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빛이 되어주는 그대들
*후르바는 원작에서 전범기가 등장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소마 쿄우(송대협) 에피소드>
1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0129
2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0168
3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0176
<소마 키사(송예림) 에피소드>
1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0438
2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0489
<하나지마 사키(백장미) 에피소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1007
<소마 모미지(송가을) 에피소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1066
<새해맞이 에피소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1889
<소마 히로(송한솔) 에피소드>
1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2024
2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2051
<소마 하토리(송준석) 에피소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2341
<새학기 에피소드>
1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2868
2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2920
<성묘 에피소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53962
참고로 항상 제가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부분들만 쪄서..
그 회의 전체 내용은 담지 않은 게 많아요.
자잘한 대화나 작은 에피들은 안 넣은 거 많음..ㅎ..ㅎㅎ
*시작하기 전에*
정수정(혼다 토오루)
송대협(소마 쿄우)
송유진(소마 유키)
송우석(소마 하츠하루)

"유진이형! 발작이야? 열이 엄청 높잖아!
감기에 걸렸을 땐 무리하지 말고 조심해야지!"


"우선 여기 누워있어! 당장 큰집에 연락해서..."
(절레절레)
"큰 집은 싫다. 이건가.."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안되겠지. 만약에 유진이형이 변신하면 골치아플테니까."
"나도 도울 수 있다면 뭐든지 다할게!"

"그렇군. 넌 제법 예쁘니까 어디 한 번 도움을 받아볼까?"


"끄아아으으이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목덜미를 안아.
이걸로 옮기는 게 유진이형도 편할거야."

"그래서 그 모습으로 여기까지 왔단 말이구나.. 프흡.."
"웃을 일 아니야!"

"푹 잠들었네. 가벼운 발작으로 끝난 것 같아.
열은 좀 있지만 괜찮은 것 같아."


"미안하구나 수정아. 여긴 내가 있으니까 학교에 다시가도 돼."
"아니에요! 물론 학교는 중요하지만 아픈 사람을 내버려두고 가고싶진 않아요!
게다가.. 감기는 무서운 병이에요. 가볍게 여기면 안돼요!"
"대협이는 준석이한테 연락 좀 하고!"
"뭐? 왜 나한테 시키는 거야?!"


"내가 전화할게. 전화는 어디있지?"
"으아아아!!"
"보기 흉하니까 알몸으로 다니지마!"

"준석이형이 뭐래?"
"이상하게 나만 잔뜩 꾸중들었어. 이상해."
"사흘이나 집에 안들어갔으니까 그러지."


"근데, 어떡할거야? 왕재수 유진이도 진정된 거 같으니까 승부나 계속할까?"
"이제 됐어. 대협이형은 역시 세. 앞으로 실력을 더 쌓아야겠어."


"거기 서 애송아! 사람을 맘대로 들쑤셔놓고 맘대로 끝내냐!
모르는 사이에 화이트우석으로 돌아가고 말이야!"

"어? 이젠 블랙우석이 아니야?"
"아, 응."


"유진이형이랑 대협이형 매일같이 치고박고 싸워?"
"아니. 말싸움은 매일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야."
"그거 놀랄만큼 사이가 좋아졌는걸? 전에는 철천지 원수같은 사이였는데 말이야."
"어? 철천지 원수?"
"그렇구나. 두사람 다 좀 변했어. 전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어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어.. 네가 곁에 있기 때문일까."
"난 그렇게 대단한 천재가 아니야~"

"그동안 쭉 봐온 게 아니라 확신할 순 없지만.. 어쨋든 좋은방향으로 변해서 잘됐다고 생각해.
특히 유진이형. 유진이형은 내 첫사랑이니까."

"으엥?"

"대협이형도 좋아하지만, 유진이형은 나한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야.
그치만 어렸을 땐 무지무지 싫어했었지."
"아? 왜 싫어했던건데?"

"쥐니까."

"옛날얘기에 있잖아. 쥐는 소의 등을 타고 잔치에 갔다고..
그래서, 막연히 원수처럼 여겼어."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주위의 어른들은 소는 바보에다가 얼간이라서
쥐한테 감쪽같이 이용당한 거라며 비웃었어.
물론 어른들은 반쯤 농담으로 말한거겠지.
그치만 난 날보고 바보라고 비웃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자꾸 놀림을 당하니까 성격도 이상하게 꼬여갔어.
그리고 다 쥐때문이라며 엉뚱하게 화풀이를 해댔지."

