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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열지 않으면 어떤 사랑도 받아들일 수가 없으며 우리는 문을 잠그고 있다 자기만의 틀에 들어앉아 문을 열지 않는다 그 어떤 빛도 보려하지 않고 어둠을 더듬으며 사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어떤 계기나 뜻밖의 행운으로 하여 진리의 빛이 비춰들라치면 어둠에 싸인 두 눈마저도 감아 버리고 게다가 얼굴마저 손으로 얼른 가려버린다 누구나 자기가 아는 것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고 경계하듯이. 현대인에게 요즘 갑자기
아니 어쩌면
나의 언어가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
그 언어에 관심 기울이는 하루되시고 그런 사람을 위해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