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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 제목(가제) | 저자명 | 신청자(출판사)명 |
1 | 10년과 바꾼 100일간의 여행 이야기 | 김종휘 | 김종휘 |
2 | 20세기 집합주택을 말하다 | 손세관 | 열화당 |
3 | 거문고 여행 : 시공을 함께 거닐다 | 이동식 | 이지출판사 |
4 | 거문고의 노래 : 조선의 뮤즈, 매창 | 최옥정 | 예옥 |
5 | 걸걸한 보이스(걸girl한 보이s) | 남상순 | 남상순 |
6 | 경제학으로 읽는 세계사 | 오형규 | 글담출판사 |
7 | 곤충을 왜 먹어요? | 이수지 | 큰북소리 |
8 | 과학으로 읽는 세상 | 조수남 | 생각의힘 |
9 | 교양교육 | 신득렬 | 도서출판 겨리 |
10 | 귀신 쫓는 장군이 | 김미영 | 파란자전거 |
11 | 균형 | 유준재 | 유준재 |
12 | 그래서 식구! | 이수경 | 이수경 |
13 | 기후 변화 이야기 | 이철환 | 이철환 |
14 | 꽁치 | 강우식 | 문학의전당 |
15 | 꽃 속에 사는 코끼리 | 황K | 황K |
16 | 꽃 전설, 꽃 시 | 이상교 | 도서출판 곁애 |
17 | 꿈꾸는 사막 | 박경진 | 미세기 |
18 | 나는 파독 간호사입니다 | 박경란 | 도서출판정한책방 |
19 | 난민 | 박진숙 | 도서출판 풀빛 |
20 | 내 짧은 연애이야기 | 이묘신 | 이묘신 |
21 | 냉장고 여자 | 김영복 | 김영복 |
22 | 너의 봄은 맛있니? | 김연희 | 김연희 |
23 | 노자와 에로스 : 노자 정치학의 기원과 향유 | 신철하 | 신철하 |
24 | 놀기 좋은 날 | 강기화 | 강기화 |
25 | 누구나 과학을 통찰하는 법 : 삶을 위한 과학 안내서 | 정인경 | 여문책 |
26 | 느낌표와 물음표로 떠나는 청소년 新열하일기 | 김태빈 | 레드우드 |
27 | 다섯 나라 건국 신화 | 김태호 | 한우리북스 (스푼북) |
28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박지리 | (주)사계절출판사 |
29 | 다트와 주사위 | 송민규 | 송민규 |
30 | 단묘궁릉 문화 : 서울과 베이징 | 이정호 | 케포이북스 |
31 | 단위로 읽는 세상 | 김일선 | 김영사 |
32 | 달님의 산책 | 김삼현 | 김삼현 |
33 | 달려라, 별 | 김은하 | 김은하 |
34 | 도트 | 최정화 | 최정화 |
35 | 동경삼재 | 류시현 | 도서출판 산처럼 |
36 | 동시와 동화로 보는 속담 쏙쏙 | 박소명, 최영란 | 푸른사상사 |
37 | 동양고전, 경제를 말하다 | 조준현 | 도서출판 다시봄 |
38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 최지영 | 북이십일 |
39 | 드림 하우스 | 유은실 | 문학과지성사 |
40 | 들쥐 | 강희진 | 강희진 |
41 | 로맨티스트 죽이기 | 차하율 | 차하율 |
42 | 마음의 역설 : 왜 항상 싫다면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가? | 이재진 | 카시오페아 |
43 | 마음의 장기, 심장 | 김홍기, 전주홍, 김정한, 이동준, 최병진 등 8명 | 바다출판사 |
44 | 멋진 하루 | 안신애 | 고래뱃속 |
45 | 모든 찻잔은 나를 향한다 | 김율희 | 도서출판 어떤책 |
46 | 문학이라는 혼종지대 | 박진 | 박진 |
47 | 물고기 인문학 : 동아시아 2500년 물고기 시서화(詩書畵) | 기태완 | 푸른지식 |
48 | 물리오디세이 | 이진오 | 한길사 |
49 | 미사여구없이 | 허진원 | 허진원 |
50 | 미시시피 모기떼의 습격 | 최민석 | 보랏빛소 |
51 | 민서와 함께 춤을 | 이승민, 유설화 | 노란상상 |
52 | 百年 살아보니 | 김형석 | 알피코프 |
53 | 벌레 신화 | 이재훈 | 이재훈 |
54 | 분원과 사기장 이야기 | 박은숙 | (주)역사비평사 |
55 | 붓다, 장애를 말하다 | 최재혁 | 행복한책읽기 |
56 | 비밀이야 | 박현주 | 박현주 |
57 | 빌뱅이 언덕 권정생 할아버지 | 박선미, 김종도 | 보리출판사 |
58 | 사라지는 번역자들 | 김남주 | 마음산책 |
59 |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 정해영 | 논장출판사 |
60 | 사이언스 라디오 | 이은영 | (주)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
61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최도빈 | 아모르문디 |
62 |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 염복규 | 이데아 |
63 | 선비의 일상 : 음악이 있는 풍경 | 송혜진 | 송혜진 |
6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 | 이충열 | 마음의숲 |
65 | 세속화 '저기'와 '여기' : 무종교인의 관점 | 이상하 | 이상하 |
66 | 소소한 추리소설 산책 : 당신이 추리소설에서 꼭 챙겨야 할 몇 가지 이야기 | 박광규 | 도서출판 눌민 |
67 | 소중한 하루 | 윤태규 | 그림책공작소 |
68 | 숨바꼭질 | 이석구 | 한울림어린이 |
69 | 스노우맨 | 문지욱 | 문지욱 |
