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구일보 | 2022.6.22
대구·경북권 광역버스 대구만 신청안했다…실용성 부족
https://www.idaegu.com/newsView/idg202206220038
대구권의 경우 대구시 측에서 사업성이 없어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M버스 운영 신청을 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
“M버스는 당분간 국비 지원 없이 민영제로만 운영해야 함에도 여러 권역에서 도입 의사를 나타냈다
대구권의 경우 대구시 등에 공문을 보내고 수차례 논의했지만 도입을 거부한 상황”
대구에서 경북으로 통근·통학하는 인구(12세 이상)는 2020년 기준 11만9천98명,
경북에서 대구로 오는 인구는 4만2천658명. 경북지역만을 오가는 통근·통학 인구만 128만3천347명
M버스가 도입되면 대구~경북 통근·통학 인구의 교통 선택권이 넓어진다.
대구를 중심으로 김천(인구 14만), 구미(42만), 영천(10만), 경산(27만), 군위, 청도, 고령, 성주 등을 도는 별도의 광역버스 노선이 생기게 돼 지역 간 이동도 용이해진다
??? 공공기관인지 버스업계 이익대변인인지 구분이 안감
수익성 없어도 시민의 발이 중요하니 시내버스는 준공영제 하는 건데 자기들이 운영하는 제도가 뭔지도 모르는 대구시
옆동네 부산권에서는 영남권 메가시티라는 슬로건으로 대중교통 강화에 올인하는 것하고는 너무나 비교되는 게으른 행정
코로나 땜에 각 도시의 대중교통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대중교통에 투자를 안할 수는 없는데
대구시 얘네들은 적자 타령하면서 일을 안 하려고 합니다
무식한 홍이 다 작살낸다고 해도 걱정이 아니라 속이 시원할 지경입니다
똑같이 광역화하는 내륙지역인 대전권이나 광주권 비교하면
대구권은 주변 도시도 군보다는 시 단위가 많고 인구도 큰 편이라 어차피 적자더라도 광역버스 사업성은 더 나을겁니다
저 기사에서 빠진 칠곡(인구 11만), 경주(26만), 포항(51만)까지 광역버스망을 구축하면 연선에 사는 인구가 대구 246만을 합산해 대략 430 ~ 440만명에 달하는 생활권입니다
이마저도 경북 전체를 포함한 게 아닌데 광주권(광주,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대략 170만)의 2.5배, 광주권뿐 아니라 광주전남 전체를 다 합친 인구보다 큽니다
그런데도 광주권도 신청하는 광역버스를 아예 신청조차 안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과도한 적자가 나는 사업을 할수는 없지만
수백~수천억의 운영비가 드는 전철에 비하면 버스 개별노선은 기껏해야 수억~수십억 수준이고 경상북도청 및 해당 지자체와 운영비를 분담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복지비 부담은 크지만 한해 예산 10조인 대구시가 그걸 못한다는 건 시민을 위해 그 10조를 쓸 생각이 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첫댓글 꼬우면 시장, 시의회를 국힘 말고 다른 당으로 갈아치워야 하는데..어차피 안 바꿀 거잖아요? ㅋㅋㅋ
많이 찍어줘봐야 '좌파'는 시의원 정도만 찍어주니 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권이 지지율 난조였던 것이 그나마 이례적이었던 겁니다
보통은 한 일이 없어도 언플만 좀 해주면 일 잘한다고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똑같이 보수적이고 색깔이 티도 안 나는 지역 민주당이 집권한다쳐도 다를거라는 기대도 안 듭니다
지역 민주당 인재풀이 걍 없어요
기껏해야 김부겸 홍의락인데 (지역현안 처리 기준에서) 둘도 일을 못하는 건 아니나 확실히 유능하다도 아니고 거기다 딱히 색이 없는듯 하죠
이젠 김부겸은 지역 국회의원 아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