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107. 分別名相不知休라 入海算沙徒自困이라
(분별명상부지휴라 입해산사도자곤이라)
명상을 분별하기를 쉴 줄을 모른 것이
바다에 들어가서 모래를 세는 격이라 스스로 피로할 뿐이었네.
분별명상부지휴(分別名相不知休)
명상(名相) 분별하기를 쉴 줄 몰랐다, 이름과 형상이라고 하는 명상은 무엇입니까? ‘이 구절은 어디에서 나오고, 교리상으로는 어떻고, 소승교적으로 대승교적으로는 어떻고’ 등등 복잡한 이론을 다루는 교학이 명상입니다. 특히 구사론(俱舍論)이니 유식론(唯識論)이니 백법론(百法論)이니 하는 것들은 아주 복잡합니다.
대승불교에서는 그런 것들을 크게 따지지 않지만 역시 복잡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수행점차 같은 것만 하더라도 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 십지(十地) 등각(等覺) 묘각(妙覺) 등등 보살의 지위점차가 있고, 오위칠십오법(五位七十五法) 오위백법(五位百法) 우법소승(愚法小乘) 대총상법문(大總相法門) 사선팔정(四禪八定) 등등 불교 교학이 몹시 발달해서 법수(法數), 행상(行相)이 아주 많습니다.
인도라고 하는 나라가 명상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러다보니 부처님의 깨달음을 근거로 해서 대단히 복잡한 불교 교학이 발전했습니다.
또 불교가 중국이나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그것을 연구하고 거기에 자기들의 연구내용을 첨가하고 다시 부연하다보니 뒷사람들은 그 많은 것을 읽느라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세월을 보냅니다.
영가 스님도 일찍이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해서 부지휴(不知休)라, 쉬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물론 한참 공부할 때는 그런 공부를 해야 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_()()()_
_()()()_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分別名相不知休라 入海算沙徒自困이라
명상을 분별하기를 쉴 줄을 모른 것이
바다에 들어가서 모래를 세는 격이라 스스로 피로할 뿐이었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