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직후 비구니 스님 수행 모습
1950년대 동학사 강원 外
1954년 음력 8월15일 추석날 동학사 강사 경봉스님(앉은 스님)과 학인스님들이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경봉스님 오른쪽이 덕운스님이다. 경봉스님은 당대의 대강백이었다.
60여 년 전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생활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나왔다.
충남 연기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71)은 지난 5월19일 본지를 통해 그동안
보관해온 사진 20여장과 수계증명서 등을 공개했다.
1953년 공주 동학사에서 출가한 덕운스님은 1950년대 동학사 강원 재학
당시 정진상황을 담은 사진과 1974년 보은 법주사 금강계단에서 받은
수계증명서를 소중히 보관해 왔다.
덕운스님이 공개한 자료에는 동학사 강주 경봉스님(통도사 경봉스님과
동명이인)과 운허스님, 무불스님 등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이 다수 있다.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진에 몰두했던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환경을 엿볼 수 있다.
1954년 10월29일(음력) 동학사 제4대 주지선거후 기념사진.
덕운스님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선거는 투표 용지를 사용하지 않고,
거수로 대중의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고 한다.
1954년 음력 8월15일 추석날 동학사 강사 경봉스님(앉은 스님)과 학인스님들이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경봉스님 오른쪽이 덕운스님이다.
경봉스님은 당대의 대강백이었다.
60여 년 전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생활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나왔다.
충남 연기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71)은 지난 5월19일 본지를 통해 그동안
보관해온 사진 20여장과 수계증명서 등을 공개했다.
1953년 공주 동학사에서 출가한 덕운스님은 1950년대 동학사 강원 재학
당시 정진상황을 담은 사진과 1974년 보은 법주사 금강계단에서 받은
수계증명서를 소중히 보관해 왔다.
덕운스님이 공개한 자료에는 동학사 강주 경봉스님(통도사 경봉스님과
동명이인)과 운허스님, 무불스님 등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이 다수 있다.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진에 몰두했던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환경을 엿볼 수 있다.
1954년 10월29일(음력) 동학사 제4대 주지선거후 기념사진.
덕운스님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선거는 투표 용지를 사용하지 않고,
거수로 대중의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고 한다.
1956년 2월15일(음력) 동학사 불교전문강원 제1기 졸업식 기념사진.
강사 경봉스님(왼쪽 두 번째 의자에 앉은 스님)을 비롯해 졸업생들과
경찰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했다.
1950년대 중반 동학사 스님들이 ‘나무 울력’을 하는 모습.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지게를 지고 계룡산에 올라 나무를 하고 내려오다 촬영한 것이다.
경전을 연찬하는 틈틈이 선농일치의 청규정신에 따라 대중이 울력에 참여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덕운스님.
1976년 제1차 동학사강원 동문회 정기총회 후 기념사진.
‘이곳은 수도장이오니 조용히 하십시오’라는 팻말이 눈길을 끈다.
지금은 대부분 원로, 중진스님이 되어있다.
1975년 10월 발행된 비구니 수계 증명서.
등사용지에 수기(受記)한 증명서가 지금과는 달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1975년 10월11일 보은 법주사 금강계단에서 열린 비구니계 기념사진.
앞줄에 탄성스님, 도견스님, 석암스님, 혜정스님 등 계사스님들이 앉아 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