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전문채널 두빼빼입니다.
가을이 되니 역시 입도 심심하고 배도 심심합니다. 입이 심심할때는 사실 가짜 배고픔이기 때문에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도 뭔가 씹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시도해볼 수 있는 몇가지 음식을 추천해드릴게요.
먼저, 오이입니다. 전체의 약 9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비타민 A, C, K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 오이는 칼륨, 마그네슘, 규소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이기 때문에 잦은 육류 섭취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줍니다. 또한, 몸의 열을 내려 갈증을 해소해 주기 때문에 특히 더운 여름에 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큰 도움이 되고,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어 우리 몸속에 쌓여있는 독소, 노폐물, 잔여 염분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피를 깨끗하고 맑게 지켜줍니다. 그뿐인가요? 오이에는 글루코사이드, 리그난, 아피제닌 등 생체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까지 톡톡히 한다고 하니, 역시 마법의 채소로 불릴만합니다.
마법의 채소 오이는 칼로리까지 착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100g 기준에 칼로리가 약 9kca밖에 되지 않으며 지방은 ‘제로’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장운동을 촉진하여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와 더불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 다이어트의 골치거리인 변비를 막습니다. 단기간의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약 2~3일 동안 식사 대신 오이만 섭취하는 방법과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다른 저칼로리 음식인 계란과 함께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이와 계란만 먹기에는 맛이 심심하다면 오이김치를 저염으로 무쳐서 섭취하거나 미역을 넣은 오이냉국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다른 음식으로는 파프리카입니다. 파프리카는 대표적인 성분인 리코펜을 비롯한 각종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변종에 대비하는데, 이것은 풀어 말하면 항암 작용에 효능이 있다는 뜻이죠. 또한 비타민K, 칼륨, 마그네슘 등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많아 골다공증을 예방해줍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도 좋고,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시력을 보호합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혈당도 낮춰주다니, 더없이 완벽한 건강 채소! 염증을 제거하는 항염 작용에 소화촉진 효능까지! 이럴 수가, 다 가졌네 다 가졌어. 알고 보니 욕심쟁이 채소였군요. 색깔별로 알아보면, 피부미용에는 빨강, 다이어트에는 초록, 심혈관 질환에는 노랑, 눈 건강에는 주황 파프리카가 특화되어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골고루 먹는 게 베스트겠지만요!
은근하게 단맛이 돌아서 칼로리가 많은 게 아닌지, 걱정하시나요? 파프리카에 포함된 열량은 100g당 23kcal(빨간색), 31kcal(주황색), 24kcal(노란색), 16kcal(초록색). 평균적으로 100g당 20kcal 전후의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개그우먼 김신영 씨가 파프리카 다이어트로 11kg 감량했던 걸로 유명한데, 식사 전 칼로리가 낮은 파프리카를 5~6개 섭취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한편 파프리카의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375 mg으로 같은 분량 피망의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 수준으로 어마어마하답니다. 풍부한 비타민C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방해하여 기미, 주근깨 예방 등 피부건강에 아주 좋아요. 수분 또한 풍부하여 갈증해소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정말 보석 같이 귀중한 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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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알록달록 보석 같은 파프리카 다이어트|작성자 두빼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