교성지 순례 길과 올레 길은 같이 간다.
11:05:구두미 포구
계단 위로 전망대는 제지기 오름, 지귀도, 소천지, 섶 섬, 문 섬, 밤 섬,이 조망된다.
섬지기 푯말에는 기원문들이 새겨져 있고, 돌담에 간신히 붙어있는 길, 동굴을 통과하듯 고개 숙여 통과하고 돌담 우측에는 도로가 있다.
모든 길이 경험이고 모험이고 답사하기 너무 아름다운 길이다.
숲 길 속에는 정자도 있고 제주대학 연수원 뒤로 이어지는 길, 평원 길지나 선정의 길로 바다로만 이어지는 길, 큰 소나무가 밑으로 소천지 편한 길 발 길이 부드럽다.
길을 바라보고 “the bay”리조트 앞에서 좌측 숲 길 밧줄이 늘어진 내림 길 낚시 꾼 여전히 많고 다시 돌 계단타고 오른다.
11:25:하수 종말 처리장
바닷가 쉼터 우측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다시 빗방울이 똑똑, 앞으로 공사 소리가 귓청을 때리고 “이제 좀 그만들 짓지? 이 아름다운 곳에” 바닷가로 산책로로 내린다.
제법 큰 어선들이 바다 속에 닺을 내리고 궁도장을 지나고 시멘트 산책로로 내려가다 송산동 ‘쟁이 우체국’ 통과 빗물이 바다로 길바닥을 타고 내린다.
우측으로 서귀포 파라다이스 호텔, 비가 다시 또 독 거린다.
위 쪽 안투리움 꽃이 새빨갛게 예쁘고 바로 물이 폭포 되어 쏟아진다.
해녀의 집에서 우측으로 돌리고 돌담 좌측에 넓은 잔디밭 농약 냄새가 심하고 대파 밭이 넓다.
우측 한라봉 천혜향 직판장이 있다.
11:58:서귀포 칼 호텔
100여m을 올라 도로와 만나 좌측으로 돌아서 이제는 바람도 차갑게 느껴진다.
발길을 빨리하고 싶어도 마음 같지 않고 도로 변 길로 이어가니 제주 한옥호텔 옆이다.
길을 건너 정방폭포 400m, 이 길은 서귀포 칠십 리 길이라고 한다.
백여m 와서 좌로 소정방폭포 쪽으로 돌아 비가 점점 떨어지고 우산을 펴 들고 대나무 밭 옆으로 내리니 남의 집 사이로 나무 바닥 따라 통행에 주의하라는 주의 문 따라 졸졸히 졸졸히 좋은 냄새 맡으며 내리니 시내 물 맑은 물이 흐른다.
12:17:소정방 폭포 뒷길이다.
한번 내려 보려니 별 볼 것이 없고 다시 돌아 와서 오른다.
소라의 성 앞으로 돌아 소나무가 아름다운 곳에서,
12:20:점심 12:41:출발
어느 듯 햇빛이 나더니 다시 들어가고 바람은 거칠어진다.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지나 정방폭포 윗길 상가 옆으로 “서복공원”으로 들어간다.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한다.
진시황제의 사자인 서복이 시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한 불로초룰 구하려 한라산(영주산)을 찾아 정방폭포 해안에 닻을 내리고 불로초를 구한 후 徐巿過之(서불과지)라고 서쪽으로 향해 귀로에 오른 포구라고 “서귀포라고 했다고 한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대만이나 한국이나 모두 제나라의 해석으로 서복의 여행을 해석하지만 사기 본기에는 진시황에게 사기치고 각종 보물과 3000여명으로 도망쳐 나라를 세우고 왕 노릇하였다고 한다.
서복전시관을 거꾸로 나와서 정문 통과 음식물 특화거리 앞에서 횡단보도 건너 동문로터리 방향으로 서귀포 시내로 들어간다.
