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9월 2일(월). 음력 7월 30일.
* 9월의 다른 이름과 뜻 :
- '가월'(佳月) : 달빛이 곱다
- '오추'(梧秋) : 오동나무의 잎이 지는 계절
- '중추'(仲秋) : 가을의 한 가운데
- '추고'(秋高) : 가을 하늘이 높다
- '추양'(秋陽) : 내리쬐는 햇볕이 맑고 신선하다
- '추곡'(秋殷) : 오곡백과가 풍성하다
- '노냉'(露冷) : 이슬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 '엽월'(葉月) : 잎이 지는 달
- ‘추계’(秋季), ‘추기’(秋期) 등
1506 (조선 연산군 12년, 중종 원년) 중종반정
- 연산군을 폐위하고 이복 동생인 '진성대군 이역'(李懌)을 왕으로 옹립한 사건.
신하들이 주체가 되어 그들의 뜻대로 왕위를 교체하여 중종은 왕권 행사를 하기 어려웠음
- 연산군은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2달여 뒤인 11월 20일 역질, 화병 등으로 사망
- 운명 직전 부인인 '폐비 신씨'가 보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함
* 연산군의 실정 :
- '김일손'의 세조에 대한 사초가 발단이 된 '무오사화'(1498년)와 생모인 폐비 윤씨와 관련된 '갑자사화'(1504년)를 일으킴
- 경연(經筵) 폐지, 성균관 연회장소화, 도성 밖 30리 내 민간 철거, 인문 도서 폐기, 채청사(採靑使)를 각 지방에 보내 '흥청'(興淸)이라는 기녀 모집
1506 (조선 연산군 12년, 중종 원년) 연산군의 후궁 '장녹수' 세상 떠남
- '제안대군'(성종의 종제 : 사촌동생)의 노비였음. 제안대군의 가노와 결혼해 아들을 낳은 뒤 노래와 춤을 배워 기생이 됨
- 얼굴은 보통을 넘지 않았으나 매우 동안(童顔)이었고 특히 노래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고 함
- 연산군의 총애를 배경으로 1505년 12월에 자신의 치마를 밝았다는 이유로 기생 '옥지화'를 참수하여 효시하였음
- 중종반정으로 반정군에 붙잡혀 참형을 당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장녹수'의 시체에 돌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함
1879 (조선 고종 16년) 항일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태어남
-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쏘아죽임
-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살인의 죄형으로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
- 1897년 아버지를 따라 천주교에 입교하여 프랑스 출신의 천주교 신부였던 '조제프 빌렐렘'(Joseph Wilhelem, 한국명 '홍석구'(洪錫九))으로부터 '토마스'(도마, 다묵(多默))라는 세례명 받음
- '이토 히로부미' 저격후 '안중근'은 러시아어로 "코레아 우라!"(Корея! Ура!, 대한 만세)를 크게 외침
- '이토 히로부미'는 피격후 죽기 직전에 '브랜디'(당시 각성제로 종종 사용)를 한 모금 마시고 "범인은 조선인인가?"하고 물었으며, 주변에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바보 같은..."이라고 뇌까리며 죽었음
- '안중근'이 밝힌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15가지)를 요약하면, "이토가 있으면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고, 한일간이 멀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의병 중장의 자격으로 죄인을 처단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일 양국이 더 친밀해지고, 또 평화롭게 다스려지면 나아가서 오대주에도 모범이 돼 줄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결코 나는 오해하고 죽인 것은 아니다."
-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 :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00 소설가 '현진건' 태어남 ‘백조’ 동인. "빈처", "운수좋은 날"
1919 일제 강점기 한의사, 독립투사 '일우 강우규'(66세), '사이토 마코토' 일본총독에 폭탄을 투척했으나 폭탄이 다른 데로 떨어져 암살 실패
-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늙은이가 구구하게 생명을 연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동양 3국의 원대한 장래를 힘주어 말함이다. 재판장이여, 나는 이미 죽기로 맹세한 사람이니 아무쪼록 당신네들은 널리 동양 전체를 위하여 평화를 그르치지 말기를 기원할 뿐이다.” : 숨어 다니던 '강 의사'가 일본 앞잡이 '김태석'에게 잡혀 사형선고 받은 뒤 한 말
- 11월 1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함
- 서울역 앞 광장에 '강우규' 동상이 있음
- 독립기념관 '강우규' 어록비에는 사정 직전 남긴 한시가 새겨져 있음
斷頭臺上 猶在春風 (단두대상 유재춘풍)
有身無國 豈無感想 (유신무국 기무감상)
단두대상에 홀로 서니 춘풍이 감도는구나
몸은 있으나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회가 없으리오
1945 연합군사령부, 38도선 경계로 미-소 양군 분할점령 발표
- 미군 극동사령부 예하 제24군단 '존 하지' 중장이 이끄는 함대가 인천으로 상륙하여 서울에 주둔
1948 북한 조선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
- 의장 '허헌', 부의장 '이영', '김달현' 선출. 헌법심의 시작
1975 '전국중앙학도호국단' 창설
1980 '전두환' 대통령, '남덕우'(南悳祐) 총리를 중심으로 한 새 내각 구성
1987 '노태우-김영삼' 회담, 정치일정과 노사문제 자율원칙 등 5개항 합의
1988 "자본론" 출간한 '김태경'('이론과 실천사' 대표), 국보법 위반혐의 구속
1989 '30회 기능 올림픽', 종합우승으로 대회 8연패 달성
1991 배우 '이혜숙', "은마는 오지 않는다"(감독 '장길수')로 제15회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1999 '김종필' 총리, 도쿄에서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회담
