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번 Eunji입니다 ~~~~
저는 방금 점심을 먹고 왔답니다.
오늘은 일본음식점에서 카레를 먹었는데 .. 과식을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살찌는건 시간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월 5일 일요일은 하이드파크 - 왓슨스베이 - 갭파크 - 차이나타운 - 달링하버를 다녀왔습니다.
호주에 왔으면 공원에 누워서 한가로운 시간을 한번 보내봐야 되지 않을까요?
백팩커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하이드파크가 있어 하이드파크로 ~~~~!
오늘은 우리 제주한라대 친구들이 쉐어로 들어가는 날이라 쉐어에 짐을 놔두고 오길 기다리면서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기러 가보았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 ^^ 근데 그늘 아래 있으면 추워요 ㅠㅠㅠㅠ
시드니의 겨울은 이런건가요? ㅋㅋㅋㅋ
사실 공원에서 사진찍고 한 번 누워보고 .. 음.. 한 10분 지나니까 할 게 없어서 심심했는데 ㅋㅋ
우리 친구들은 뭐하는지 연락도 없고 ~~~~~~~
친구들을 찾으러 다시 백팩커로 돌아갔다가 무료셔틀을 타고 서큘러키로 갔습니다.
왓슨베이로 가려면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야 한답니다.
이게 페리티켓이예요 ~ ㅎ
왕복으로 끊으면 11.50불이었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11불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
저희는 9명이 가게 되어서 9불 정도에 갈 수 있었어요 ! (가격을 좀 더 잘 기억해두는건데 ㅠㅠ 흑)
페리를 타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 ~ ㅎ 시드니는 겨울에도 하늘이 정말 예쁘네요 ㅋㅋㅋ
한 15분 정도 페리를 타고 가면 왓슨베이에 도착한답니다~
페리가 왓슨베이로 바로 가는게 아니고 중간에 더블베이 외에 다른 곳도 들리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 해요.
왓슨베이랍니다 ~ 날씨가 좋았으면 더 예뻤을텐데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좋지 못했어요 ㅠㅠ
구경하는동안 빗방울도 떨어지고 ! 아쉬워 ㅋㅋㅋㅋㅋ
왓슨베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 바로 ! Doyles의 Fish & Chips 먹기였답니다. 꺅 !!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 엄청 오래 기다렸어요 ㅠㅠㅠ
요건 Seafood basket입니다. Fish & Chips 말고 새우, 칼리마리, 조개도 있었어요 ㅋㅋ
벌써 생선튀김은 산산조각 나 있는 모습이네용 ^^;;;;;;;;;;;;;;;;;;;;;;
너무 오래 기다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ㅋㅋ 우리 친구들이 너무 맛있다며 !
Fish & Chips는 요기서 드셔보시길 ~~~~
Fish & Chips를 다 먹고 슬슬 걸어서 갭파크로 갔습니다.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몸을 던졌던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ㅋㅋ
절벽 틈새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Gap Park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전 이곳에서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추운줄도 몰랐는데 ~ 우리 제주소녀들은 제주도 같다며 시큰둥 ㅠㅠ
구경하던 중 갑자기 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얼른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는 페리.. 벌써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드니는 겨울이라 그런지 일찍 어두워지더라구요 ㅋㅋ 이게 제일 적응 안되는 것 같아요 ~
한국은 8시 넘어야 어두워졌던 것 같은데 ~
몇일동안 너무 돌아다녔는지.. 모두들 돌아오는 페리 안에서 곯아떨어졌습니다 ㅋㅋ
하지만 !!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강행군 ^^ 숙소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고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군것질거리들이 많을 것 같아서 라면만 먹고 갔는데 .. 그런게 없더라구요 ~
제가 못 찾은건가요??? ㅋㅋㅋㅋㅋ
차이나타운은 딕슨 스트리트에 있는데 쭉 따라올라가시면 아시안 음반이랑 영화, 드라마 DVD 등을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 가게에서 뮤직뱅크 영상을 틀어놓고 놨더라구요. 시드니에서 듣는 K-POP 때문에 완전 신났어용 !! ^0^///////////
룰루랄라 ~ !! 마지막으로 달링하버로 향했습니다.
몇 일 전에 왔을 때랑 느낌이 달랐답니다 ~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 ^^
저도 제 친구처럼 시간이 지나도 달링하버의 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용
이 날 우리 친구들하고 달링하버에서 너무 재미있게 웃고 떠들고 놀았던 것 같아요 ~
한라대 친구들이랑 함께여서 시드니가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용. 정말 시드니를 떠나기 싫었답니다 !
여기까지 시드니에서의 3박 4일이 모두 끝이 났네요 ^^
저는 시드니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멜번으로 갑니다 ~ 거기서 만나요 ~ 바이 !!
첫댓글 ㅋㅋㅋ알찬사진들과 알찬 깨알같은 설명들 잘읽었습니다!!~~^ ^ 갭파크 가보고싶었는데~못갔어요전~ㅜ.ㅜ 그리고 역시 호주에선 fish & chips죠~! 하지만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아니아니아니되오~ 살찌는순간은 정말 1초!!
저는 여름에 본다이비치나 맨리 가보고 싶어요 ㅠㅠ 여름의 시드니는 더 예쁠 것 같은데 ㅋㅋ
은지님 따라 저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정말 즐거웠답니다. 다음 멜번도 기대할께요^^
^^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곳들 봤네요 ㅎㅎㅎㅎ 사진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