12:59:이중섭 미술관
지나서 바로 우측으로 서귀포 초등학교(천연색 교실)로 솔 동산 사거리, 완전히 변해버린 거리, 옛 모습은 찾을 길이 없고, 문화의 거리로 이중섭 산책로를 따라서 서귀진지를 지나서 이제는 비기 많이 내린다.
이중섭 거리 입구 우측으로 이중섭 거주지로 들어서 잠시 비를 피하고 돌아 서귀포 극장 앞으로 옆에는 이중섭예술관이 있고 들어가 본다.
경계를 넘어 다시 돌아 나와서 옛날을 회상하려 해도 세월이 많이 지나 분간이 어렵고 서귀포 매일 시장 앞에서 좌측으로 오거리로터리를 넘어서 하나로마트 앞으로 서문로터리, 이곳에 오니 나의 옛 추억이 떠오른다.
좌측 작가의 산책로로 돌리고 천지연 폭포 위로 도로를 따라 천지연 산책로를 돌아서 천지연 폭포 소리가 우렁차다.
천지연 폭포를 위로 한 바퀴 돌리고 시 비들이 많은 길 폭포 변을 나갔다가 다시 붙이고
13:54:폭포전망대
주변은 정자가 많고 정자에는 술 한 잔 기울이는 사람들 있고 폭포를 멀리서 보는 즐거움을 남기고 돌아서 길을 간다.
곳곳에 잔디가 잘 가꾸어진 곳에 게이트볼 경기장 비 맞고 혼자서 놀고 있는 사람 서귀포 파크 골프장이란다.
14:02: 남성리 4거리 외돌개 1.2k
비가 그칠 듯 말 듯 온통 주변은 캄캄하고 kbs 서귀포 방송센터 삼매봉 중계소로 올린다.
어슷하게 올리는 길은 다행이 비는 그치고 표지기 따라 오르는 길은 마지막 갖고 있는 힘마저 빼앗아 버리고, 그러나 외돌개 까지 가면 돌아갈 차편은 있는 걸까? 할 즈음 kbs 서귀포 방송센터에 도착하고 좌측 옆으로 길 따라 서귀포시가 조망되고 비탈길에 귤나무 비탈에 서고 화장실 위로 계단타고 올린다.
14:35:삼매봉 정상 팔각정
북으로는 한라산 남으로는 노인 성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다시 비가 내리고 좌측 중계탑이 높이 있고 우측 계단타고 급하게 내린다.
도로를 만나 건너 다시 숲으로 내리고 직방으로 밑으로 길게 나무계단 타고 내리니 도로와 만나고 우측으로 주차장 여기가 한라산 불로초 협동조합 휴게소 6코스 종점 7코스 시작점이 예전과 달리 변경되었다.
표시가 아무것도 없다.
14:50:외돌개 도착
쇠소깍-소금막-제지기 오름-보목 포구-구두미 포구-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서귀포 칼 호텔-소정방 폭포-서귀포 초등학교-이중섭 거주지-솔 동산 사거리-천지연 기정 길-천지연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 공원-남성리 삼거리-삼매봉-외돌개 찻집 솔빛바다 16.5k 5시간 30분 22,000보 아내와 함께
제주 올레 제9차 7코스(외돌개-월평 마을)
2018년10월18일 목요일
조천 숙소에서 한라산을 넘어 성판악 도로로 넘어오는데 성판악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차들이 엄청나게 많고 넘어 내려 외돌개에 도착하니 08:30,
하늘은 매우 파랗고 바람은 없으나 공기는 서늘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 밑으로 계단타고 내리니 7코스 출발이다.
08:36: 출발
문 떨어진 풍란 전시장을 지나서 황우지 선녀탕 안내센터를 그대로 지나 우측으로 삼거리 선녀탕 전망대 밑으로, 여름에는 수영하는 자들이 많다고 한다.
밑으로 보기만 하고 갈 길로, 굵은 소나무가 크다. 앞에 보이는 문 섬의 수중 암벽조화대는 수심 15~35m까지 적벽, 35~45m까지는 완만한 경사이며 해서면에 큰 바위들이 존재한다.
정자를 돌아 한 바퀴 돌아서 절벽 옆을 돌아 외돌개 전망대 소천카페.
