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TV-방송의 진화(발전)와 기본상식

[이군배]

HDTV가 출시 된지도 언 1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2년간 HDTV는 비약적인 발전(진화)을 하여왔습니다.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TV에 대한 진화(발전) 과정을 알면, <TV계보 & 방송구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어 간략하게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TV의 진화(발전) 과정 

1.디스플레이 진화

브라운관(CRT)TV->프로젝션TV->PDP TV->LCD(LED) TV->OLED TV

2.방송 방식 진화

1)방송 형식 변화 : 아날로그(NTSC/PAL)->디지털(미국식/ATSC, 유럽식/
DVB-T)

2)방송 전송 다변화 : 무선전파, 케이블, 유무선 인터넷(N스크린)

3)방송 다양화 : 지상파 방송, 케이블 방송, 위성 방송, 인터넷(IPTV) 방송

3.화질 진화

아날로그 화질(350X250)->디지털 SD급(720X480)->디지털 HD급(1920X

1080)==>UD급(3840X2160)으로 진화 중

4.외형 디자인 진화

1)외형 : 덩치 큰TV(브라운관/프로젝션)->얇아진 벽결이TV(PDP TV/LCD(LED) TV)

2)TV 두께가 얇아지고, 테두리가 줄어들고, 가벼워지면서 TV가 액자처럼 진화

5.질적 진화

1)흑백에서 컬러로 진화

2)고정 형 TV+이동 형 TV의 대중화(DMB->모바일 N스크린)

3)70년 동안 2D영상 감상==>3D영상으로 진화(3D TV)

4)일방적 시청방식==>시청자 참여+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스마트 TV)

5)그 외 HD방송 녹화 기능, USB동영상 재생 기능, 음성/동작인식 기능

>>>TV방송과 관련된 기초 기술 상식 *방송-미디어-카메라의 화질(해상도) 상관관계
아날로그	화질	디지털	화질	특기사항
지상파 방송 (브라운관TV)	350X250 (방송과 VCR)	VCD	350X250	DMB방송
S-VHS	640X480 (레이저디스크-LD)	DVD	720X480(SD급)	SD급 방송
BETA	800X600 (방송용)	BD	1920X1080p(Full HD)	*HD급 1280X720 *1920X1080i  (Full HD급 방송)
X	X	HVD	*UD1급(3840X2160)           (4096X2160)	6TB정도의 홀로그래피다기능디스(HVD) 에 저장은 가능하나, 대중화된 가격의 재생기는 2013년 이후 출시가 예상, UD급 시험방송은 2013년경 가능할 듯.
X	X	수퍼 하이비전	*UD2급(7680X4320)	2채널을 이용한 시험방송(일본 NHK) 성공/우리나라는 2018년쯤 시험방송 가능.
아날로그 비디오카메라	최초 비디오카메라는 가정용 VHS급 350X250정도의 카메라가 주종이었으나, Hi8과 같은 카메라가 나오면서 640X480까지 녹화가 가능 / 업무용 S-VHS(640X480), 방송용 베타(800X600)가 아날로그 카메라의 주종을 이루었음.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가정용 Hi8-digital(640X480)이 나오면서 노이즈 없는 디지털 영상을 선보였고, DV(720X480)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가정용 디지털 영상으로 전환이 되었고,  DV는 DV-CAM으로 업무용과 방송용으로 많이 활용이 되다가 HDV(1920X1080)가 가정용으로 나오면서 HDV-CAM과 함께 업무용과 방송용, 가정용의 화질 구분이 사라짐. 4K급 가정용-방송용 카메라는 2013년경부터 상용화 될것으로 보임.

*지상파 HD방송 : 1920X1080i 해상도로 MPEG-2/19Mbps로 압축 전송
*유료 HD방송 : 1920X1080i 해상도로 H.264/8.5Mbps로 압축 전송
*블루레이 : 1920X1080p 해상도로 다양한 압축방식/가변비트레이트로 전송
                 재생을 한다. 방송은 전파나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
                 재생을 위해 고정비트레이(19Mbps/8.5Mbps)를 사용하지만,
                 블루레이는 가변비트레이트(보통 10~45Mbps)로 압축 전송 재생
*디지털 영상은 모두 압축 복원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화질(질감)은 해상도와
  압축률(Mbps)에 따라 달라 진다.
*HD방송중 최고의 화질(질감)은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이 제일 우수 하다.
*1080i/p에 대하여...

1080i (interlace/비월주사)는 1080개의 가로선을(한 화면을 세로로 홀, 짝수 줄로 나누어서) 1/60초 동안 세로로 홀수로 한 칸씩 뛰어서 540개를 주사한 후, 다시 1/60초 동안 세로로 짝, 수줄로 한 칸씩 뛰어서 540개를 주사하여 1/30초에 1080개의 라인으로 완벽한 한 화면을 만들어 보여주게 된다. 이렇게 1초에 30화면을 구성하여 보여 주는 원리가 i이다.

1080p (progressive/순차주사)는 1080개의 가로선을(한 화면을 세로로 순차적으로) 1/30초 동안 1080개를 주사하여 1/30초에 1080개의 라인으로 완벽한 한 화면을 만들어 보여 주게 된다. 이렇게 1초에 30화면 을 구성하여 보여주는 원리가 p이다. 즉, 영화관에서 필름을 영사기로 1초에 24장을 한꺼번애 보여주는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그림을 참조해 보시기길...

