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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일본으로 가서 일본공장에서 유리공장에서
유리를 부시다가..폐병을 얻어서 일본사람들이 가망이없으니
보상도없이 집으로 돌려보냈다.
30대의 나이에 일찍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마을에서 돈도없고 가난한 유부남이 할머니를 꼬셔셔
증조할아버지가 화가나서 집에서 쫒아냈다.
그리고는 증조할아버지 밑에서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컸는데,
할머니를 그리워한 아버지는 밤에 몰래 집을 나가서 할머니를 보고오고
울고, 작은아버지는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었다.
사춘기에 할머니의 불륜에 의한 충격과....할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수군거림과 손가락질과 증조할아버지의 거친 욕을
다 듣고 자란 아버지는 여자에대한 깊은 갈망과 더러운 증오를 함께
가지고 살았었다.
아버지는 공부를 좋아해서 늘상 방안에서 공부를 하고있으면,
증조할아버지는 공부한다고 욕을 하고, 작은아버지는 힘이 좋아서
일을 하면 증조할아버지는 저놈이 내새끼라고 사실은 불쌍해서 늘상
귀여워하며 살았었다.
6.25무렵...작은 할아버지는 경찰이었는데, 그시절 경찰의 위세란 엄청난
것이었고 사람목숨도 죽였다 살렸다 할 지경이었다.
그일대에서 경찰서에서 두 번째 높은 사람이 되자니
집에서 돈을 많이 가져다 썼는데, 그돈이라는게 결국 아버지몫
형님과 나에게 유산으로 돌아올 몫이었다.
작은할아버지는 집에서 돈을 많이 가져다썼고, 경찰을 하다보니
온집안과 마을사람들이 작은 할아버지 위세에 눌려살아온날들이다.
아버지가 일본에 돈을 벌러갔었는데,
노가다를 하다가 위에서 떨어져서 머리가 깨어져서
다들 죽었다고 가마떼기 덮어놓았는데, 안죽고 살아나서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왔었다고한다.
아버지를 아는 분은 다들 천재라고 하시면서, 하루저녁에 천자문을
뗀 사람이라고 말들을 해주었다.
아버지하면 천재라는 말만을 되풀이 했다.
군대에가서는 보급병이 되었는데, 보급상관이 (직업군인)이 바뀌면서
평소거래하던 사람이 아니라 더 좋은 조건을 내민 업자와 손을 잡고
보급품을 빼돌리다가 아버지는 시키는대로 장부를 기재를 했는데,
차떼기로 보급품을 빼내다가 전에 업자가 앙심을 품고, 고발을 해서
현장에서 그대로 체포가 되었다.
그래서, 장부를 기재하는 아버지를 끌고가서 엄청나게 두들겨 팼는데,
아버지는 돈한푼 받은 적도 없으면서 혼자 입다물고 매를 다맞아서
혼자 감옥있다가 나오니 상관이와서 고맙다고...인사를 왔었다고한다.
집으로 제대하고 왔는데, 군대가기전에 엄마에게 장가를 왔었는데,
허리를 매로 병신이 되다시피한것을 어머니가 온산을 뒤져
참꽃뿌리를 몇 년을 다려서 먹여서 나았다고 참꽃나무뿌리가 신경통에
허리에 좋다고 하셨다.
그렇게 사시다가 서울쪽으로 갔었다가 강원도 문막쪽으로 가셨는데,
그곳 강원도쪽인가 그곳에서 남의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있었는데,
주인이 보고 사람이 착실하다고 천주교를 전해주고 성당엘 나가게 되었다고한다.
천주교를 믿게 되었는데, 원래 우리집이 주씨 집성촌으로 금당리라고 하는곳에
있다.
논개무덤이 길가에 있는데, 금당리란...옛날 큰절이 있었고 본당을 금당이라고하는데
마을 이름부터 불교적이다.
우리집이 원래 불교를 엄청 세게 믿는 집안인데, 천주교로 바뀌니 정신적으로 엄청난
공격이 있었던것같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괴롭히는 뭔가가 있는데, 같이있는데 천정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것을 어머니도 같이들었다고 무언가 아버지를 괴롭히는 것이 있었다고 말해
주기도 했다.
국회의원 장윤석인가..무슨 국회의원이 있었는데, 그사람집에서 일을 해주고있었는데,
유진산씨가 한번씩 점심을 먹으러 오곤했다고 했다.
