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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이렇게 하면 욥처럼 회복 됩니다. 욥기 42:10-17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오늘은 욥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습니다. 욥은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양이 7천 마리, 낙타가 3천 마리, 소가 5백 겨리, 한 겨리가 두 마리니까 소가 1천마리였습니다. 암나귀가 5백 마리, 종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욥에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욥이 당한 시험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사탄이 시험하고 하나님께서 그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사탄은 먼저 욥의 소유를 쳤습니다. 욥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직후에 갈대아 사람들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습니다. 종이 욥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종이 와서 더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욥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들에서 토네이도와 같은 강력한 바람이 불어서 집이 무너져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욥의 시험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시험이 욥을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사탄이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욥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욥의 아내가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하고는 욥을 떠난 것 같습니다.
이 후에 욥의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기 위하여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기 위해 왔으나 욥을 보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욥을 만났으나 욥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소리 질러 울었습니다. 그들은 밤낮 칠 일 동안 욥과 함께 땅에 앉았으나 너무나 기가 막혀서 한마디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욥기 3장에서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기 시작하면서 욥과 3친구의 말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욥과 3친구는 욥기 37장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말싸움을 했습니다.
욥기 38장에서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나타나셔서 욥과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하여 질문하셔서 욥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욥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자 하나님께서 욥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건강도 회복시켜주셔서 그 이후 140년을 더 살았고, 재정도 회복시켜주셔서 이전보다 갑절의 재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도 회복시켜주셔서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이 욥기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욥의 인생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았던 욥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자리로 내려갔다가 다시 이전보다 갑절의 복을 받아서 다시 지구상에서 가장 복된 자리로 회복 되었습니다.
오늘 설교는 욥기 전체 줄거리 중에서 망했던 욥이 다시 회복되는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설교 제목은 “이렇게 하면 욥처럼 회복 됩니다”입니다.
1.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욥기 3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만나주셨고 욥에게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욥은 영적으로 회복되었고, 건강도 회복되었고, 재물과 가정도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臨在)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찾아오시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크게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심판과 구원입니다.
창 11:7입니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바벨탑 사건 때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때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은 시날 평지에서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사람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심판입니다.
출 3:7-8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압제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고통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임하시면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지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하면 심판과 구원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심판을 받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이 두 가지 결과는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서 달리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임재라는 말이 겔 37:1에 한 번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에스겔 3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임재 하셔서 마른 뼈가 살아나게 하십니다.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른 뼈가 큰 군대를 이루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임재하셔서 욥을 이렇게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임재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비유가 있습니다. 옛날에 사냥을 좋아하는 왕자가 짐승을 추격하다가 깊은 산 손을 혼자 헤매게 되었습니다. 깊은 산속에서 길을 찾던 왕자는 그만 실수로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왕자는 깊은 산속에서 사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나무꾼이 왕자를 발견했습니다. 나무꾼은 왕자를 지극정성으로 치료해주어 왕자는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임금님은 나무꾼을 궁궐로 불러 고마움을 표현한 후에 “네 덕에 내 사랑하는 왕자가 살아났으니 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구나. 무엇이든지 내게 원하는 것을 말하면 들어주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나무꾼은 임금님에게 “저는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백성으로써 당연한 도리를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들은 임금님은 나무꾼에게 더욱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계속해서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나무꾼은 생각다 못해서 “그렇다면 임금님께서 저의 집에 오셔서 하룻밤만 주무시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님은 나무꾼의 청을 수락하고 언제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 이후 나무꾼의 집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임금님이 나무꾼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니 궁궐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동네 도로를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무꾼의 허름한 집을 새로 지어주었습니다. 가구도 좋은 것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그릇도 금그릇 은그릇 놋그릇 등 값비싼 것들이 들어왔습니다. 나무꾼은 임금님이 자기 집에서 하룻밤 묵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집이 바뀌고, 가구와 그릇도 새로 들어오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임금님의 임재가 이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구원이요 회복입니다.
하나님이 욥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임재하셨습니다. 욥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가 욥에게는 회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욥의 회복은 임재의 결과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배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잠 8:17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주님을 사랑하시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임재의 결과로 구원과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깨달음입니다.
욥이 경건한 삶을 산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남다른 신앙으로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기 의가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났으나 그것이 자기 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욥이 하나님을 대면하고 나니 자기가 얼마나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어떤 분이 올린 글을 읽어보니 어느 목사님이 욥에 관한 설교를 하면서 욥이 교만했었다고 지적했다는 내용을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이 그 목사님이 성경을 잘 몰라서 그런 설교를 한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더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욥은 교만했을까요 겸손했을까요? 답은 욥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전에는 교만했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후에야 자신을 깨닫고 겸손해졌습니다.