08:56: 외돌개를 조망한다.
파도소리 들으며 해 비치는 해변 언덕에는 사람들이 오고가고 온도는 올라 따뜻하다.
외돌개를 반 바퀴 돌아 외돌개 쉼터를 지나고 대장금 촬영지를 지난다.
바다에 어선들이 무척 많이 떠있고 우측으로 삼매봉 숲이 아름답다.
깍아지른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옛일이 생각나게 하고 추락주의 표지가 많이 보이는 멋지고 위험한 길, 오름길에 하얀 뭉게구름위로 파란하늘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
인솔자를 앞세우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무더기로 지나가고
09:11: 펜션 단지 길
계단타고 내려 멀리 태평양 쪽에서 돌아오는 배는 고깃배인가? 하얀 거품을 뒤로하고 들어오는 배 만선이려나?
학생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비껴 갈 수 없게도 많이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야자수 나무가 오늘 따라 더욱 더 외국의 풍치를 만들어 놓고 속에 작업하는 사람. 조그만 작업차가 귀엽다.
09:24: 돔베낭골
빨간 분꽃이 예쁘게 피어 감흥이 더해지고 1차로 넓은 마을길로 오른다.
방가농원에서 애매한 길, 직진으로 오르고 좌측 오렌지 펜션 뒤로 올라 돔베낭골 돌 망을 보고 좌측으로 돌아 2차선 차도를 따라 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09:34: 서귀포 여자고등학교 정류장
바로 옆 서귀포 여자고등학교를 지나고 도로 옆으로 밀감 밭이 가까이 붙어있고 호근 위생처리장 간판에서 좌로 돌아 1차로 타고 다시 마을로 들어서 노지 밀감 밭과 하우스 밀감 밭이 좌우로 있는 마을길 계속 밑으로 내려 장애인 보호구역을 지나 서귀포자활복지지원센터.
09:43: 속골유원지 안으로 호돈위생처리장을 지난다.
고요한 마을길 바람도 자 들어가고 올레7코스 표지기가 안내를 잘해주고는 밑으로 밑으로 바다와 맞닿는다.
냇물이 바다와 맞닿는 곳, 나무다리를 통과 냇물도 아주 맑고 바닷물도 아주 맑다.
야자수 길로 들어서 어디선가 공룡이 불쑥 나설 것 만 같고 해녀 할머니가 손수 해산물을 다듬고 있다. 산으로 올린다.
이 길이 아닌 듯 다시 내려 몽돌 해변 길, 아주 좁은 길로 보내고 숲속 동굴로 들어 바다 옆 짭조롬한 맛의 숲 공기가 서늘하게 느껴지고 몽돌 밟으며 가는 길은 참으로 가슴가득 품어드는 정에 취한 길이다. 아주 조그만 폭포가 갈 길을 잡고, 물들이 쉬지 않고 가는 길로 내려온다. 전망 좋은 곳에는 여전히 차들이 멈춰있고 우측으로 월드컵 경기장 지붕이 보인다.
10:07: 공물(깍)
공물은 법환동 556번지 일대에서 솟아나는 물이다.
바닥은 검지만 게들이 옆걸음질하며 망다리 지나고 법환포구 못미처 위로 올라 좌로 돌아서 포구위로 좁게 난 길 따라서 포구식당 앞으로 법환포구를 지나고 철 지난 포구는 쓸쓸하기만 하고 차도에서 다시 바닷길로 “최영장군 승전비”를 지난다. 앞에 보이는 섬 앞으로 해녀들 물질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배염줄이, 오다리”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길, 오만가지 바위 형태를 감상하며 흰돌 밑(환해산성터) 우측으로 보이는 한라산의 자태가 가지런하고 맑디 맑은 두머리 물(법환마을과 강정마을 경계) 강정마을로 들어간다.
이어서 바닷가 돌길로 말썽 많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어디쯤? 발밑에 깔리는 돌들은 걷기에 불편하지만 바닷가에 흩어진 바위는 그 모습이 표현하기가 힘들다.