그때 유진산씨와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유진산씨가 사람을 안가리고
대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박정희 대통령때에 야당인 유진산씨를 찍어라고 어머니
에게 권했다고 하니 아버지는 야당인것이다.
성당엘 다니는데 어느처녀가 아버지가 총각인줄알고 목을 매이는것을
아버지가 부인있다고 거부를 했다고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가서 아버지 다시 시골로 데려오셨는데,
아버지는 시골에만 있으면, 답답해 죽을 노릇이라고 말을 하곤했다는것이다.
아버지는 당시에 논밭을 모두 갈아엎고 과수원을 하고싶어했는데,
그때에는 논아니면 죽는줄로 아는 시절이었다.
경찰할아버지가 조카되는 아버지 꼬셔셔 집안재산 빼가는건 일도아니었다.
아버지만 아는.... 재산을 경찰할아버지가 많이 엄청 빼돌린것같다.
죽기전에 욕을 한것을 보면.
경찰할아버지가 아버지를 꼬셔셔 아버지재산 과 작은아버지 몫으로 물려진
작은 재산이있었는데, 그것을 빼앗아서 사용하고 입을 닫아버렸다.
증조할아버지가 귀염둥이로 부모얼굴 제대로 못보고 컷다고 귀여워죽는
가여운 작은 아버지의 유산을 작은 할아버지가 다 뺏어 사용해버린것이다.
그래서, 작은 어머니는 그일로 작은 할아버지와는 원수가 되어서
그쪽으로는 발길을 하지않는데, 아버지가 공범으로 욕을 듣는다는 거다.
아버지는 돈한푼 못쓰보고 욕만 듣게된것이다.
당시 젊은 아버지에게 경찰의막강한 권력을 지닌 어른 시골에서 어른인 작은
할아버지의 말을 거스르기란 쉬운게 아닌것이다.
아버지는 재산을 팔아서 대구로 와서 대구에 집을 사고 대구에서 내가 태어났다.
대구에 공장을 차리고 과자를 업자들에게 대어주니 돈을 제법 벌었다.
잘 살고 있었는데, 부산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오라고 해서 다들 말리는데,
아버지 재산 정리하고 작은 할아버지있는 부산으로 갔다가
작은 할아버지가 오란 이유가 재산정리하고 부산에 온 아버지에게 목돈을
집한채값인가를 빌려달라는 거였다.
몫돈 빌려주고 부산에서 학교옆에 가게를 열고 장사를 하다가
신문에서 새로나온 회충약 광고를 보고 아버지가 그약을 사서드셨는데,
몸 상태가 이상해져서 다들 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병원안가고 하시다가 돌아가시기 사흘전에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사흘뒤에 돌아가셨다.
아버지 돌아가시자 부조가 엄청들어왔는데, 그부조를 작은 할아버지가
관리한다고 가지고 가시고 오히려 병원비와 장례비에 빚이 몇백만원
엄마앞으로 떨어졌다.
엄마는 여자몸으로 장사를 해서 3년만인가 ....빛 다갚고.
대구로 오기전에도 작은 할아버지가 집에돈을 가져다써서
집에 빛이 엄청난것을 엄마가 미나리 장사를 하고 해서 그 빛다갚은적이
있다고 했다.
장사가 너무도 잘되니까 집주인이 우리를 쫒아내고 자기들이 장사를 했다.
그래서 학교에서나와서 산아래에 길목에 다시 가게를 내고 엄마가
장사를 하는데, 형은 물건사오라고 돈을 주니 물건값들고 갔는데 길목에서
어떤 아저씨가 불러서 가니 물건을 맡기고 비싼거라고 하면서
급히 일을 보고 오는 이물건 비싼이물건을 니가 들고있으라면서 주면서
비싼 물건 니가 들고 도망가면 아저씨가 손해니 니가 돈같은것 뭐없느냐
면서 도매집에 줘야할 돈을 대신 들고 가면서 기다리라고 돌아올때까지
그리고 는 저녁 10시가 넘어도 돌아오지않아서 형님이 그물건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물건이란게...사기를 당한것이다.
