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노래 별의 'Fly again'이 OST로 사용되었던 드라마...
이런 대사가 있었죠.
야구는 인생과 닮아있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찬스가 온다는 그 흐름의 미학.
찬스는 4번 타자의 쭉 뻗는 홈런에서 올 수도 있지만,
상대의 어이없는 실책 하나에서 흐름이 말도 안 되게 뒤집혀버리기도 한다.
나만의 필살기로 승부를 해야하는 순간이 있는가하면...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 고의사구처럼
현재를 희생해 뒷일을 도모해야 하는 순간도 온다.
투수는 타자를 끊임없이 속이고,
타자는 그 속임 안에서 타이밍을 잡아채야 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매회 매 순간 어떤 실투가... 어떤 스윙이... 어떤 수비실수가
경기 전반을 망쳐버릴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온갖 찬스와 시련을 반복해오며 어찌어찌 경기를 끌어온 우리.
사랑에 지치고,
희망에 배신당하고,
냉혹한 사회에 당황하면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9회말에 들어선다.
첫 번째 타석은 주춤거리는 사이 놓쳐버렸고,
두 번째 타석은 성급하고 무모한 스윙으로 허무하게 날아가버렸다.
이제 체력도 바닥이 났고,
놓쳐버린 수많은 찬스를 무위로 돌려버린 후회가 머리속을 온통 어지럽힌다.
전회에 맞은 데드볼로 타석에 바짝 다가서기조차 두렵지만
그렇다고 희망을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100% 희망이 없어질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야구이고,
100% 희망이 없어졌다 해도 살아야하는 것이 인생의 잔인함이다.
"빛나는 청춘이잖냐...
희망이 밥이고, 도전은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고..."
(보너스 9회말 2아웃 OST 'Fly again' by 별)
사는 게 힘들어도 사랑에 넘어져도
언젠가 내게도 좋은 날이 올 거야
지금이 시작이야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Don`t forget who you are~
괜찮아 걱정마 누구나 힘든거잖아
하룻밤 자고 나면 금방 괜찮아질거야
포기란 말 난 잘 몰라 I`m fine 꿋꿋하게
언제나 씩씩하게 참고 견뎌낼거야
I believe
사는 게 힘들어도 사랑에 넘어져도
난 절대 울거나 떼쓰지 않을거야
지금이 시작이야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I never don`t cry
슬픈 눈물아 안녕
힘든 고민아 안녕
어젯밤 상상한 멋진 날아 기다려
오늘이 시작이야 난 잘해 낼 거야
Smile again
괜찮아 두고 봐 열 번을 넘어진대도
일어나 당당하게 난 다시 이겨 낼 거야
비바람이 몰아쳐도 I`m fine 꿋꿋하게
언제나 씩씩하게 참고 견뎌낼거야
I believe
사는 게 힘들어도 사랑에 넘어져도
난 절대 울거나 떼쓰지 않을꺼야
지금이 시작이야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I never don`t cry
슬픈 눈물아 안녕
힘든 고민아 안녕
어젯밤 상상한 멋진 날아 기다려
오늘이 시작이야 난 잘해 낼 거야
Smile again
그래도 니가 있어 오늘도 웃는거야
늘 곁에 있어준 소중한 친구야
더 높이 날아 올라 하늘 끝까지
Fly me again
수백 번 넘어지고 수천 번 넘어져도
난 절대 여기서 멈추진 않을거야
지금이 시작이야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I never don`t cry
슬픈 눈물아 안녕
힘든 고민아 안녕
어젯밤 상상한 멋진 날아 기다려
오늘이 시작이야 난 잘해 낼 거야
I don`t cry
사랑이 날 떠나도 세상이 날 울려도
언젠가 내게도 좋은 날이 올거야
지금이 시작이야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I never don`t cry
첫댓글 드라마 거의 안보는데 주연인 이정진씨가 오리온스 김승현 선수랑 친하다고 해서 본 드라마,혹시 농구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왜 당시는 그런 생각을 했는지?), 비록 야구 이야기만 나왔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윤아의 연기 데뷔작이네요!! 맞죠? 좀 못되고 얄밉게 나온 캐릭터였던걸로 기억되네요
네 윤아양이 못된 작가로 나왔었죠 ㅋㅋ
저도 '9회말 2아웃' 즐겨본 중에 하나였습니다..수애와 이정진의 친구인듯 연인인듯 사랑싸움도 좋았구요..수목에선 이준기를 물고 늘어지다가 토일만 되면 어리광피우는 역으로 나오는 이태성도 괜찮았구요..그리고 이쁘게 나온 사람이 갑자기 소녀시대 맴버로 나오길래 놀랐던 에피소드도 있었죠..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습니다..특히 드라마 끝날때마다 수애가 하는 나레이션은 참 좋았습니다..
저도요~ 얄밉던 윤아가 소녀시대였다는 사실에 엄청 놀랐던.. ^^
수애 이정진 둘다 좋았다는..
저도 재밌게봤습니다;. 이정진이름이 '변형태'리서 좀피식했지만..
이 드라마 보고 멀쩡히 다니던 회사에 사표쓰고 대학원 왔습니다.^^ㅋㅋ 서른되기 전에 꼭 하고 싶은걸 할려구요...
와우~ 멋지십니다~
윤아의 데뷔작 ㅎㅎㅎ
재밌게봤습니다!!
오~ 이드라마 보신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네요ㅋ 제 주위에선 저만 봤던데;ㅎㅎ 뭐랄까.. 대사가 공감가는게 많더라구요ㅋ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ㅋ
저도 진짜 ~~~~~~~~재밌게 봤어요!! 불침번 스면서 서서 봤던 기억이~ㅎㅎㅎ
저도정말 재미있게 봤다죠^^
재밌게 봤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