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저는 2024년 신년수양회를 통해, 볼품없는 포도나무 가지인 제가 매일 QT하고 Basic하며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 꼭 붙어있을 때, 아름답고 달콤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게 해주셨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볼품없는 가지로 남고 싶지 않고 열매에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고, 선교사님 메시지처럼 저를 분산되게 하는 스마트폰을 단호하게 끊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폰디톡스에 값을 투자하고 있지만, 예수님과 함께 목숨도 아끼지 않겠다 떵떵거렸던 베드로도 결국 기도하지 않아서 예수님을 부인한 것을 볼 때, 저도 제 패기가 아닌 주님을 의지해야 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하신 것이 '다시 승리해보자!' 하는 결심할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말씀을 매일 주장하며 기도하는 것을 적용했고, 그렇게 저는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3개월 간 매일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스마트폰을 하지 않기로 적용했을 때, 너무너무 보고싶고 궁금하면 어떡하나 자신이 없었는데, 이미 승리한 팀리더 언니가 “안보다보면 점점 궁금한 감정이 사라지게 될꺼야” 말해주셨는데 그 말이 격려가 되었고, 점점 궁금한 감정보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는 Desire가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어느 날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한 직원이 단국대 야구팀이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는데, 거기에 얼마나 재밌게 나왔는지를 엄청 재밌게 이야기하는데, 당장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고 싶은 마음이 요동쳤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님..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이 말씀을 계속 주장하며 첫 번째 승리를 했습니다.
다음 시험은 메일을 보낼 때였습니다. 갑자기 뜬 헤드라인에 “푸바오 중국 반환일 결정되다”하는 문구를 보고, “뭐야 푸바오 중국가는거야!?” 하며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 기사를 클릭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그 기사 한 개를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기사들을 보게 되고 분산되는 저의 연약함을 알기에, ‘이건 시험이다 시험..’하며 보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판다월드 줄이 4시간반이나 되서 못보게되니 유튜브로 찾아보고 싶다는 유혹이 있었지만, 형제들이 찍어준 푸바오 동영상과 인간(형제) 푸바오를 본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에 저장되어있는 교수님의 프사가 TV의 한 장면을 캡쳐해서 올렸는데,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검색해보려는 순간, 팀의 한 자매가 합심기도하자고 전화를 해주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승리하게 되니, 점점 승리할 수 있는 힘이 강해지게 되고, 찾아봐야하는 정보만 찾아보고, 분산된 것은 안보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이 길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분산되는 시간, 생각, 감정에서부터 자유해지니, Basic을 더 힘쓰게 되고 주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졌다는 것이 축복이 되었습니다.
1월부터 2월 초까지 여러 보고서 작성 등으로 거의 매일 야근하며 바쁘고 피곤했는데, 피곤할 때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깐 스마트폰으로 무슨 사건사고가 있나 보며 쉴까?”하는 유혹이 있지만, '바쁠수록 더 Basic에 힘쓰자' 하며 화장실에 오고갈 때 스마트폰이 아닌 암송을 하니, 정말 암송만큼 성경 말씀을 섭취하는 데 투자된 시간 당 더 큰 이익 배당을 받을 만한 방법은 없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쁘고 어려울수록 매일 QT가 다시 영적인 힘을 얻어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고, QT를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내 힘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 이래서 QT를 매일 잘 해야되는구나 배우게 되었습니다.
