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라
오늘도 저녁은 황도칼국수다
홀에는 두명의 혼족이
자리잡고 있다
나도 부드럽게 혼자 지리 잡있다
이어 들어온 남녀
남자가 막걸리 운반 나간 동안
여자는 주문 받는 여자에게
"양믾이" 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주문 받은 여자는
배식구 속으로 "양많이"라 외쳤다
아~~~
듣기 좋은 말
"양 많이"
그 여자가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내가 오래 혼자 살아온 때문이리라
아- 혼자 살며 매우 배고팠나?
다시 여자 만난다면
"양많이" 히는 여자 같은...
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맘에 드는 여자
살그머니
추천 1
조회 473
17.03.16 19:08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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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네요 살그머니 선배님,
혼술이라...
난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서...
혼밥은 가능한데 혼술과 혼고기(?)
는 아직 거시기하고 껄쩍지근 해서리...
빨리 터득하심이 좋을듯
한디요.~~~
나름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가급적 편하고 좋은대로의
생활을 어떠실지?
건강하고
즐고우시길 바랍니다
열무김치속...보리밥 이미 배는 부른데 그래도 군침이.........꿀꺽..
언제함 벙개치시면 먹으러 갈수 있으려나요...??? ㅎㅎ ..잘 계시지요?
자랑하는 듯해서 미안
천안애도 맛있는 음식이 많죠
자랑을 안할 뿐
봄리 옵니다
꽃구경 많이하시고...
막걸리는 양은주전자에마셔야 맛잇죠. 열무김치를손가락으로 한점먹고 손가락빠는맛 주기죠..ㅎㅎㅎ
어울란다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두루어울리는
만수 아우의 성격이 주럽습니다
막걸리땅기네~~~~ㅋ
지나가는 새월
즐거운 일은 부지런히 찾아 합시다
안녕 막걸리는 두부김치가 굳이지 한번 봐야할텐대
한번 봅사다
먹을 것이 지천인 세상
부지런히 즐겁게...
맘에 드셨으니...
데쉬해 보셨나요? ㅎ
용기 있는자...
세상을 얻을지니...
그렇군요
세상을 얻어
천국에서 삽시다
데쉬
용감하게
글쓰신분도 댓글다신분들도 글을보니
참 흐뭇하고 정답습니다
칼국수 번개 한번 해야지여
회원 위한 번개
수고 많으십니다
그러게나요 ~ 자랑만 하지 마시고 ㅋ 황도 칼국시 번개 함 하이소 ^^
칼국수
너무 대중적입니다
막걸리에 설탕 넣고 얼음 띄워 벌컥벌컥 들이키던 때도 있었지요
막걸리 가득 담긴 주발과 안주 김치
양마니 외치는 여자가 있는 주막,
혼술의 술맛이 자아내는 낭만풍경..
분위기가 살아있는 글입니다
한잔이 그리워 집니다
허허 껄리에 설탕이라 주님원료(모주)가 될텐대 대단해
막걸리 이야기 하니 ~
막걸리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
불금이기도 하니 ~
한잔 해야겠어요 ~
불금 날 뜨겁게 사랑 많이들 하세요 ~^^*
앗~
칼국수~...양마니
딱 내당
황도 칼국수~
얼마나 맛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