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암 환자의 투병 일기
저희 더맑은클리닉에서 관리 중이신 강진경 님께서 책을 내셨어요수개월에 걸쳐 책 내용을 같이 다듬었습니다유방암 진단받고 길 잃은 듯 정보의 홍수 속에서 힘들어하실 분들을 생각하며...한땀한땀 감수했습니다
첫 챕터를 볼 때 마음이 심쿵해서 열심히 안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이 책 감수를 의뢰받던 때 사실 정말 바빴을 때에요 매일 진료는 오버 타임했고, 주말에는 강의하러 다니고...
그래서 카톡 알람 꺼두시라 하고, 새벽 1시~2시에 고칠 부분들을 쭉 정리해서 보내고...다음 날 의견주고 받고...정말 여러날 했네요의학적인 부분은 근거가 있어야 하니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은 논문을 찾아 드리고~그래서 이 책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쓴 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닷 (^- ^ )진료 초반에는 강진경님도 쫌 힘들어하셨는데...
긍정 주문을 많이 외우셨는 지이제 얼마나 밝아지셨는 지 모릅니다아이들 생각하고, 가족 생각하고, 커리어 생각하면 당근 패닉이 올 수 있지만...
이겨내고 싶으시면 마음의 지옥에서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세요환우 모두 긍정의 힘으로 기적을 이뤄내시길 응원합니다
자료출처: 더맑은클리닉 https://blog.naver.com/dzfree/222796828912
NOTE:
책 제목을 보면 작가는 무언가를 강조하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방암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아는척 하는 환자가 많아서 그런 것 일까, 아니면 잘 못된 의학 정보와 난무하는 암 관련 정보에 우왕좌왕하는 사례가 많아서 그런 것 일까, 암 경험자로써 느끼고 경험한 소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듯 보인다,
그렇다. 이론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실전 경험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 한다, 실제로 의학적 근거가 있고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 들도 의학적 유효성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치료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러하지 못한 케이스도 많다, 작가는 아마도 그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리고자 하는 것 같다,
제목 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고만장하거나 자만감에 도취되어 있는 환자도 많이 보았다, 자신이 알고 있거나 인지하고 있는 정보가 마치 암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오인하고 사례도 많다, 결국 그 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자신의 판단이 잘 못 되었음을 알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회복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이 잘 못되었을까, 첫 단추를 잘 못 끼워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편견과 자만감이 화를 좌초하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 얼마전 어떤 유방암 환자는 자신이 암에 관하여 다 알고 있다고 자만감에 넘쳐 있었다, 과연 그 벙법이 최선의 방도 일까,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상대의 자존감을 고려하여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하여간에 어떤 선택을 하던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