70 | 시로 지은 집 | 장양순 | 도서출판 기파랑 |
71 | 시인의 그림 | 이학성 | 하늘연못 |
72 | 시적 상상력으로 주역 읽기 | 심의용 | 글항아리 |
73 | 시클 | 하종기 | 하종기 |
74 | 신사임당, 그녀를 위한 변명 : 신사임당의 이미지 변천사 | 이경구, 고연희, 이숙인, 홍양희, 김수진 | 다산기획 |
75 |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 | 김서정, 이상희, 김상욱, 최정선 | 상상의힘 |
76 | 아전과 내시 : 조선조 정치적 복종의 두 가지 형식 | 박종성 | 박종성 |
77 |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동화 : 동화로 읽는 안전 교과서 | 박신식, 김경옥 | ㈜꿈소담이 (소담주니어) |
78 | 야생동물병원2 | 최협 | 길벗어린이 |
79 | 양손잡이 루시 : 언어와 문화의 기원을 찾아서 | 윤성노 | 윤성노 |
80 | 어, 엄마 어디 갔어? | 홍주희 | 현북스 |
81 | 어떻게 살 것인가? : 20인 얼잡이에게 길을 여쭙다 | 박덕규 | 도서출판 개미 |
82 | 어린 왕자의 치유적 읽기 | 이선형 | 이선형 |
83 | 어제의책 내일의책 | 소종민 | 도서출판 무늬 |
84 | 엄마는 숲해설가 | 장세이, 장수영 | 목수책방 |
85 | 엄마의 오른팔 | 양지안 | 양지안 |
86 | 옆집 춘심이 | 송경화 | 송경화 |
87 | 예나 지금이나 | 박성표, 박성호 | (주)그린비출판사 |
88 | 오래된 음모 | 조경숙 | 조경숙 |
89 | 왜 선한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 동서분당의 시작과 전개에 대한 기록 | 이정철 | 너머북스 |
90 | 욕조(bath) | 신이현 | 엠에스디미디어 (천의무봉) |
91 | 용의 아이들 | 윤숙희 | 윤숙희 |
92 | 우리 나누기 | 안민호 | 내일을여는책 |
93 | 우리 음식의 언어 | 한성우 | 도서출판 어크로스 |
94 |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 윤해연 | 비룡소 |
95 | 우리가 모르는 동안, 어쩌면 | 박채란 | 키다리출판사 |
96 | 우프(WWOOF)체험기 : 철부지 농부의 유러피안 유기농라이프 | 유영글, 정우정 | 유영글 |
97 | 웃다가 울다가 | 김영 | 김영 |
98 | 은유와 마음 : 스토리텔링으로 마음 치유하기 | 명법 스님 | 불광미디어 (불광출판사) |
99 | 이솝우화를 활용한 캥거루족의 해법 | 김상규 | 도서출판그루 |
100 | 이슬람에 두고 온 이야기 | 민병욱 | 도서출판 해성 |
101 |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 김정숙 | 북뱅크 (우리아이들) |
102 | 인간 존재의 스포츠철학 | 백승균, 김용일 | 서광사 |
103 | 인간과 악기 : 악기인류학 | 이영진 | 이영진 |
104 | 인도(India) 사용 설명서, 인도를 지렛대로 세계로 나가자 (If you can win in India, You can win everywhere) | 권기철 | 권기철 |
105 | 인도네시아 고양이가 참혹하게 죽는 건 내가 마신 커피 때문이다 : 내 선택이 세계의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 | 이형주 | 책공장더불어 |
106 | 인문의 원천, 그리스인 이야기 | 박경귀 | 베가북스 |
107 | 인문학적 사유란 무엇인가 | 박승억 | 박승억 |
108 | 일상의 심리학 | 김영진 | 맵씨터 |
109 | 잠자리의 춤 | 한기현 | 한기현 |
110 | 장난감이 말해주는 신화 이야기 | 박규상 | 팜파스 |
111 | 재미있는 전염병 이야기 | 신현배 | 도서출판가문비 |
112 |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 | 황풍년 | (주)행성비 |
113 | 정상인간 | 김영선 | 도서출판 오월의봄 |
114 | 정해진 미래 | 조영태 | 북스톤 |
115 | 조선 사람의 하루 | 구완회 | 북스마니아 |
116 | 조선후기 국법國法, 체계의 재구축 : 시대의 변혁과 왕조의 존속 | 김백철 | 경인문화사 |
117 | 종교로 보는 세상 | 김호덕, 장석만, 허남린, 박규태, 이진구 등 20명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118 | 주나라와 조선 | 장인용 | 도서출판 창해 |
119 | 질경이의 노래 | 이동욱 | 이동욱 |
120 | 찔레꽃 어머니 | 박연옥 | 동학사 |
121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 : 아동 노동이 없는 공정 무역과 착한 세계화 만들기 | 공윤희, 윤예림 | 샌들코어 |
122 | 천년의 길 | 이기봉 | 소수출판사 |
123 | 친구 | 김윤정 | 김윤정 |
124 | 침묵의 광물적 상상에 대해 | 조정숙 | 조정숙 |
125 | 카페 아스가르드 | 최지운 | 최지운 |
126 | 칸나아르쿠스 | 손영목 | 시선사 |
127 |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이야기 | 윤오순 | 윤오순 |
128 | 클래식과 오페라가 어우러진 문학의 숲 | 진회숙 | 니케북스 |
129 | 타오르던 암벽에서 | 배성희 | 배성희 |