엄마혼자 장사하다가 물건 떼어오랴 형은 놀러가고 누나도 놀러가고
내가 장사를 어떻게하나 물건사러온 사람이 맘대로 내게 돈주고
물건 가져가 버리니 50원주고 500원짜리 들고 “맞제” 하고 가버리면
5살나이의 내가 뭐아나 돈받아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동네에서 우리집에 한달뒤에 결제한다고 물건가져가서는 돈주기 싫어서
도망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마는 부산사람들이 전부 도둑놈으로 보여서
부산이 싫어져버렸다.
대구에 이모가 살고있는데, 대구로 올라왔다.
전에 아버지와 대구에 살때에 아버지가 살면서 의처증이 생겼다.
할머니에대한 애정과 할머니에대한 증오가 함께 얽히면서
사랑하면서도 부인을 때려야하는 상태에다가
천주교로 종교가 바뀌면서 정신적인 공격과....일본에서 머리를 다친것등으로
어떨때는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보일때도 있어서 어머니가 매를 엄청맞고
살았다는거다.
그래서, 아버지욕은 못하고 그저 그사람 천재다라고만 말해주는것이다.
사람반듯한 이모부는.
대구로 올라올때 돈이 좀있었는데, 다른곳에 전세나 독채를 내느니 그돈으로
우리집에 오라고 해서 이모부집으로 들어갔는데,
그집에서 땅을 사고 집을 지어서 돈이 무척도 필요한 때였다.
그래서 돈을 주고 무허가로 지어진 벽돌집에 들어가 살게되었는데,
누군가 고발을 해서, 인부 세사람이 와서 집을 반쯤 부수어버려서
신고해서 다시 허가얻어서 집을 수리 했는데, 천장이 울럭 불럭
하고 부엌문이 없는 곳에서 살았다.
어머니는 땅바닥을 치면서 남의 집 부순다고 울었는데,
나는 어린맘에 우리가 너무가난해서 친척집에 얹혀살고 있는데,
그집을 이사람들이 부수어서 우리는 갈곳없게되었다고
살게해준 이모부가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었는데, 크서 어른이 되고 보니
돈 달라고 해서 다른곳에 전세나 독채를 얻어서 방이 두 개이상이 나오고
살수있는데, 정작 집주인인 돈 빌려쓴 이모집에서 는 구경이나하고있고
엉뚱하게 엄마가 장사하다가 버선발로 뛰어와서는 울고 하니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린맘에 늘상 남의친척집에 얹혀서 애먹이고 살고있는 그런 혹같은 사람들이라고
나는 내집안을 생각했었는데, 그런 대접을 애들로부터 받았는데,
어른이되고보니 제돈가지고 바보짓하고있었던 것이다.
외삼촌이 집한채값을 우리집에서 빌려가서는 돈가치가 액수는같은데 월세나겨우
낼만한 정도로 가치가 떨어지고나서야 액수만 같은 돈을 빛갚는다고 우리집에
돌려주었다는거다.
길을 가다가 다방이 하나있는데, 형님이 나보고 저 다방 사장이 우리집에서
돈을 빌려가서 갚질않았는데, 너하고 내가 가서 돈받을까하면
나는 아버지도 받질 않았는데 우리가 받아서 뭐하냐며 그냥가자며해서
형님이 그러자고 해서 그냥 지나가곤했다.
엄마가 주택복권을 구입했는데 2등이되었다.
엄마가 화가나서 찢어버렸다.
나중에야 2등도 돈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2등 상금으로 집한채 살돈이었단다.
이모부는 원래 진주 재벌집안이었다.
진주는 큰 도시이다 지금의 대구쯤되는...
그곳의 큰 부자이면 지금의 재벌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별명이 도사이다.
늘 밥상에 닭고기가 빠지지않아서 닭잡아먹는 도사였다.
개 도사견.
그런데 살아생전 그 많은 재산 다 말아먹고 둘째부인으로 들어왔던가
그쪽 할머니를 통해서 아들을 여럿을 놓았다.
이모부는 둘째이다.
첫째는 일찍 죽고, 집은 망해서 가난해도 사람하나 반듯했다.
일본으로 돈을벌러 공장엘 가서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일본 야학을 나갔는데, 공장에서 이모부를 조선사람이라고 우습게
여겼다는거다.
그런데, 야학에서 1등을 하니 대우가 달라졌다고한다.
그래서, 실력을 알아주는 일본인에대해 인상이 매우좋다.
