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김정신 작사/작곡)은 1971년 발표된
「양희은」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불후의 발라드 명곡
으로, 당시 짝사랑이나 첫 사랑에 실패 했던 청춘(靑春)남녀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담아낸 가사
내용이 공감대를 이뤄 많은 젊은이들의 애창 곡이었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1970년대 학창 시절 '통 기타'를
치면서 많이 부르기도 한 추억의 노래였었는데, 세월은 흘러 흘러
그때 청춘들은 70~80세의 나이가 되었네요...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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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 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 야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 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城)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