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지절속에 혹한....
삼한사온의 시절이 사라지고
갑짝스런 자연의 변화속에 어리둥절 하지만,
올 겨울들어 제일 추웠다는 시간을 물리고 나니
이제는 눈사태에 홀딩되는 상태다.
하늘이, 땅이, 바다가 모두 얼어버린 동토의 지구촌.....
인간의 한계를 실험이라도 하듯,
심술궃은 변화에 화들짝 놀라움에 벗어나질 못한다.
차량이 꽁꽁얼고, 수도관이 얼어 터지고.....
한번도 경험해 보질 못했던 한파에 놀라긴 하였으되
다시 풀어놓는 자연의 온기에 추임새를 거둔다.
이렇게 자연이 안기는 혹독한 추위를 경험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온 시간이 더디기는 하겠으나
그 굴레는 벗어날 수 없는것이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 싶네.
늘 그렇게 옹졸히 살아가는 자연의 품안에서
우리는 많은 경험적 사실을 터득하며 살아간다.
사실을 말하건데,
이렇게 강 추위가 몰아치는 날이 이어지고 보면,
건강이 제일 염려되는 싯점이 된다.
활동의 량을 많이 늘려 갈 수 없는 형편속에 생활하다 보면
여러가지 불편한 심경을 모두 쏟아 낼 수 없는것도
한몫을 더하는 기분이니,
건강관리에 철저하게 매진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매일 게을리지 않고 단단히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 되는 것이고,
또한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 보자는 뜻이 담긴다.
순전히 개인의 생각이긴 하겠으나 변화는 없다.
많은 생각들이 살아나는 시간이지만,
일상으 위해선 조금씩 뒤로 미뤄가는 행위도 부담되지 않을
시간을 조율하는 한나절이 되었다.
햇살없는 재빛 하늘이 눈을 내리게 할것 같은 느낌속에
겨울의 환상이 시작을 알리는것,
기대는 없지만,
눈은 정말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둔다.
곱게 내리는 모습에 반하지만,
뒷처리는 황당한 표현을 연출하게 된다는 부담 때문이다.
자연의 베풀음은 그렇게 고르지 않기에 기대감은 없다.
잠시, 따스한 차 한잔을 나누고서
이제는 오후의 일상을 위한 시간으로 든다.
넋투리는 여기서 접을까 싶네.....
그래도 밖의 날씨는 정말 을씨년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