계단타고 위로 앞으로 군함의 형체가 보이고 우측으로 돌려 사유지 통과 7코스 중간스탬프,
오토캠핑카가 많은 옆으로,
10;49: 서건도(바다 갈라짐 현상)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쉼터 지나 올라서 우측으로 한라산을 조망하고 한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길에 머물러 쉬고 싶어도 갈 길이 너무 멀어도 사치로 생각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올레길 바닷가 우체국 쪽으로 2차선 도로와 만나고 악근천 버스정류장, 악근교 다리밑으로 맑디맑은 악근천 물이 소리 내어 흐르고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서 컨싱턴리조트 앞으로, 아차 길을 잘못 들었다. 화장실 앞으로 지나가야 하는 것을 다시 후진하여 길을 찾아 컨싱턴리조트 옆, 좌로는 강정천으로 사잇길 물소리 들으며 컨싱턴리조트 앞으로 해변 가든 지나서 “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최고야”라고 써져 있는 글을 보며 11:20: 바닷가 우체국에 닿는다.
바닷가 경치가 좋은 곳 바람은 약간 차고 끝도 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나는 왜?” 하는 소리를 혼자서 해본다.
귤 한 개를 먹고 쉬어가려 해도 땀으로 식어버린 몸이 멈출 수 가 없고 움직여 계단타고 내려서 천을 거슬러 올라 화산섬에 신비한 절경 주상절리대를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강정천 은어 서식지, 강정교를 지난다. 프랑카드(제주 해군기지 반대)가 무수히 휘날리고 “구럼비 되찾자” 사람들 모여서 평화와 성모마리아, 기도, 성당, 구국기도 소리를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서 바다와 민박 옆길로 우측 하우스 밀감 밭 도로를 만나서 도로를 건너고 해군기지 뒤로 눈망울 식당 뒤로 중덕 삼거리 지나 강정마을 길을 언짢은 마음으로 걷는다.
발전도 좋고 변화도 좋지만 아끼고 가꾸어야 할 것은 많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역사 깊은 나라는 변화와 발전이 역사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는 이제 더 이상 그만 파고 찢고 깨부수질 않았으면 한다.
이곳에도 역시 귤은 지천이고 제주 귤은 지방마다 맛이 다르고 특히, 이곳이 가장 맛있다고들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뭐든 다 맛있다, 식물원 앞으로 지나서 하우스 밀감 밭에 물주는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고 동심어린이 집에는 꼬마들 노는 소리가 귀엽고 도랑에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온평 쪽은 냇물이 대체적으로 말라있더니만 이쪽의 도랑물은 철철 넘쳐 흘러간다.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다시 올라와서 우측 해군기지와 멀리 길을 다시 만들어 윗길로 가게 한다. 아빠와 아이가 이런저런 이야기로 뒤를 따라온다.
가능하면 바다 먼 곳 쪽으로 돌리고 실개천에 흐르는 물은 얼굴이 비치도록 깨끗하고 도로 넘쳐흐르는 물 역시 맑고 먹어도 될 성싶다.
우측으로 미나리 밭이 있고 이런 물이라면 미나리 기르기에 안성마춤 일 것이다. 마을을 빠져 나오니 다시 바다로 붙인다.
해안도로에 붙어 15km 지점을 통과한다.
앞으로 멀리 산방산과 가파도, 마라도의 모습이 보인다.
도로 밑으로 난 시멘트 길로 유도하고 바람이 너무 거치어서 모자를 손으로 잡고 가야한다.
도로 끝 지점 밑으로 물이 들어오는 듯 발아래 출렁이고,
12:24: 월평포구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 그곳에서 두 사나이 낚시를 하고 있는데 물이 맑아도 고기가 있으려나? 천해수산 앞으로 나와서 마을로 다시 오르고 한라봉, 레드향에서 좌측 들길로 돌린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바다를 막고 있고 아마도 방풍림인가 보다.
절벽 끝 바닷길 참깨들이 가끔 보이고 보이는 절벽들이 모두가 지나 칠 수 없는 절경이다.
