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우리 대학이 23일(금) 오전 11시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E-스튜디오에서 제50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9월에 학기를 시작해서 8월에 졸업하는 일학습병행 대학연계형(계약학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다양한 이유로 일명 코스모스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후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학위 2명과 전문학사학위 84명 등 총 8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에는 일과 학업을 함께하며 전문학사학위를 받는 일학습병행 대학연계형(계약학과) 졸업생 28명과 전문학사학위를 받은 외국인 유학생 2명이 포함돼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의 총장상은 산업전기공학과 서현대 졸업생이 받은 가운데 산업기계공학과 이진성 졸업생이 울산광역시장상, 산업기계공학과 문규정 졸업생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상, 응용화학공학과 이한이 졸업생이 울산상공회의소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학위수여식을 맞이하는 일학습병행 대학연계형(계약학과)에서는 경영학과 5명, 산업기계공학과 9명, 산업전기공학과 9명, 외식조리과 1명, 응용화학공학과 4명 등 모두 28명이 졸업했다.
일학습병행이란 특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장인으로부터 직업 교육을 받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제도를 도입해 한국식으로 만든 교육훈련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기업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대학은 장기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학습근로자에게 제공한다.
재직기간 1년 이내의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학습근로자가 우리 대학 일학습병행 대학연계형(계약학과) 교육과정에 입학하면 낮에는 산업체에서 보수를 받으며 직무교육을 받고, 야간과 주말에는 대학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받는다.
총장상 수상자 우리 대학 산업전기공학과 서현대 졸업생은 “직장 선배들이 돈을 벌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추천해서 우리 대학의 일학습병행 입학을 결정했다. 평일에 퇴근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게 힘들었지만 기왕에 하는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닌 결과 좋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2명은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영어트랙 전공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민보에브 하산(AMINBOEV KHASAN) 졸업생과 기계공학부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자인 베트남 국적의 판 반 특(PHAN VAN THUC) 졸업생 등 모두 2명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남우 부총장은 “졸업생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노력하고 열심히 배워서 학위를 받는 순간을 맞게 됐다. 이 시간에는 가족과 직장, 친구들의 도움이 함께 있었기에 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우리 대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삼아 잠재력을 발휘해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