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3월2일 글번호 91893호 "저좀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
으로 글을 올렸던 김지향입니다.
저는 2001년 10월4일부터 목포우체국 부속실에 대무사역으로
근무하게되어 2001년 12월 말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근무하였으나
2002년 1월초 갑자기 마케팅실에서 근무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실에서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근무하고 보람도 느끼고 있었
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의 눈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속실에서 근무하다가 이곳으로 오게된 이유가 무엇이냐?"
"설이 지나면 일감도 없어지고 대무사역 대부분을 정리하게 되는데 너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있느냐?"
" 솔직히 우체국은 구조조정 때문에 비젼도 없지않느냐?"는등
직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등을 떠미는 말로만 들려왔습니다.
모든 것을 되새겨볼 때 저를 그만두게 하기위한 각본에 제가
놀아난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장님이 직원들을 시켜 차마 자신이 하지못한 말을 대신
하게 한걸로 오해를 하게되었고 심한 배신감에 있지도 않은 내용
을 사실인양 글로 올렸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진실로 사죄를 드립니다.
제가 올린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목포우체국장님께도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올린 글번호 91893호는 사실이 아니오니 제발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2. 3. 5.
목포시 용해동 라이프2차 아파트 5동 1507호 김 지 향 올림
연락처 : 061-272-9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