일본에서 돌아와서 집안은 가난해도 사람 반듯하다는 소문이나서
외할아버지 이모에게 사람보고 사위얻어야겠다고 이모부에게 이모를 시집
보냈다.
시골에 살고있는데, 마을 사람하나가 이모부를 개자식이라고 욕을 했다.
이모부 밥솥을 다리에 묶어서는 칼하나 들고 가서 그사람에게
개자식이니 보신탕해먹어라고 하니 그사람이 잘못했다고 빌었다고한다.
남에게 욕먹을 짓을 절대하지않는 분인것이다.
이모부가 사람 보고 얻은 사위라면 집안 재산 보고 사위 얻은게
아버지인것이다.
아버지는 재산이 좀있는 집안 아들인것이다.
원래 이모부집은 재벌이었고, 망했고....
외할아버지는 중소기업...재벌에 가까운 집안이었고...
우리집은 그보다 작은 중소기업...재벌은 아니고 그냥 ...
마을에서 제일 좋은 논밭을 가지고있는 항상 물이 흘러서
가뭄걱정없는 제일 좋은 논밭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을 에 길을 낼때
그곳을 메꾸고 길을 냈다니 마을 한가운데 기름진 논밭이 우리집의 것이었다.
먹고살기위해 직업군인이 된 이모부는 6.25때 소대장만 나서면 다 죽어버린다는거다.
위에서 명령은 떨어지고 명령대로 하지않으면 자기가 죽을 판이니 소대장은
명령을 내렸을거고 아래에서는 명령대로하면 다 죽을 걸 알고 소대장을
...그당시 어른들 말로는 “앞에서 온총알인지 뒤에서 온 총알인지 알수없는
총알에“소대장이 엄청 죽었다는것이다.
소대장이 없으니 부대원중에서 소대장을 대신해야하는데 이모부는 특무상사로
소대장노릇을 해야했다.
부대원과 생사를 같이한 자를 총으로 쏠수는 없는 것이다.
이모부가 낙동강 전선에서 북을 향해 총을 쏠때, 낙동강 이북에는 이모부의
동생이 이등기관총사수로 낙동강 남쪽을 향해 총을 쏘고있었다.
인민군이 이모부 동생을 데리고 가서 인민군으로 만들어버린것이다.
낙동강을 사이에두고 형아우가 총질을 하다가, 인민군 후퇴할때에
그양반이 도망을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도망자가 많았다고 한다.
도망가다가 자기처럼 도망자를 만났는데 권총이 있냐고 물어서 없다고하니
다섯자루 권총을 꺼내놓고는 그중한자루를 주면서 이게 있어야산다고
하고 서로 헤어졌다고한다.
산속에서 움막집이있어서 들어가니 대여섯명의 도망자가 있어서 서로
대충 요기거리를 하고 방안에 누웠는데, 방이 비좁아서 자기는 뒷방 벽장안에
숨어서 자고 있는데, 잠깐 잠이들었는데...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뭐라고 화가나서
나무라서 놀라서 깨어보니 밖이 시끄러웠다고했다.
벽장을 조용히 나와보니 인민군 일개 부대가 도망자들을 발견하고 나무에 묶어서는
사형시킬려고 하는데 자기가 서너사람의 인민군을 뒤에서
소련제 따발총으로 갈겨서 죽이고 다풀어주고 서로 헤어졌는데,
지리산 공비토벌대에 자수후 배정받았다고 한다.
지리산 공비토벌대에 가니 소련제 따발총이 뺏어서 있는데,
소련제 총이 아무총알이나 집어넣고 쏘면 나가는 굉장히 좋은 총이었는데
한가지 스프링이 잘 나간다는거다.
스프링이 나가서 놓아둔 총을 자기가 기관총이등사수로 배운 실력이있어서
노란 어린애기저귀에 쓰는 고무줄을 두줄 을 감아서 스프링대신 쓰게하니
못쓴다고 내버려둔 총을 모두 사용가능하게 했다는거다.
산속을 돌아다니다가 저쪽에서 인기척이 나면 숨어서 매복을 하고는
소련제 총을 하늘을 향해 갈겨대며 큰소리로“동무들” 하고 소리지르면
저쪽에서도 총을 하늘을 향해 갈기고 동무들하고 온다는거다.
가까이 다가오면 숨어있다가 다 죽여버려서 지리산 공비들을 엄청죽였다고
말해주었다.