*지상파 HD방송을 최고의 화질로 시청하는 방법은?

현재 지상파 HD방송을 제일 좋은 화질(질감)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안테나로 지상파 HD방송 전파를 수신(공청망 포함)해서 그 신호를 HDTV에 직접 꼽아 시청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 유선(CATV)에 가입하여 재전송(바이패스/8-VSB) 신호를 HDTV에 직접 꼽아 시청을 하면, 안테나로 시청하는 것과 동일한 화질(질감)과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스카이라이프나 IPTV를 통해 시청하는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질감)은 위 안테나-지역유선 바이패스 재전송으로 시청하는 방법보다 화질(질감)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보내주는 각종 부가기능(EPG/데이터방송/자막방송)을 전혀 이용할 수가 없다.

특히 안테나로 또는 지역 유선(CATC)을 통한 바이패스 재전송 시청은 지상파 HD방송이 아날로그 방송보다 1초정도 늦게 시청을 하지만, 위성(스카이라이프)이나 IPTV등은 3~5초 정도 늦게 방송이 되기 때문에, 재난 시 재난방송으로 적합하지 않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나 IPTV는 일부 지역 민방이나 지역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없어, 지역 소식을 접하는데 한계가 있다.

*최고의 화질/음질로 감상을 하려면?

        ★최고의 화질/음질을 감상하기 위한 기본 AV시스템★

1.디스플레이(HDTV) : 1920X1080를 지원하는 Full HDTV

   부가적으로 HDMI Ver1.3지원, 120Hz/240Hz지원 HDTV면 더욱 좋음

2.홈씨어터 : 차세대오디오 지원 리시버앰프+5.1/7.1Ch스피커 시스템
3.재생기 : ①차세대오디오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BDP)

               ②차세대오디오 지원 HD디빅스플레이어

               ③HTPC(차세대오디오지원 비디오카드 장착)

*동영상 소스 : 정품 블루레이(BD) 타이틀 / 정품BD 타이틀을 HDD로 그대로 복사한 "BD 립핑(복사)" 소스==>BD 립핑(복사) 소스는 BDP처럼 메뉴방식으로 재생하여 동일한 화질/음질 구현

 
*MMS(다채널)방송-케이뷰 방송, 지상파 3D방송 이란?

MMS(다채널)방송은 국내 지상파 방송4사가 수년전부터 진행하려는 방송입니다. 멀티모드 서비스(MMS:Multi-Mode Service) 방송은 지금의 HD방송(1920X1080i/19Mbps)의 화질을 1280X720p/13Mbps로 떨어트려, 남는 6Mbps를 SD급(720X480) 화질 2~4개와 오디오 채널 1개 정도로 방송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든다면, KBS1의 경우 9시 뉴스 시간에 뉴스 본방송은 HD급(1280X720) 화질로 본방송(9-1)을 하고, 9-2번에서는 드라마 재방송(SD급/720X480), 9-3번에서는 야구중계(SD급/720X480), 9-4에서는 음악(오디오) 방송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주파수(채널)에 보내는 정보량을 나누어 여러 채널의 방송을 하는게 다채널(MMS) 방송이지만, 해석 여하에 따라서는 지상파 방송사의 채널 늘리기로 보일수도 있고, 채널이 늘어난 만큼 광고 수익이나 올려 보겠다는 의미로 비출수 있어, 다채널(MMS) 방송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MMS(다채널) 방송을 하게되면, 지금의 지상파 HD방송 본 채널의 화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최근 KBS는 MMS방송을 변형한 "케이뷰 방송"을 실시해서 부가 채널을 더 늘리려 하고 있는데, 이 경우는 별도의 세톱박스를 사용해야 하고. 안테나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케이뷰"도 하나의 주파수(채널)에 보내는 정보량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지금의 지상파 HD방송 본 채널의 화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방통위의 생각은 다릅니다. 방통위는 다채널 방송 보다는 지금의 HD방송 채널(주파수)에 정보량을 나누어 지상파 3D방송(듀얼스트림방식)을 실시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케이뷰(다채널)"와  "3D방송"이 중복이 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의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질감)도 부족한 상황에서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질감)을 떨어트려 남는 용량으로 다른 방송을 한다는 것은 둘 다를 망치는 결과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방통위는 물론 지상파 방송사들은 더 이상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다른 방송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방통위(3D방송)와 지상파 방송사(다채널 방송) 들은 지금의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다른 방송을 하기 보다는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중단과 함께 반납하는 아날로그 주파수(채널)을 이용해, 3D방송과 다채널 방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게 효율적이고 현실적 대안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럼 왜 방통위와 지상파 방송사 들은 이렇게 지금의 HD방송 주파수(채널)에 보내는 정보량을 나누어 다른 방송을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지상파 방송이 새로운 주파수(채널)를 사용하려면, 법적/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주파수(채널)를 사용하면 법적/국민적 동의를 얻지 않고 다른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방통위와 지상파 방송사들 입니다.

[전수현]

이번 기말고사 요점 정리... ㅋㅋ. 감사

[김종석(고통즐맨)]

좋은정보 감사해요

[황규억]

좋은 글 입니다.

[정지환]

정리가 너무 잘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