"블랙우석의 인격도 그 때 생겼는데.. 부모님도 처치 곤란해하셨어.
그래서..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서 무술을 배우기 시작한거야."

"그치만.. 전혀 발산하지 못했어.
무술 자체는 재밌었지만.. 여전히 어른들한테 놀림을 당하는 일이 많았거든.
그러던 어느날이었어. 유진이형이랑 딱 만났어."


"사실은.. 그 때까지 얘기를 나눈 적도 없었지.
새해 첫날 말고는 얼굴을 마주칠 일도 없었으니까.
난.. 화가 치밀어 올라서 가슴에 담아두고 있던 걸 다 털어놨어."


"너같은 녀석 딱 질색이야! 소가 웃음거리가 된 건 다 쥐때문이야!!
비겁하고 더러운 쥐 때문이야!
소가 바보같고 얼간이 같은 것도 모두모두 쥐가 그렇게 만든거야!!!!"

"그러니..? 넌... 그래? 정말로.. 바보야?"

"아니야.. 그렇지 않아.. 난.... 바보가 아니야..
바보가 아니라구..."


"응. 알았어."
"그 다음부터, 화를 내는 횟수도 줄어들었어.
가장 맘에 담아두고 있던 걸 유진이형이 말해줬거든.
마음의 족쇄를 풀어줬지."

"놀랬어.. 상상하고 있던 유진이형이랑 전혀 달라서 말이야.
생각해보면.. 나도 유진이형을 비겁한 쥐라고 몰아세우고 있었던 거야.
그 날.. 유진이형을 만나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았음 아직도 미워하고 오해했을거야..."


"오늘도 놀랐어. 네 앞에서 웃던 유진이형 표정이 너무 부드러워서."
"응?"
"큰집에 있을 땐 그런 식으로 웃은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
그래서.. 네가 유진이형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준 건 아닌가.. 생각했어."
"아니야! 그러니까 저기! 내가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겠어!"
"그럼.. 시험해보자. 소근소근"

"어...."

"나.. 어떻게 집에 온거야?"
"우석이가 소로 변신해서 옮겼어."
"고마워.. 눈에 띄었겠다.

"응. 유진이형이 자는 동안 내가 얼마나 유진이형을 좋아하는지 수정이 누나한테 자세히 얘기해줬어."
"왜 하필이면 그런 얘기를 골라서 하는거야?"
"아주.. 감동적이고 멋진얘기였어.. 유..진...아."

"괜찮아. 우석이한테 마음 써주지.. 어?"


"다음부턴 이름을 불러줘. 좋아할거야."
"어..?"

"우석아.. 난 역시 도움이 안돼.. 흐흐흑.."
-----------------------------------------------------------------------------------
한국 애니판에선 10회 초반까지는 토오루가 유키를 반장! 이라고 불렀었어요!
근데 원작의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유키라고 내내 부르다가 유키라고 불렀는데 변신하는
이상한 사태가.... 있었죠......(동공지진)
원래는 늘상 소마군 이라고 부르다가 저기를 기점으로 유키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는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는 게 굉장히 친밀한 사이라는 뜻이래요!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좀 더 친해졌다는 의미로 봐도 되겠죠?
근데 쿄우는 초반에도 쿄우군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ㅎㅂㅎ..
참고로 유키는 원작에서 토오루를 마지막회 끝나기 직전까지 혼다라고 부릅니당!
그러다가 마지막에 서로 헤어지기 전에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비로소 토오루 라고 불렀지요ㅎㅎ.....
하지만 이것도 한국어 번역판에선 내내 토오루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마지막회에 '토오루'라고 강조한 꼴이 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화적인 차이가 만들어낸 그런..?
어쨋든 하츠하루편은 끝났습니당!!
봐주셔서 감사해요.
문제 시 지적받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읍니다.
첫댓글 ㅠㅠ잘봤어 여시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 겨울엔 흰 스키니 헐 있다 문제.. 갖는다 반성의시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옛날 기억을 더듬으려니 더듬더듬 생각이 안나는 부분이 있네여 ㅎㅂㅎ.... 애니도 좋아하는 에피소드들 위주로 보는 편식쟁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