이쪽은 바닷가에도 밀감 밭이 많지만 대부분 하우스 밀감으로 내년 1월쯤 생산하는 천혜향 종류인 듯하다.
풀 뜯는 소들이 보이고 새끼소들도 풀을 뜯는다.
12:42: 굿당 산책로
제법 으슥한 길, 방향은 북으로 돌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추위를 느껴 발걸음이 빨라진다.
마을 길 뒤로 건물 쪽으로 올라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 옆으로 도로 건너서
12:50: 월평 알동네
서쪽으로 체육공원 지나 월평 아왜낭목 정류소 옆에서 마친다.
12:52: 7코스 끝
외돌개-돔베낭길-팬션단지길-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속골-수봉로-법환포구-두머니물-일강정바당올레(서건도)-제주 컨싱턴리조트-강정마을 올레-강정포구-알강정-월평포구-월평아왜낭목 정류소 16km 21,000보 4시간10분
제주 올레 10차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2018년 10월20일 토요일
월평 아왜낭목 주차장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의 올레 길을 시작한다.
온도는 약간 서늘하더라도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온도는 더 오를 것이다.
08:20:발길을 옮긴다.
좌측으로 아주 작은 야자수가 옮겨 갈 날을 기다리고 넝쿨 없는 호박들이 딩군다.
올레 길 푯말을 보고 하우스 밀감 밭 1차로 길 “절로 가는 길”과 같이 간다.
하늘은 맑고 아직은 바람은 없다.
한라봉 체험농장이 우측에 있고 한라봉,천혜향, 황금향 등은 아마도 한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듯하고 아직은 수확이 아니 듯 파랗고,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한라산 줄기는 길게 뻗어 눈으로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담&루’ 쪽으로 좌측 호텔로 우측 길 따라 해변으로 돌려
08:37:약천사
약천사는 혜인 승려가 불사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돽새미’즉 도약 샘이라고 불리는 약수가 있었는데 마을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면 기갈을 해소하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에 좋은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는 근처에 절을 지었다고 하여 藥泉寺라 지었다고 한다.
매우 웅장한 3층 건물 본당을 지나서 앞뜰을 가로 질러 주먹보다 더 큰 귤나무를 지나 주차장 옆으로 빠져나간다.
발아래 솔방울들이 많고 기다란 소나무가 뒤를 받쳐준다.
말라버린 계곡의 다리를 지나 뒤로는 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노지 밀감 밭 사이 길로 간다.
농약을 어찌나 뿌렸는지 귤껍질에 하얀 가루가 덕지덕지 묻어있고 조금 지나 산길로 임도 따라간다.
도보나 산책 등산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 바다는 잔물결도 보이지 않을 만큼 평온하다.
밑으로 깊이 내려 포도처럼 붙어있는 귤 밭을 왼쪽에 두고 올레 8길 흑돼지 간판 앞으로 나와서 2차선 도로에 붙는다.
작은 나무에 주먹보다 더 큰 귤은 내년 5월쯤에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맛은 새콤달콤하고 돌 옆 1차로를 따라서 바닷가로 붙는다.
언덕에 올라있는 요트, 바다로 붙어 길은 지난 태풍으로 쓰레기가 많고 검은 돌길로 길은 희미하게 흔적은 있고 현무암 바위들이 산을 이루고 있다.
괴이한 형태를 이루는 현무암 봉우리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그 바다를 왼쪽으로 우측에는 주렁주렁 노란 밀감, 이곳이 세게문화유산 제주도이다.
다시 2차선 도로와 만나고 지나서 버리고 1차로 밑으로
09:06:대포포구
좌측 포구를 두고 우측 식당가를 지나 직진 올림기로 바로 좌측 길, 가끔씩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주렁, 호랑가시나무 열맨지 먼 나무 열맨지 빨간 게 주렁주렁, 여러 가지 야생화들이 알록달록 예쁘고 좌측 멀리 강정 포구가 멀리 보인다.