- 북한 미사일 문제 관련 한·미·일 3국 공조협력체제 유지 합의
2000 비전향장기수 63명, 판문점 통해 북쪽으로 돌려보냄
2001 '한명숙' 여성부장관, 세계인종차별 철폐회의(더반) 기조연설
2006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관객 13,019,740명 기록
- "왕의 남자" 누르고 흥행 1위 올라섬
- 개봉일 최다관객(449,996명), 1일 최다관객(792,762명), 최단기간(21일) 1,000만 관객 기록
2006 비전향 장기수 ‘오형식’ 세상 떠남(1932년 4월 5일 ~ )
- 경복중학교 재학중 한국전쟁 발발, 북한을 지지하며 인민의용군으로 입대
- 월북후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 졸업(1963년), 원산농업대학에서 화학을 강의하는 상급교원(조교수)
- 1969년 공작원으로 선발되어 남파되었으나, 남파 10일만에 체포됨
-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장기수가 됨, 30여년의 복역 끝에 김대중 정부의 특사로 1999년 석방됨
-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북한으로 송환됨
2007 북미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테러지원국 및 적성교역법 지정해제 합의
2008 북한 첫 해외 'Art from Pyongyang'전 열림(베를린, ~ 9월 30일)
2010 한나라당 성희롱 파문의 '강용석' 의원 제명
2010 태풍 '곤파스' 군산 ~ 속초 통과
- 사망/실종 5명, 이재민 112명. 충남 태안, 서산, 호성, 보령의 벼 재배면적의 30%에서 백수(白穗 : 벼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와 강풍으로 벼가 마르면서 이삭이 익이 않은 채 하얗게 쭉정이만 남는 현상) 피해 발생
2014 증평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 하사 2명 포로체험 훈련 중 질식사
2015 전국 초중고 역사교사들과 서울대 역사전공 교수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2015 한국원자력연구원-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스마트(SMART)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PPE)협약 체결
- 3년간 총 1.3억$(한국 0.3억$, 사우디 1억$) 공동 투자
2016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 조치 발표
2018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빌보드200 차트 1위 오름
- 빌보드 역사상 열아홉 번째로 한 해에 두 장의 앨범을 1위에 올림
2021 가수 ‘이수미’ 세상 떠남(69세). “여고시절”
2021 청주지법, 안기부 조작 ‘6.25 북침설 교육사건’ 재심에서 강성호(59세) 청주 상당고등학교 교사 32년 만에 무죄 판결
BC44 파라오 '클레오파트라'가 아들 '카이사리온'을 공동 통치자로 선언
BC31 '옥타비아누스', 악티움해전 승리
1666 영국 런던 큰 불
- 13,200호 불탐, 성바오로 성당 등 93개 교회 불탐, 피해액 1천만 파운드
- 새벽 2시 빵공장에서 일어난 불이 시내로 확산됨. 당시 주요 화재 진압방법은 건무를 철거하여 방화벽을 구축하는 것이었음. 당시 런던 시장이었던 '토마스 블러드워스'의 우유부단함으로 소화가 지연되었음. 화재는 5일간 지속됨
- 당시 3만 명이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으로 추정
- 이후 주택을 벽돌로 짓는 규정을 만들고 소방 체계를 정비하였음
1792 파리학살 시작됨
- 프랑스혁명 지지자들이 파리 감옥들 습격, 1,200여명 재판 없이 죽임
1865 아일랜드 수학자 ‘윌리엄 로언 해밀턴’ 세상 떠남(1805년 8월 4일 ~ )
1933 이탈리아-소련 불가침조약 조인
1937 프랑스,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세상 떠남
1945 '호찌민', 베트남 독립선언. '베트남 민주 공화국' 수립
1945 일본이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문서 조인
- 2차 대전 공식적으로 끝남
1969 베트남의 혁명가, 초대 국가 주석 ‘호찌민’ 세상 떠남
1975 '학도호국단' 창설
1979 미국, 태평양 군사력 증강 선언
1980 '전두환' 대통령, '남덕우'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구성
1981 미국, 중성자탄 생산 시작
1984 필리핀에 태풍 '아이크' 강타. 사망 1,000여명, 이재민 20만 명
1990 이라크, 인질 7백여 명 석방 외국공관 폐쇄 취소
1991 미국, 발트 해 3개 공화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독립 승인
1998 스위스 항공 여객기, 대서양에 추락. 승객 등 229명 사망
1999 북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 Northern Limit Line) 무효 주장하며 새로운 '해상군사분계선' 일방 확정
2001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 좌익정당과 공조 결정
2013 마이크로소프트, 핀란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 인수 발표
- 인수가 : 54억4천만 유로
2015 3살배기 시리아 난민 어린이 '알란 쿠르디', 터키 휴양지 '보드룸'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
2015 '토머스 크라우더' 미국 예일대 박사팀 과학잡지 ‘네이처’ 게재논문에서 지구상의 나무가 3조 그루 이상이라고 밝힘
2018 200년 된 브라질 리우 국립박물관 불
- 소장품 2천만 점 중 대다수 불탐
2021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세, 포르투갈) A 매치 세계 최다골(111골) 기록
2022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세상 떠남(1930년 5월 28일 ~ )
-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외계의 지적생명탐사) 창설
- 우리 은하 내에서 인류와 교신할 수 있는 지적인 외계 생명체의 수를 추산하는 확률적 방정식인 ‘드레이크 방정식’을 만들었음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