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위로하는 효자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기도_효심편1
아버지를 위한 효자 되게 하소서
오늘날 저희들은
악한 것을 보고도 감각이 없고,
불의하고 미급하여
천륜의 뜻을 대한 고통어린 심정을 안고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나이다.
원수를 무찌르려는 마음과
한에 사무치는 애달픔이 없었던 저희,
또 싸움의 실적을 갖지 못한 저희,
전능의 하나님을 밎지 못한 저희였나이다.
하늘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을
알지 못했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 자랑하시려던
당신의 뜻이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를 거쳐서 오늘의 저희에게 연결되었고,
그 뜻이 저희에게서 결실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옵시고,
생명을 얻었다는 환희에 가하여
천천만 성도들이 환영할 수 있는 중심적인 책임이
오늘날 저희들에게 맡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
하늘땅과 만물,
예수 그리스도의 원한을 풀기 위한
재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성심 성의를 다하는
효심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저희 한 자체와 저희들에게
하늘의 해원을 위한 책임이 맡겨져 있고,
하늘의 원한을 풀어 드리기 위한 싸움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종결지어져야 할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것을 알았사오매
누구보다 실천하겠다는 마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만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를 메고도 감사하게 해주시고,
억천만 사탄들과 싸울지라도
아버지 앞에 비굴한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를 지고 어려운 자리에 설지라도
'아버지! 제가 있사오니 염려 마시옵소서'
할 수 있는 자녀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운 자리에 놓여 있는 자녀들을 보고
서러워하시는 아버지를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주
(195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