130 | 페어리 랜드 | 임정연 | 임정연 |
131 | 표석을 따라 경성을 거닐다 | 전국역사지도사모임 | ㈜유씨컴퍼니 (유씨북스) |
132 | 표절이란 무엇인가 | 이영호 | 책들의정원 |
133 | 한국인의 뿌리 : 과학이 풀어주는 한국인 | 이종호 | 한국이공학사 (과학사랑) |
134 | 한글을 알아야 영어가 산다 : 번역 방법론 | 김옥수 | 김옥수 |
135 | 헤이리와 함께한 세계예술기행 | 이상 | 이상 |
136 | 형제새 | 곽상주 | 곽상주 |
137 | 호기심의 과학 | 유재준 | 계단 |
138 | 호두껍질 속의 별 | 염창권 | 고요아침 |
139 | 호킹의 블랙홀, 우주의 기원을 찾아서 | 정창훈, 유영승 | 작은길출판사 |
140 |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닌 시간 | 김기택 | 다산북스 (다산책방) |
2. 심사위원(가나다순)
ㅇ 분과위원장 : 강옥순(한국고전번역원 출판실 책임연구원), 엄혜숙(아동문학기획가), 이준호(호서대 경영학전공 교수), 장경애(동아사이언스 미디어본부장), 장은수(편집문화실험실 대표)
ㅇ 심사위원 : 강민경(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고중숙(과학저술가), 고형진(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미현(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세원(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융복합전공 교수), 김숨(소설가), 김용희(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객원교수), 김종욱(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지은(아동ㆍ청소년문학평론가), 김헌(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교수), 남종국(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마인섭(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승연(그림책 작가), 문태준(시인), 박은실(추계예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박진희(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서정숙(그림책과어린이교육연구소 소장), 손수호(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교수), 손애경(글로벌사이버대 문화콘텐츠기획전공 교수), 신정근(성균관대 유학ㆍ동양학과 교수), 어수웅(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오은영(동화ㆍ동시작가), 유석훈(고려대 언어학과 교수), 유요한(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유진월(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이구용(KL매니지먼트 대표), 이금이(동화작가), 이숭원(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은희(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주은(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진남(강원대 철학과 교수), 이홍(출판기획자), 이화정(출판기획자), 전병근(북클럽 오리진 대표), 전영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정란희(동화작가), 정태연(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정헌일(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최지혜(바람숲그림책도서관 관장), 한성옥(그림책작가), 함정임(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현경채(음악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3. 심사총평
원고와 기획안 심사를 하며 우리 출판계의 저자 장벽이 낮아지고, 글감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고학력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개인의 표현 욕구를 담아내는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가 생겨나 글을 쓰고 발표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잡지왕국(지금은 감소 추세이지만)인 일본에서 다양한 분야의 저자군이 잡지에 글을 쓰고, 그 연재물을 묶은 책이 단행본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듯, 우리나라도 연재를 통해 내용을 검증받은 글들이 단행본으로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번 응모작에서도 연재물이 눈에 많이 띄었다.
