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장 35-39절 기도와 전도의 관계
우리 나라의 많은 신앙인들의 현상 가운데 하나가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만 하고 전도하는 사람은 전도만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봉사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경우를 보면 기도와 전도와 봉사가 온전한 조화를 이루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선 예수님의 기도생활에 대하여 마가복음 1장 35절에 나와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날이 밝기 전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에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주무시던 집 밖에서 어느 정도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몸인 습관처럼 기도하셨지만 그 기도의 내용은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는 것처럼 새로운 하루를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시작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루를 시작하실 때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그분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이 새벽에 기도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무엇을 요구하는 관계보다 아버지와 자녀로서의 사랑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길 원하십니다. 그것이 왜 중요합니까? 서로를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어둑어둑한 그 시간부터 하나님과 새로운 시작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새벽에 하나님을 찾는 여러분들을 만나주시고 여러분들과 하루 종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통해 영광 받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매우 중요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사귐의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래서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충만함을 얻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의 삶이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새벽시간에 하나님과 만나 아버지와 아들로서의 친밀한 사랑을 나누고 계실 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거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셨습니다. 38절입니다. 우리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지금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하고 계신 일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음은 무엇입니까?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면 인간에게 진정으로 복된 소식이 무엇입니까? 가까이 하려고 해도 만날 수 없었던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이 바로 복된 소식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 가운데 들어오시기 전에는 진정한 기쁨과 평강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모든 것을 누려도 결국 인간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화려하게 살고 행복한 것처럼 미소를 지으며 유쾌하게 떠들어도 그들은 공허하고 곤고한 마음을 채울 수 없어 합니다. 자기 마음 한 가운데 채워져야 할 것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은 하나님이 인간 안에 들어가실 때에야 채워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성령이 인간 안에 임하셔서 충만해지실 때 인간은 그 속에서 기쁨과 행복과 사랑과 평강의 생수가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진리 안에서 자유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흘러넘칩니다. 진리의 영인 성령이 마음 가운에 계심으로 인해 하나님으로 인한 충만함과 풍성함이 마음 안에서부터 밖으로 넘쳐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더 복되신 하나님을 얻었다는 것에 만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리는 복음전도가 귀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교인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그저께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 일까지와 장래일까지도 변함없이 땅의 것만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을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얻으면 하나님의 도우심도 역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여러분들의 모든 필요를 아심은 물론, 여러분들이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을 들으시고 공급하시며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리기 위하여 전도는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시고 다른 마을로 가셔서 거기서도 전도를 하셨습니다. 우리 3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예수님의 초기 사역은 온 갈릴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사역의 영역을 확장시키시다가 후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셔서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가셨고 부활하셔서 다시 갈릴리로 가셨다가 예루살렘 건너편인 감람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온 갈릴리를 다니시면서 유대인들의 여러 회당에 찾아가셔서 먼저 전도하셨습니다. 회당은 하나님을 찾아나온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성경을 읽는 대표자의 낭독에 따라 하나님이 저가들에게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 지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지를 듣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들을 만나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인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당에서 모인 무리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회당 밖에서도 계속해서 전도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시면서 예수님은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귀신을 내쫓으셔야만 귀신들린 자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쫓으신 후에야 자기 정신을 찾게 되고 그렇게 해야만 온전한 가운데 하나님을 자기 마음에 모셔들이고 하나님 나라를 맞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에 이 사실을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여러분! 새벽부터 일어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 일어나시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구하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해지길 구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안에 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십시오. 그러면서 그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것이 전도입니다. 기도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이 드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주십니다.
여러분들은 모든 날을 전도의 날로 삼으십시오, 집에서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도하십시오. 일을 가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전도하십시오, 또한 장사를 하는 가게에서는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하십시오. 직장에서도 복음을 전하십시오.
이 세상에는 하나님 없이 홀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 모두가 전도 대상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행복을 누리지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주님을 만난 여러분들이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 역시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가질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있는 죄를 제거하시고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모시고 살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루어진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 주십시오.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면 하나님을 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구하십시오. 그래야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기도시간에 만나주시고 여러분들의 삶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전도자의 복을 주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