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의 마지막은
유다의 족보가 다윗으로 이어지는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4:18-22)
다윗의 가계도는
아브라함 언약의 뿌리를 잇는 중요한 계통입니다.
다윗의 아버지는 이새인데
여덟 아들과 두 딸을 두었습니다.
이새의 아들은 엘리압, 아비나답, 삼마,....
그리고 여덟째 아들 다윗입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무엘서는 이새의 여덟 아들 중 여덟번째 아들이 다윗이라고 하였고'
역대기는 일곱 아들 중 일곱째 아들이 다윗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서는 다윗과 함께 네 아들의 이름을 기록하였고
역대기는 일곱 아들의 이름을 모두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의 가계도에서 특이한 것은
그들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버지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압살롬이 아마사를 군대 장관으로 삼았는데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고 하였습니다.(삼하17:25)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은 다윗의 자매 스루야의 아들이요
압살롬의 군대 장관 아마사는 다윗의 자매 아비가일의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군대 장관 요압과 아마사는 외사촌지간이요,
다윗과 요압, 아마사는 외삼촌지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비갈은 아비가일이며 스루야와 완전한 자매지간입니다.
그러나 다윗과는 자매는 자매인데 이부동복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비가일과 스루야는 어머니는 다윗과 같은데
이새가 아니라 나하스입니다.
아마도 다윗의 어머니는 나하스와 관계에서 아비가일과 스루야를 낳았고
나하스와 사별한 후 이새를 만나 재혼하여 여덟 아들을 낳은 것 같습니다.
다윗은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며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였으나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습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칠년 육개월 동안 다스리면서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맏아들은 암논이며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길르압이며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며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넷째는 아도니야이며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이며 아비달의 아들이요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며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으로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또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삼십삼년을 다스리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밧수아는 밧세바입니다.
또 입할과 엘리사마와 엘리벨렛과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 아홉 사람은
다 다윗의 아들이요 그들의 누이는 다말이며 이 외에 또 소실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가운데 암논은 누이 다말을 연애하여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압살롬은 외가인 그술로 도망하였습니다.
그 후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였고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피살당하였으나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며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고 하였습니다.
압살롬의 딸 다말은 우리엘과 결혼하여 마아가를 낳았고.....
마아가는 르호보암의 총애를 입어 르호보암 다음 왕위를 물려받은 아비얌의 모친이 되었습니다.
아사왕은 41년간 유다를 통치하였는데
종교 개혁을 단행하면서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 마아가를 폐위하였습니다.
한편 다윗의 아들 아도니아는 다윗의 네째 아들로 핫깃의 아들인데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여 왕이 되었다가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단뿔을 붙잡고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하였습니다.
아도니야는 반역을 인하여서는 목숨을 구걸하여 살았지만
또 다시 밧세바에게 찾아와서 다윗의 마지막 동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그 악함을 인하여 훗날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어 척살하였습니다.
다윗의 여러 아들들은
왕을 모셔 대신이 되니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다윗의 아들 여리옷이 이새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에
게서 낳은 마할랏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이새의 아들은 다윗이요, 다윗의 아들은 솔로몬이다는 공식이
언약의 맥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고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내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며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어 숙청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과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 그리고 다윗을 저주하였던 시므이를 제거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40년간 예루살렘을 통치하며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
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습니다.
솔로몬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습니다.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그러나 솔로몬의 그 수 많은 아들 가운데 다음 왕위를 물려받은 르호보암만이
열왕기와 역대기에 기록되었습니다.
다만 솔로몬의 딸 다밧을 벤아비나답의 아내로 주었고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가 아내를 삼았다고 열왕기는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그러나 그 수 많은 처첩들 가운데 르호보암의 어머니 암몬 사람 나아마만
열왕기와 역대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고 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다윗의 아들 여리못의 딸 마할랏을 아내로 삼아
그가 아들들 곧 여우스와 스마랴와 사함을 낳았습니다.
그 후에 압살롬의 딸 마아가에게 장가 들어
아비야와 앗대와 시사와 슬로밋을 낳았습니다.
여기에 압살롬의 딸 마아가는 압살롬의 손녀로
압살롬의 딸 다말이 우리엘과 결혼하여 낳은 딸이 마아가 혹은 마가야입니다.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르호보암은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후계자로 세웠습니다.
르호보암은 가장 뛰어난 아들 아비야를 왕으로 세웠으나
아비야는 왕이 되어 삼년 밖에 통치하지 못하였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르호보암......
막강한 권력의 힘이 집중되었어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부족한 가계도를
열왕기와 역대기의 저자는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다윗의 부족한 가계도이지만
영원히 완전한 메시야의 나라를 온전히 신망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의 가계도를 살피면서.....
열왕기사관과 역대기사관의 분명한 차이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열왕기사관은 선자자적 관점이요,
역대기사관은 제사장적 관점입니다.
선지자적 관점은 신탁에 대한 냉철한 입장이요,
제사장적 관점은 신탁에 대한 온건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 기자는 다윗의 우리아와 밧세바 사건을 면밀하게 기사화하였지만
역대기 기자는 다윗의 범죄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열왕기 가자는 솔로몬의 악적을 기록하였지만
역대기 기자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왕상11:2-5)
르호보암에 대해서 열왕기 기자는 언급하지 않는 것을
역대기 기자는 크게 보도 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르호보암은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후계자로 세웠으니
이는 그의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로 삼아 왕으로 세우고자 함이었더라(대하11:21-22)
이처럼 역대기 기자는 다윗과 솔로몬의 치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파하였지만
르호보암의 치정은 대서특필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열왕기사관과 역대기사관에 대한 관점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경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