욥 32:1-2입니다.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욥의 친구들이 왜 욥에게 화를 냈습니까? 욥이 자기를 의인으로 여겼습니다. 심지어 욥은 자기가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여겼습니다. 교만이지요. 큰 교만입니다. 욥은 자기 의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욥 40:1-2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하나님은 욥에게 하나님을 탓하는 자라고 지적해주셨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 자신의 문제가 자기의 교만을 깨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욥은 욥기 39장까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 탓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욥 42:3입니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말을 했는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신은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욥이 친구들과 토론한 것, 말로서 친구들을 이기려고 했던 모든 말들이 헛소리였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열매 맺는 생활입니다. 마 13:23입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마음 밭이 좋은 사람에게 말씀의 씨앗이 떨어진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열매 맺는 신앙생활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골 1:6입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골로새 교인들에게서 복음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열매를 맺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입니다.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깨달아지게 됩니다. 크게 두 가지가 깨달아집니다. 이 두 가지 깨달음은 구원을 위한 필수적인 깨달음입니다. ➀자신의 부족함입니다. 자신의 불의, 자신의 무능, 자신의 무지 등을 깨달아야 합니다. ➁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분의 사랑, 그분의 희생, 그분의 구원의 방법 등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깨달음이 없이 교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생명이 없는 종교생활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부족함입니다. 자신의 불의, 자신의 무능, 자신의 무지 등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깊이 있게 깨달아지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이 있는 사람이 진짜 신앙인입니다.
3. 회개입니다.
욥의 회복의 3번째 단계는 회개입니다. 욥 40:4입니다.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욥은 지금까지는 자신이 의롭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신 후에 대답을 요구하시니 손으로 자기의 입을 가렸던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너무 비천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릴 뿐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너무나 어리석은 말을 해왔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한 것입니다.
욥 42:5-6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욥은 자연스럽게 회개하게 됩니다. 그는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회개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말들과 자기 의로 가득했던 교만을 인정하고 철회한다는 말입니다. 욥은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했습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막고 있는 자신의 죄를 치워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을 가로 막는 가장 큰 문제는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고 난 후에 그들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찾아오셨으나 부끄러워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 죄가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막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죄 때문에 에덴의 축복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사 59:1-2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 서로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대상 앞에 벽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그 벽 때문에 서로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제가 배 안에 있다고 가정합시다. 여러분 중에 한 사람이 배 밖에서 물에 빠져 죽어간다고 가정합니다. 그 사람과 저의 간격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제가 손만 뻗으면 그 사람은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꺼운 유리가 저와 그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그를 구해줄 수 없습니다. 제가 손을 내밀어도 그를 잡아줄 수 없습니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그렇게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의 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과 우리의 손이 맞닿게 하는 놀라운 은총인 것입니다.
마 3:2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세례 요한의 외침입니다. 천국이 가까왔으니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이 말은 회개한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의미이고 그 당시 정황으로 볼 때 회개한 자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행 2:38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날 성령님께서 120문도에게 임하셨습니다. 성령님은 불같이 바람같이 임하셨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기 시작했고 그 일로 예루살렘이 소동했습니다. 그때 모인 자들이 베드로에게서 너희가 죽인 예수가 부활하셨고, 그분이 약속하신 메시야라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하자 베드로가 대답한 말입니다. 이 말은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아드리고 싶으냐 그러면 회개하라. 너희가 천국 백성이 되고 싶으냐 그렇다면 회개하라. 너희가 성령을 받고 싶으냐 그렇다면 회개하라”라는 외침입니다.
질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십시오. 성령을 받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이 본래 인간에게 주신 축복을 회복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회개하십시오. 욥의 회복의 비밀은 회개였습니다.
4. 말씀에 순종하기입니다.
10절에 보면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의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셨습니다. 욥은 친구들을 축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친구들을 축복하므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 위하여 찾아왔습니다. 욥을 찾아온 동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욥을 찾아와서 한 것은 위로가 아니라 욥의 염의 염장을 지른 것 입니다.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찾아온 그들이 한 일은 욥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이라고 하며 욥을 정죄했습니다. 위로가 아니라 고통을 더해준 것입니다. 욥이 아무리 항변을 해도 그들은 욥을 죄인 취급했습니다.
욥 4:7을 봅니다.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죄 없이 망한 자가 없다. 정직한 자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욥이 망한 이유는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욥에게 대놓고 “네가 망한 것은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욥기 3장부터 37장까지 욥의 친구들은 이론 논조로 욥을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욥에게 그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욥이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싶었겠습니까? 욥도 사람인데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욥을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신명기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장입니다. 신명기 28장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축복과 저주의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입니다.
신 28:1-2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복은 3절부터 나옵니다. 영적인 복, 정신적인 복, 건강의 복, 자연의 복, 재정의 복, 만남의 복, 가정의 복 등 모든 복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오는 것입니다.
신 28:15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 모든 저주가 임하게 됩니다. 이 모든 저주는 16절부터 나옵니다. 영적인 저주, 정신적인 저주, 질병의 저주, 자연의 저주, 재정의 저주, 인간관계의 저주, 가정의 저주 등 모든 저주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회복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면 욥처럼 회복 됩니다.”라는 설교 제목으로 욥의 회복을 다루었습니다. 욥은 어떻게 회복 되었습니까?
1.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2. 깨달음입니다.
3. 회개입니다.
4. 말씀에 순종하기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욥처럼 회복의 은혜를 받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