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는 세계인이 많이 찾아오는 관계로 예약제도다. 알함브라 궁전 관람을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불가다. 우리는 미리 예약된 상태다. 오전 9시부터 입장이다. 오늘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론다로 이동하여 투우장으로 본 후 타리파로 가서 페리를 타고 모로코로 간다. 알함브라 궁전은 스페인을 지배하던 최후의 이슬람 왕조가 스페인 국민들에게 1492년 1월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있던 해, 카톨릭 왕에게 넘겨준 궁전이다. 1200년대부터 8세기 동안 지배당한 이슬람에서 벗어나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스페인이 탄생 된것이다.
알함브라 궁전은 아랍어로 '붉은 성', '빨간 궁전'이란 뜻이다. 이라는 뜻이다. 석벽이 붉은 철을 포함하고 있어서 그렇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세 개의 정원을 중심으로 정원 형식의 건축물이다. 1800m의 높이 망루 탑이 32개가 있고 알카사바 성채, 왕궁, 카를로스5세 궁전, 나사렛 궁전으로 구성되어 있고 헤네랄리페 정원, 천국의 정원, 흰색 여름궁전이 주변에 있다.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품이다. 1492년 이사벨 여왕과 그 남편 페르난도가 그라나다를 정벌했다. 그 당시의 수도는 똘레도였다. 콜롬버스가 왔을 때 항해 지원을 중시했기 때문에 이사벨 여왕은 자신의 보석함을 주었다. 콜롬버스는 이탈리아 제노바 사람이다. 직물을 짜던 가장이었다. 20세 때 항해를 시작하였는데 편지를 쓸 때 로마 글이 아니라, 스페인 글씨로 바르셀로나 언어를 사용했다. 포르투칼 귀족처녀와 결혼했다. 콜럼버스가 이사벨라 여왕의 후원으로 신대륙을 발견한 시점과 맞물려 있고 이때부터 ‘무적함대’로 불리는 근대 스페인이 시작되었다.
알함브라 궁전은 30분 동안 400명 이상 입장금지다. 오전 8시 30분~밤 8시 30분까지만 오픈하다. 하루에 6000명만 입장 시킨다. 한국인의 입장료는 16유로다. 예약을 못하고 와서 헤네랄리페 정원만 보고 가는 사람도 많다. 드넓은 궁전의 곳곳을 둘러보았다. 알함브라 궁전은 여러개의 방이 있다.이사벨 여왕이 지은 방도 있다. 옛생활 유적지, 왕가의 집기들, 왕이 사용하던 방, 아름다운 이슬람의 벽면 문양, 물이 고인 정원 등등 잘 보존된 궁전이다. 돌고 돌아 궁전에 들어갔다. 미로를 만들어 적군이 들어올 때 분산시켰다. 할렘과 사랑했다하여 36명을 죽인 방도 있다. 할렘 궁전은 여자만 출입이 가능했으며 24개의 기둥이 있다. 목욕탕, 귀대고 속삭이던 비밀의 방도 있다. 알함브라 궁전 안에 둥근 원형의 카를로스 5세 궁전도 있다.
현재는 알카사바 성채에는 병사들이 지키고 있고 망루에 올라가 그라나다의 전경을 본다. 이슬함인들은 돈이 있어도 없는 듯한다. 겉은 허술해도 속은 화려하다. 문양이 곱다. 대리석 가루와 석회 가루를 섞어서 벽면의 무늬를 조각했다. 궁전 주변은 국가 땅으로 사는 것은 가능하나 집을 팔 수는 없다. 그래서 자손 대대로 산다.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보지 않으면 안된다며 일정을 바꾸어 이곳을 먼저 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슬람 역사의 산실이며 스페인의 기름진 명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