이모부가 6.25이후 직업군인으로 훈장도 받고 높은 사람이되어 제주도
발령이 나서 나라에서 준 집에서 월급받아가며 잘 살고있었는데,
동생이 군대오라고 영장이 떨어지니, 어머니되시는 분이 제대 신청하면 군대
영장 사라지고 아들 군대 안가도 되는줄알고 제대시청을 내서
군대갈 아들 군대가고, 제주도에서 인생의 가장 안정된 시기를 보내던
군인이 대접받던 시절 이모부의 꿈도 성공도 다 제대발령과 함께 사라졌다.
그어머니를 이모부가 모시고 잘도 효자노릇해온걸 내가 보아서안다.
사업을 하는데 돈만 벌어놓으면 아우들이 돈을 다 빼어 쓰버려서
결제할 돈이없어서 밥을 먹고있다가 빚쟁이들이 오면 밥들고 화장실로
도망가서 그곳에서 밥을 먹곤했다는것이다.
딸이 시험에 떨어지자 공기총으로 공부못하는 딸 살필요없다고
공기총으로 쏴죽이려는 것 주변에서 말려서 딸이 살았다고한다.
첫째딸은 돈없이 대학갈려고 간호대가서 대위로 있다가,
미국사는 교포가 하루는 집으로 쳐들어와서 결혼이 이루어져서 미국으로 살러가고,
둘째 딸은 컴퓨터 기술자..화이트칼라 와 결혼해서..학교도 천주교학교다니고..
남편도 천주교집안이고 일본거쳐 결국 지금 미국에서 살고있고,
셋째딸은 전라도쪽인가 있는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일요일만되면 시어머니가
교회같이가자고 너무나도 간섭이 심해서...머리를 써서 캐나다로 이민가서
살다가 미국에서 지금 살고있고,
첫째아들은 내가 마당에서 하루도 고함지르지않은적이 없이 왜그리시끄럽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한여름, 슬레이트지붕이 열에 삼겹살 구워먹어도 될지경인데,
전축 엄청크게 틀어놓고 방문 다 닫고 공부만 하던 사람이었다.
유명하지않은 대학가서 기업체에 일을 하러갔는데, 그곳에서 공장에서일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세상을알고는 다시 공부를 해서
몇백대 일로 대학 편입해서 새로 대학가서 공부하고 지금은 ㄴ..지 라는
그곳 계열사 창업할때부터 일해서 지금은 사장으로 일하고 있고,
둘째는 공부를 하며 부모 속한번 썩인적없이 공부해서 지금 증권회사에 있다.
이모부가 바르게 살아온것은 내가 보아서안다.
하지만, 우리집이 그집에 빚을 진적이없으며, 내가 애를 먹이긴 했어도
빚을 졌다고 볼수는없다.
그보다 위인 이모부는 병이났었는데, 시체를 감싼 무언가가 필요하다고해서
둘째이모님이 밤한중에 시골은 해만떨어지면 인적이 끊긴다.
산속에 혼자 가서는 시체를 놓아두었던 곳에가서 무언가를 가지고
내려와서 남편에게 해서 먹이고 어쩌고 해서 병을 낫게한분으로
공무원으로 살다가 퇴직금을 어떤사람이 투자하라고 해서
그돈 투자했다가 두달인가 이자돈 잘나오다가 돈도 이자도 사라져버린.....
작은 아버지는 유산을 작은 할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빈손으로
전라도쪽으로 아버지가 살던 곳이 산하나 넘으면 전라도고 산하나
넘으면 경상도라서 돌을 독이라 하고 ....말을 할때 거시기라고 하는데..
그석...뭐야 가르재에 칠형정에...하고 말하곤한다.
이모들이...
전라도쪽으로 가서는 여관에 묶으면서 노가다를 했는지 무얼했는지...
그곳 여관에 따님이 한분계신데...전라도 남자 일곱이 달려들어서
잘보일려고 했는데, 경상도에서 온 작은아버지는 ...진짜 미남임....
덩치도 좋고 힘도 쎈데....별말도 없이 자기일만 묵묵히 했었다고한다.
많은 남자들 다 제치고 작은아버지를 선택한 작은 어머니는 작은아버지와
결혼을 했고, 부산으로 와서는 개미처럼 일을 해서 당시는 미군부대에서 일을
받아서 공장을 돌리는데, 기술만 있으면 미군부대에서 거래가 되면
달러로 결제가 되니까 기술만 되면 돈버는건 ...기술이 없어서..