보고서 제출일이 가까울수록 “아.. 이거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며 불안했는데, “빌4:1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을 주장하며 주님 도와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외치며 힘을 낼 수 있었고, 윗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총장보고자료도 “하나님, 보고자료가 맘에 쏙드셔서 한번에 통과되게 해주세요” 간절히 기도하며 보고드렸는데, 만족스러워하시며 다른 파트장들에게 “O파가 쓴거 봤지? 이렇게 쓰란 말이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항상 감사가 넘치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심장쪽이 조이고 답답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가슴 답답한 증상이 없어졌네? 하며, “주님 이렇게 건강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하며 잠이 들고,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주님 제 삶이 참 감사합니다” 고백하게 되고, 저희 엄마가 2년 전에 갑자기 온 안면마비가 다 고쳐지지 않았지만 “주님 죽을 병이 아니라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며, SNS나 유튜브 등을 보면 나와 비교하게되고 불만족스러운 감정을 갖게 되는데, 하나님을 바라보니 늘 감사와 만족이 있고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학기 첫 은혜의 샘 정기모임 때 선교사님께서 해주신 메시지 중에서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리가 많다. 캠퍼스 때 이 권리를 잘 알아가고 사용하면 이후에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극복할 수 있고 우리를 더 복되게 해주는 관문이 될 뿐이다.” 하신 말씀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는 내 인생에 교회는 없다며 강퍅하게 살다가 대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1학년 2학기때 네비게이토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잘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예수님을 잘 알려줄 천사를 보내달라 기도했을 때 네비게이토를 만났고 하나님께서 주신 교제라고 확신했기에 리더언니가 점심 성경읽기모임에 오라고 하면 왔고, 은혜의 샘에 오라고 하면 왔고, 전체교제도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 너무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하나님이 나같은 사람에게 관심이나 있으실까? 생각했는데, 제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배우고 나서, 하나님이 자녀인 내가 얼마나 잘되길 원하실지,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마음에 큰 평안이 생겼고, 그 이후부터 나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배우며 성장하게 되었고, 대학 졸업식 때는 변화된 제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1시간이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생에 어려움이 없을 수가 없는데, 저는 졸업 이후 직장에서나 가족들의 문제나, 결혼 생활에서나 캠퍼스 때 키운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뿐 아니라 더 복된 삶을 살고 있음을 돌아보니 참 감사했습니다.
제가 네비게이토를 만났을 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못하다가 리더언니에게 어렵게 이야기했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는데, 지금은 불교였던 저희 부모님이 저를 통해 복음듣고 구원받으셨을 뿐 아니라 누구보다 화목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2년 전 갑자기 엄마에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안면마비가 왔지만, 이 일을 통해 아빠는 엄마가 너무 안쓰럽다며 눈물을 흘리시며, 엄마를 위해 밥도 하고 매일 2시간씩 청소도 하고 맛있는 밥을 먹으면 항상 엄마 것도 주문해서 포장하시고, 앞으로 엄마와 맛집을 다니기로 했다며 두분이 맛집에서 먹는 사진을 자주 가족카톡방에 올리십니다. 지금까지 저희 형제가 사랑꾼으로 불리웠는데, 저희 아빠에게 사랑꾼 타이틀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원이 있는데,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며 “결혼.. 어떻게 하신거에요..? 에휴..” 하며 결혼 준비로 힘들어 보였습니다. 정말 나는 결혼 준비를 어떻게 했지? 생각하니, 캠퍼스 때부터 말씀을 배우고 믿음을 훈련한 삶이 결혼 준비 뿐 아니라 결혼 생활까지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하니 감사했습니다.
제가 주님을 몰랐다면 결코 살 수 없던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캠퍼스에 있는 학부생들에게도 제 안에 계신 엄청난 보물이신 예수님을 잘 알도록 도와주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풍성한 삶을 살게 되길 기도하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
너무 감사하네요😍
오 감사하네요!!!
우와 넘 은혜로워여♡♡
귀한간증 감사드립니다♡♡
와 너무 은혜로워요!!
은혜롭네요
솔직히 실제적으로 나눈 간증
넘 공감되고 늘 주님안에 거하는 모습 정말 도전됩니다
아멘❤️
우와 은혜롭고 도전되는 간증 감사합니다
아멘♡♡♡
은혜로워요. 삶을 투명히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도전되어요!!
놀라워요!!!
포도나무 되신 주님 안에 깊이 거하는 삶을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