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의하면 안경호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총회에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 위업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6.15공동선언발표 7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는 평양에서, 8.15통일행사는 남측지역에서 하자”고 남측 및 해외측 위원회에 제의했다.
또한 안경호 위원장은 “북과 남의 계층별 단체들의 통일행사들도 합의되는 장소에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올해의 조국통일운동 방향을 토의하기 위한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를 빠른 시일안에 소집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북과 남, 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고 있는 전민족적 통일운동 연대조직인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대중적 지반을 확대.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장은 북측의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 소집 제안과 관련 “북측이 매우 적극적인 것 같다”며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 일정으로는 2월28일-3월1일 안과 3월 중순 안이 있는데, 해외측 일정을 고려해 곧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이같은 적극적인 제의는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통일문제와 관련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을 제시하면서, ‘단합실현’의 한 예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자주통일의 기치밑에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한 각 계층 통일운동단체들의 련대련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확대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강한 의지의 발로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측은 지난 17일 정당.정부.단체 연합성명에서도 “6.15민족공동위원회를 계속 발전시키고 전민족의 련대련합을 실현하여 조국통일운동의 주체적 력량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북측의 민간 차원에서의 대남 교류 제안이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 당국간 교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첫댓글 그렇지요. 6.15나 8.15는 우리 민족의 행사인 만큼 서로 왕래하며 치루는 것...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조선일보! 안그러냐?
조선일보! 안그러냐?하고 어른이 말씀하시면 공손히 예~ 하고 말할것이지. 중앙 동아 ! 안그려냐?
지음님 말씀은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ㅋㅋㅋㅋㅋ~~
6.15에 대해 북측에서 적극성을 뛴다는것이 좋군요.정말 민간 차원의교류도 좋지만 이런것들이 당국의 교류로 이여지기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군요
좋은 일입니다. 6.15공동선언 1항,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는 내용이야말로 모든 내용 중에서 으뜸이지요.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는 구호가 드높히 울려 퍼졌으면 합니다. ^^
겸해서 올해는 대통령님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그냥 다녀오시는 자체가 615정신을 확인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