부산에서 사업을 해서 지금 집안에서 제일 잘 사는데,
작은 할아버지는 늘상 그곳에서 돈을 빌려주지않는다.
자기들만 잘먹고산다고 ..
작은 할아버지집에가면 작은 아버지쪽과 친척으로서 정을 나누고
잘지내고 싶은데...친척의 정리로 사업자금 좀 대어주고 하면 더 좋고,
친척의 정을 거부한다고 형과 나를 보고 말하고,
형과 나는 왜 작은 집에대해 연연하는지 몰라서 서로 얼굴만 보고,
작은 어머니가 작은 할아버지쪽에서 사람이 못오게 아예 막아버려서
작은어머니가 악역을 해서 그집 재산 지켜온것이다.
그래서, 엉뚱하게 우리집까지 덤으로 남의 재산이나 노리는 집이되어서
형하고 나는 중간에서....
그런데, 작은 할아버지의아들되는 아재는 사람이 반듯해서 남의것
조금도 탐내지않고, 형도 ...남의것 탐낼사람아니고...
작은집은 사촌이 둘이있는데, 첫째는 미국 유학파로 내딸 서영이에서
서영이 동생 의사처럼 생긴...같은건 아니고 키도 크고 말도 어눌하지만
재미있게 하고 ...젊잖은...그래서 부산 재벌딸이 평생 골프채만 만지고
살게 해줄테니까 결혼해달라는것 거부하고, 키도 작고 얼굴이 그렇게 예쁜줄도
모르겠는 선생님하시는 교회에서 사귄 아가씨와 결혼해서 살고있고,
집안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까지 오른 둘째 사촌은
알오티시로 군대에 장교로 가서 대위로 제대했는데, 집안에 대위까지 해본
사람이 없는지라 집안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라고 자랑이다.
목사님이 되어서 전라도 쪽으로 가서 그곳에서 아가씨얻고 목사님으로 살고있는데,
엄마는 무척도 만족해하신다.
증조할아버지는 삼형제 중에서 둘째 셨다.
첫째 되시는 분은 노름을 잘해서 손기술이 좋은 분이시고, 막내되시는분은
잘모르겠다.
노름하고있는 사이 증조할아버지와 다른 할아버지는 주막집에서 술을 먹고있다가
자정쯤 되면 옆구리 칼을 차고 일어선다는거다.
노름에서 돈을 따서 방안에 가득할무렵,
증조 할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 “시간도 늦었고 그만 집에 돌아가자고”
조용히 말한다는거다.
그러면 주변에서 돈을 잃은 사람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말이많으면,
옆구리에서 칼을 빼서 방바닥에 박아놓고, 셋째 할아버지보고 돈 챙기라고
한다는거다.
다들 조용해지고 돈가지고 나와서 형제들 술먹으로 간다는거다.
유산을 물려받아서는 노름으로 다 날려버리고,
마을에서 제법 산다는 집에 소작달라고 한다는거다.
일잘하는걸로 힘이 좋아서 소문이나서 소작주어도 소작료 잘나오니
주는지 겁이나서 주는지는 모르겠다.
소작받아서 일을 하면 첫째 할아버지 셋째 할아버지 논일 밭일 하고있으면,
뭐라고 한다는거다.
일을 왜그리 느리게 하느냐고...힘이 좋아서 혼자 저만치 일하고
돌아와서 또해버린다는거다.
산속에 아무도 살지않는 산속에 집을 짓고, 김씨문중에서 양반중에서도
상양반 따님에게도 글공부를 가르친 집안의 귀한 따님을 부인으로 맞이해서는
산속 집안에 놓고는 혼자 돈번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오밤중에 술이취해서
집으로 오니,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온다는 집안에 할머니 혼자
산속집에 도둑이라도 올까봐 무서운 집안에서 할아버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거다.
집터가 쎄서 백주에도 이상한 소리가 쿵 쿵 나고 무서운 곳인데, 증조할아버지가
워낙에 기가 쎈 분이어서 그대로 누르고 사신것같다.
증조할아버지는 소거간을 하셨는데, 돈거래가 워낙에 크서...거간꾼 협회가
있고 협회에 가입한 사람만 거간노릇을 하고 협회에서 돌아가면서 일거리를
주니 수입이 많을 수가 없다.
