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작업실(화성시 양감면 대양리)에서 1시간 20분정도 달려 당진군 도비도 관광단지에 도착 해 12시 30분경에 배를 띄웠습니다.
난지도는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거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합니다.
보이는 페리는 섬을 유람하는 관광훼리 입니다.
난지도는 대난지도 소난지도 그리고 많은 무인도를 거느린 섬입니다.
썰물때 잠깐 보인 모래톱...
앞에 보이는 섬은 소난지도 입니다.
주말이면 낚시꾼이나 가족들과 함께 갯벌체험하는 관광겍들이 제법 많습니다.
서해안은 썰물이 되면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이런 모래톱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습니다.
지친 날개를 접고 잠시 쉬어가는 갈매기 처럼 나도 잠깐 내렸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을까? 난지도가 보입니다.
당진군에서 국민관광단지로 개발 하려고 기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난지도 해수욕장.
준비해 온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내리쬐는 봄햇살이 수면위에 은색으로 수를 놓아 반짝입니다.
떠나기전에 위성 지도를 보니 섬을 한바퀴 돌아 오는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높지않은 해벽에 봄꽃이 수줍게 피었습니다.
마침 조류가 도비도 쪽으로 흐르기에 편하게 노를 저어 봅니다.
잠시 쉬어봅니다.
난지도 뒷편에 있는 해안가 입니다.
오랜 시간에 바닷물에 쓸린 굴껍질이 메밀꽃처럼 긴 해안가에 잔뜩 피었습니다.
여기서 듣는 파도소리는 실로폰 소리 같았습니다.
잠깐 해안가를 산책했습니다.
출발지 도비도 휴양단지가 보입니다.
소난지도 앞섬에 작은 무인도에 저녁 노을빛이 내려 앉아 있네요.
작지만 아기자기 한 작은 섬이네요...
잠깐 섬 주위를 산책 해 봅니다.
자연에 감사를 드립니다.
혼자 이렇게 멋진 저녁 노을을 보았습니다.
하늘도 사랑을 하면
타는 속마음을 숨길 수 없나 봅니다.
첫댓글 진달래핀 섬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스왐님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는 다음주에 있을 진도 관매도투어를 가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봉사했습니다. 어린날에도 봉사를 하고 나서 10일부터 4일 동안 관매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난지도 앞의 무인도 철도에 텐트치고 밤을 보내면서 멀리 대산의 석유화학단지의 불빛을 보면 끝내줍니다.
섬엔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었네요. 올핸 봄이 유난히 늦는 것 같네요. 서해 투어는 물길을 잘 알아야 할 것 같군요. 물이 빠지면 잘못하다가 사구에 갖칠것 같아서요... 잘 보았습니다.
섬은 봄이 육지보다 바람 때문인지 좀 늦게 오나 봅니다. 봄 색이 아름답습니다.
홀로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물때에 따라 모습을 보이는 모래톱 꼭 가보고 싶습니다.
난지도는 가까운 섬입니다. 해안선 따라 천천히 다니면 혼자 투어하기도 안전합니다.
물대를 잘~~~ 보고 가면 힘들지도 않구요...
멋지내요^^ 이날 바람이 꽤 불었던 것으로 기억돼는대 생각보다 파도는 별로 안쳤나 보내요...요즘 카약갖고 나갈려면 바람땜시...^^
탱크님 오랫만이네요... 토요일날 바람은 살~랑~살~랑 불었답니다.
스왐님 반가웠습니다..ㅎ 지역에 오셨는데 대접두 못해 드리구 죄송합니다..
담에 꼭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반가웠습니다...다음에 갈 때 미리 전화 드리고 가겠습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올려주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용기와 마음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강은 혼자 즐기기가 어렵지만 바다는 가능할 것 같네요.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테니까요. 물때가 중요한 것 같은데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섬이 많은 곳에서 카약킹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멋지네요^^
스왑님...대단합니다..나홀로 카약킹은 나홀로 비박산행처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안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