백 패킹 텐트 하나가 일어날 기미가 없고
09:20:축구 연습장 (월드컵 보조 경기장)
스프링클러로 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고 바로 밑으로 절벽 야자수 길을 간다.
아마도 방풍림 인 듯 바닷가로 소나무가 길게 숲을 이루고 문화제 보호구역 출입금지의 전경을 살짝 훔쳐보니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억새의 계절에 흩날리는 은빛 물결은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고 “주상절리대” 단지 신비하다는 말뿐 그 이상 표현하면 사족에 불과하다.
잠시 오름길에 숨고르기를 하고
09:33:중문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국가 지정 문화제 천연 기념물 제44호, 방문객 센터에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길은 주상절리대로 들어가지 않고 위로 직진 야자수길 우측에 경기장 뒤로 한라산이 정겹고 5k지점을 통과한다.
부영리조트 컨벤션센터 주상절리대를 통과하고 (주상절리대 0.7k 배릿내 공원1k) 부영리조트 옆으로 큰 도로를 만나 좌측 길, 바람이 일기 시작하고 길을 건너 제2컨벤션 부지 옆으로 화장실 지나 우측 계단으로 오른다.
그냥 좌측으로 갈 수도 있지만 아내가 올라가자고 한다 (1.7k 40분 거리).
계단으로 올라 우측으로 어슷한 오름길 밀림 속, 원시림 속 밀림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10:06:성원봉(배릿내 오름)(110m)
뒤로는 한라산 앞으로 널 푸른 바다와 섬, 형제 섬 내리자 우측으로 잘 자란 소나무 숲길 이쪽으로 묘들이 많다.
7k 지점 통과 마을길로 나와서 몇몇 연인들이 보이고 “애국지사 벽담동화 대종사 비(1918년 군내 최초 무장 항쟁인 법정사지에서 좌 대장을 맡은 애국지사이자‘조선불교혁신 전도대회 등 민족의 독립과 불교의 개혁을 위해 보살의 삶을 살다 간 분) 옆으로 천제사에서는 염불소리가 육지와는 달리 화려한 박자를 맞추어서 경쾌하게 들린다.
10:22:천제연
단지 연못일 뿐, 위쪽으로 천제연 1,2,3차 폭포가 있으련만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우거진 수풀 만 바라보고 돌아내리는 길은 바다에 요트 한 대 들어오고 다시 처음으로 나와서 우측으로 간다.
잠시 쉬어가자.
10:40: 출발
배릿내 공원 쪽으로 좌측 데크를 탄다.
다리 밑을 통과 거슬러 올라 무지개다리 위로로 통과 우측으로 다시 천제사 염불소리 들리고 정자 앞에서 좌로 어슷하게 올리는 길 계단타고 오르고, 표지기는 실종되고 삼거리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갈팡질팡, 도로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천제연을 돌아 계속 데크 타고 오르는 길
11:00 한라산 전망대
길을 잃어버림이 확실하고 다시 내려서 삼거리에서 다시 오던 계단을 타고 내려 옆을 보니 풀로 가려진 표지기를 어렵게 발견하고 다시 다리 밑으로 간다.
표지기가 안내를 해 주고 요트 장, 위로 돌아서 정원 가꾸는 아주머니들 손길이 바쁘다.
가자니아 꽃 옆으로 계단타고 올라 ‘퍼시픽 랜드’ 바다로 붙어서 ‘마린 스테이지’ 9k지점,
해녀의 집을 지나서 용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휴식처를 통과
11:30:중문 색달 해수욕장
철지난 해수욕장에 사람들 아직도 여럿 보이고 모래사장을 통과 백사장 위쪽 길로
11:37:해수욕장 휴식처에서 서핑하는 이 들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11:55:출발
온도는 올라서 따뜻하고 바람도 가늘게 따뜻한 바람이고, 이쪽에는 그래도 믿을 만 했던지 여러 정치적인 구호와 서명운동 현수막을 손질하는 여인을 볼 수도 있다.