그런데, 증조할아버지는 혼자 소거간을 했는데, 협회에서 사람이 와서
시비가 붙었는데 할아버지가 가만히 ‘이사람 왜이러나’ 이러면서 힘을 주어
밀쳐버리니 워낙에 힘이센분이시어서 그쪽에서 알아보고 돌아가고
누구도 시비거는 자없이 혼자 거간하고 돈 다챙겼다는거다.
그러니 돈을 벌 수밖에....
그곳에는 60령이 있는데, 60리 길이어서 60령이 아니고 길이 험해서
장정60명이 뭉쳐서 가야 도적을 피해서 갈수있다는곳인데,
6.25때 인민군이 북으로 도망을 가며 마을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면
길이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60령이고 하나는 둘러서 가는길을 얘기해주면
인민군들은 길이 60리라서 60령인줄알고 전부 빠른 60령을 두고 길을 둘러서가다가
미군 폭격에 엄청난 인민군이 죽었다고 어른들이 말해주었다.
할아버지는 거간거래를 하고 소판돈을 옆구리에 차고 가면, 목돈이 있는데,
이것은 도적들의 표적이된다.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혼자 술을 먹고 그길을 늘상 다니며 소거간노릇을 해왔다는
거다.
도적들도 할아버지 소문을 알고 나서지 못한 것이다.
그곳에는 김씨와 오씨와 주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있는데,
김씨가 엄청 많고...오씨와 주씨가 살고있는데, 김씨들이 양반이라고
마을에서 큰소리치고 살았다는거다.
마을 큰길을 양반인 김씨만 다니고 주씨와 오씨와 다른 성바지들은
마을큰길을 지나지못하고, 마을을 지나갈때에 마을 을 빙돌아서 가게 했다는거다.
지금처럼 차가 없던시절 지게를 짊어지고 큰길로 못가고 빙둘러서 가면
하루 일을 망치는거다.
증조할아버지는 대나무 하나 뽑아땅바닥에 질질 끌고는 마을 큰길로 지나가며
양반나오라고...양반 얼굴좀 보자며 고함을 지르고 다니니
아무도 나서지못하게되고 큰길 을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었다고한다.
안좋은건 송사에 진주 재판소갈 때 잘못한것도 주먹으로
재판받기전에 협박하니 증인이 도포자루가 달달 떨리면서 증조할아버지
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서 진재판을 이긴재판으로 돌려놓은적도있다고하니
주먹하나로 이미 그일대 여러 마을에 알려진분같다.
그분이 거간해서 번돈으로 논사고 집짓고 밭사고 해서 삼대째 혜택을 보았으니,
집안에 큰일을 하신 분이시다.
무식하고 무서울것없고 맨주먹으로 성공한 젊은이가 양반가 잘난 따님을
부인으로 맞이하니, 이래저래 부딪힐 수밖에 없다.
똑똑해서 여자가 뭐라고 하니 주먹이 나갈 수밖에 없는데,
맞으면 고분고분하고 아래를 살살 끓어주면 될일을 양반딸인 증조할머니는 그런것은
할줄도모르는 반듯하고 콧대가 있는분이시니,
할아버지 주먹이 보통사람들도 견디기힘던 건데 술먹고 때렸으니
증조할머니는 맞아서 오래못사신듯하다.
증조할아버지는 맨주먹으로 성공을 했지만, 부인이 자기를 무식하다고 무시하는것
같아 자존심이 상해서 더욱 그러할것이고, 보상심리로 술집여자를 찾으면
술집여자야 돈만주면 비위를 잘 맞추어주니 술집여자를 데리고
산것같은데....마음한구석에서는 부인의 그 무식한 사람대하는 어떤 상태가
아물지않는 상처로 남아있었으리라.
아버지 집과 어머니 집은 길하나를 두고 이곳과 저곳에 있다.
길한가운데 논개 무덤이있는데, 논개가 죽어서 사람들이 여자몸으로
나라의 복수를 하였다고 고향에 뭍을려고 하니...집안 어른들이
기생이 감히 선산에 뭍혀서는 안된다고 마을 입구에서 막아서
길가에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게 오히려 잘되어서 마을 길가에 논개무덤이
있어서 쉽게 사람들이 논개무덤을 볼수있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