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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6.8(영하7도)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하기사 위쪽 지방서는 눈사래로 난리가 아니긴 아니지만</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워낙에 따뜻한 곳이라서 그런가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아님 나이탓인가 이젠 추위가 넘넘 싫어진다.</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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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목달주로엔 깡바람에 인기척이 거의 없지만</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얼마안되는 인간들사이로 혹여 혹시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울 목달님네들 계시는가 눈여겨 살피지만</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왠걸 도통 모르는 낯선 인간들 뿐이고</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두 눈만 빼꼼히 내민체 겹겹으로 입은 두터운 옷땜시</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달려도 달리는거 같지않고 몸둥아리가 한없이 무겁다.</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그래도 운동장 3바퀴쯔음 걷고 달리고 나니 어느새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몸 구석 어디선가 스물스물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그제서야 입가를 감싸던 수건인지 두건인지를 거둬낸다.</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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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헌데,</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열심히 달리시든 김수상지기님 순간 공중부양했나 어데가고 없나?</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더 날렵해진 짝지 고안나선배 금새 와서 함께 달려주고(방학이라그런가 피부 대따좋고)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그의 파트너 류철인님 봉변?을 두른채 아는사이인지 모른는 사이인지 어색한인사? 나누며 슬슬 뛰기 시작한다.ㅋㅋ</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훈련부장 최봉익선배님 차에 본드를 발라뒀나 나오질않으시고 왠 독서?ㅎㅎ(아참 낼 거사?준비로~그랬구나!)</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집에서 부터 달려 왔다고 새해에도 여전히 애교만땅이신 부지기전창수 갑장님.</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조금 늦으신 안감독님 마치 공수특전부대요원 만큼 날렵하게 뛰고 드오신다(멋져멋져)</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시간차로 함께 달리진 못했지만 홀로 달리고 오신 김성동 선배님.(갠적으로 블랙슈트가 자알 어울림다.)</SPAN></SPAN></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표현 그대로 애끼는 선배님 찾아오신 반가운 님. 우한석씨</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새해 한층 더 젊어지신 조철수님</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바쁜관계로 참석 불가를 알려 온 김수정님.</SPAN></SPAN></P></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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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연말 연시에 다들 안팎으로 바쁜 스케줄관계로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2주정도 목달 문을 닫고 </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경인년 새해 간만에 얼굴을 마주하니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이 또한 꼽꼽으로 반갑기만하다</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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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새해엔 새로운 관례(부부동반시 밥값반다운)를 만들자고 제안하신 김성동선배님.흐미흐미 저야 좋지요.</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수달 서원장님의 제안으로 담주에 수목달연합달리기를 실시하자는 굿아이디어.</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공식적으로 작년에 목달서 수달방문을 했으니 요번엔 수달서 함 걸음해 주심 어떨지....</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지기님들의 알콩달콩한 공조를 부탁합니다.</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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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금일 참석한 반가운 님들(존칭무시) ; 김성동,류승관,고안나,최봉익,김수상,</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Batang"><SPAN style="FONT-SIZE: 10pt"> 안찬기,우한석,조철수,전창수,백경미. 이상끝.</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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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달리기 이야기
강변목달후기
신년 첫 목달후기
백경미
추천 0
조회 268
10.01.08 10:58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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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0언니! 이제 달리는것보다 후기 실력이 100배 이상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안감독님, 어제 거시기처럼 후기 썼으니까 저도 팁 안줍니까? ㅋㅋ
백장미씨, 재미있는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목달은 한해의 시작이 좋네요. 가까운 시일내에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먹는 이야기가 빠졌네요.
넘넘, 가지가지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술 먹은 이야기...아이구 아직도 머리가 어질거리네요
올 새벽까지 고생하신 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상태는 개얀는지요?
결국 3차?
인자는 목달도 막 가는가벼!
머시기, 올 새벽이라니. 일찍 일찍 드가지 않고서리... 2010 첫 목달에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목달님들의 정겨운 모습이 DVD로 그려지네요. 우리 부부, 맨날 " 목달 한번 가얄낀데~" 노래만 부르는데 올해는 꼬옥 한번 가겠슴다. 목딸 힘!! 백경미 힘!!!
와 선배님, 어째 영부인 보는거 보다 더 어렵습니까? 영부인은 TV라도 나오드만요.ㅎㅎ
새해 첫달림~ 다들 즐겁게하셨네요 ~
주은씨, 생일 함께 추카 못 해줘서 미안함다.
새해에도 지금처럼 쭈욱 이쁘기~~~
매년 오는생일인데요 뭘~ㅋㅋ선배도 계속 이쁘기~~`
댓글 보니까 속은 썩었는데 후기 보니까 황홀하고...젠장 이럴때 뭐라 하지요? 외황내피? 목달(부)지기님! 다음주는 제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일주일간 청주근처 교원훈련대에 입소해야하는 관계로 불참해야겠습니다. 대신 발발 기고 있는 훈&부 에게 단디 일러 놓겠습니다.
지기님 계시야 되는디.....
한번 가볼라 켓드만..ㅋ, 할망구 엄슬때 함 가야제~ㅎ ㅎ~
원장님, 할망구? 은근 사랑스런 표현 같습니다.
신년 첫 목달이 11명 두단위를 기록했네요! 시작이 좋아 목달이 일년내내 번창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오네요. 그런데 마지막의 이상끝 회원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혹시 월달의 이상완선배 동생???
ㅇㅎㅎ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네요.ㅎㅎ 맞습니다. 맞고요. 이상완선배님 동생 ㅋㅋㅋㅋㅋ
이상完 = 이상끝 아닌가? 같은 분이신데...ㅎ
우와! 그렇네요.ㅎㅎ. 강선배님의 날렵한 센스에 두손두발 들었심다.ㅋㅋ 잘있죠?
추분데 목달 신년회는 뜨겁게 잘 하셨네요! 혹, 이기대 원정 목달 얘기는 없어는감요???
의논 함 해 보겠습니다.
다들 즐겁게 모이셨네요...담주 반드시 참석합니다...ㅋㅋ
그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