모래사장으로 내려 윗길로 모래 길 멀리 군함 한척이 떠있고 철지난 해수욕장은 수영금지 경고문이 있고 돌계단 타고 올라 하얏트 호텔을 본다.
본디 여기에서 해병대 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장마로 인해 임시 폐쇄되어 나중에 가봤는데 숲속을 내려 해변 가에는 돌 더미와 바위들이 겹겹이 싸여 매우 위험에 보였다.
우회 도로로 돌린다.
굵은 대나무가 길게 서 있고 제주 한국관 지나서 안으로는 기와집이 여럿 숨겨져 있고 한국관 후문을 지나올라 길을 건너 ‘하나 호텔’ 앞 다시 건너 우측 길 돌아 중문 호텔단지, ‘롯데호텔’ 지난다.
12:26:초코 랜드 리무진 버스 정류장을 우측에 두고 좌측 길 따라서 이쪽은 동백나무를 이제 심어 놓은 듯 지주목이 메어져 그 밑을 아주머니들 동백 씨를 줍는다.
중문 관광단지를 벗어나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지나 4거리 좌측 평화 로를 따라서 색달 마을 석을 보고 나무가 커다랗게 동굴을 만들어 준 도로를 따라 차들은 엄청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펜션들 길게 들어 선 길, 먹자골목 호랑가시나무 수목원길 예래동으로 들어간다.
페튜니아 예쁜 꽃들이 고단한 발길을 달래주고 계속 찻길로 만 보낸다.
감귤 따기 체험 장에는 3대의 차, 아이들 소리, 해병대 길을 우회하는 길을 멀리 길게 남바치물 150m 제주 올레 안내소는 억새에 가려서 방치되는 듯 우회길이 끝나는 듯 억새들로 보내는 흙길 공원 안으로 들어서 도랑물이 소리 내어 맑게 흐른다.
13:33:대왕수천 예래 생태공원
올레 길이 하천 길은 처음으로 하천 길을 따라 걷는 새로움이 있다.
각종 식물들이 모여 살고 긴 다리 하얀 새가 위를 맴 돌기도 한다.
참으로 맑은 물이 넓게 흐르고 하천을 건너서 도로 밑으로 통과하여 좌측으로 짓고 있는 펜션들이 많다.
바로 밑으로 내리니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에 이르고 해변 길로 간다.
13:49:논짓물 해수욕장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민물 노천탕으로 남탕과 여탕이 있다.
바다 멀리 많은 배들이 떠 있고 약간 흐릿한 공기는 멀리 희미하게 덮혀있다.
멋진 산봉우리를 바다에 만들어 놓은 바위들은 하혜동 바닷길이다.
바다로의 소나무는 방풍림으로 우리가 가는 길 위로 보이는 절벽?
14:12: 하혜 포구
아주 그만한 포구에는 5-6척의 배들이 있고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차다.
마늘 밭에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고 조금씩 흐르는 하천 위로 다리를 지나서 ‘난드르 보라카이 게스트 하우스’, 산방산이 앞으로 다가온다.
형제 섬은 가까워지고 해녀들 물질한 걸 갖고 돌아오고 있다.
백 패킹 족은 바로 해녀에게서 수산물을 사서 소주마시고 앞으로 주상 절리가 웅장하다.
루시아 카페 앞에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옆으로 하얀 마삭 줄이 넓게 사진 찍기 좋겠다.
난드르 올레 잠녀 해상공연장, 피자집을 지나서 제법 그럴싸한 포구 보트도 많고 정박한 배들도 많다.
14:45:대평포구
월평 아왜낭목(1.5k)-약천사(2.1k)-야자수 길(3.5k)-대포포구(4.2k)-중문단지 축구장(4.4k)-대포연대(5.3k)-주상절리(6.6k)-배릿내오름(8.8k)-퍼시픽랜드 공연장(9.2k)-중문 색달해수욕장(9.9k)-하얏트 호텔(11.5k)-중문 관광단지 안내소(13.6k)-예래생태공원(15.9k)-논짓물해변(17.6k)-하혜포구(19.6k)-대평포구 21.5k 29500보 6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