올해 접수된 응모작은 총 2,993편(원고 2,131편, 기획안 862편)으로 작년과 비슷하며, 49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참신하고 완성도 있는 출판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전 사업의 선정작들이 출판시장에 진입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매년 응모작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특히 문학과 아동 부문에서 수작이 많았다.
심사위원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힌 140편의 선정작이 치밀한 편집,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완성도 높은 책으로 발간되어 출판시장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으며 다시 한 번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인문교양 】
‘인문교양’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의 폭이 넓은 만큼 매우 다양한 응모작이 들어왔다. 그 가운데 출판사 응모는 이론서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개인(1인 출판사 포함) 응모는 여행서, 글쓰기, 독서, 취미 등에 관한 작품이 많았다. 이론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미시사를 다룬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고, 실용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많았다. 전문 저술가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도 자기 분야의 특성을 살린 훌륭한 응모작들을 많이 냈는데, 이는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글쓰기 장벽이 낮아진 영향도 있으리라 본다. 본‘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이 기성 저자에게는 좋은 열매가, 신인 저자에게는 화려한 등용문이 되어 양질의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사회과학 】
올해의 응모작들을 보면, 두 가지 특징이 보였다.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특정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출판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올해의 응모작들은 다행히도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성을 담아내고 있다. 이는 유행을 따르는 접근보다 고유하고, 비교적 기간을 두고 잘 준비된 출판기획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다른 하나는 최근 유행하는 영역과 경계의 파괴라는 추세가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과학 분야 내에서의 구분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다른 분야와의 구분조차도 쉽지 않은 응모작들이 꽤 있었다. 산업으로서의 출판을 진흥해야 하는 사업의 목적과 동시에, 출판의 다양성과 새로운 추세를 발굴, 선도해야 하는 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볼 때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과 학 】
올 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부각된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과학출판과 연결되기는 아직 시기상조일까. 과학 분야의 응모작이 타 분야보다 너무 적어 아쉬웠다. 하지만 선정된 작품은 적은 편수지만 저자들의 기획력과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단편적 지식이 아닌 융합적 사고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심사회의에서도 논의했듯이 편집은 제2의 창조과정이다. 저자들의 원고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를 걸어본다.
【 문 학 】
올해 문학 분야는 응모 편수가 크게 늘어났다. 문학 출판의 위기를 입에 달고 사는 어려운 시기에 문학의 대지를 적시는 물길들이 이토록이나 다양한 것이 무엇보다도 반가웠다. 지난해에 비해, 시 분야에서 질적 높이가 상당 수준으로 충족되고, 소설 분야에서 문학적 품격과 대중적 재미를 같이 균형 잡으려는 작품이 크게 늘어난 점은 올해의 성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문학적 실험과 파격이 여전히 다채롭지 못하고, 문학의 외연이 넓은 것을 오해해 다른 분야로 응모하였으면 좋았을 작품들이 다수 포함된 점은 정말 아쉬웠다. 모든 선정작에 축하를 보내며 더욱 큰 정진을 바란다.
【 아 동 】
그림책, 동시와 동화, 아동 일반서를 아우르는 아동 분야에는 참신한 시각과 구체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응모작들이 많았다. 특히 그림책은 그대로 출간해도 좋을 만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서 심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그림과 글이 하나가 되어 멋진 세계를 구현하는 그림책을 수많은 작가들이 관심을 기울여 만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1세부터 100세까지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도 있다. 일부 응모작을 보면, 아동의 읽을거리라고 해서 성인물의 어린이 버전으로 만든 것이 여전히 눈에 띈다. 이러한 안이한 발상에 쉽게 넘어갈 만큼 아동 독자들은 녹록하지 않다. 새로운 관점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어린이 도서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린 시절 만난 책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4. 기타
ㅇ 추후 일정 및 협약에 관한 내용은 개별 통보합니다.
※ 문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팀 02-3153-2801, 2803
2016. 7. 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첫댓글 맞다네요. 고맙습니다. 깊은강물님도 축하드리고요. <곁애>의 하똥님에게도 축하를! ^^*
얼마전에 백우선 선생님과 음악회 갔다가 선생님 안부를 여쭈었습니다^^
더 건강해지시고 건필하셔요.^^
@깊은강물 당선을 축하해요~☆
@햇무리 감사해요^^여러모로 선하신 선생님@
카페 가족, 닉네임 거미줄님에게도 축하를 *^^*
모든님들 축하합니다.^*
선생님~^*^~
또, 새로운 축하를 드립니다.
늘 ~ 노력하시는 대가인가 봅니다.짝짝짝!!!
축하드려요~^^
와우~~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지는 샘의 기쁜 일들~ 공부 하는 샘에게 내리는 당연한 상이겠죠~ 축하합니다~!!!
경사, 축하드립니다.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내일 어떻든지 오늘은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