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분양아파트 1년새 55.5% 감소!!!

[이원규 117-202]

충남 미분양아파트 1년새 55.5% 감소

도내 미분양 아파트 6374가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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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 등의 여파로 1년 사이 55.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6374가구로 지난해 이맘때 1만4320가구에 비해 55.5% 감소했다.

시ㆍ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천안시가 3124가구로 가장 많고 아산시 988가구, 당진군 676가구, 태안군 378가구, 공주시 320가구, 계룡시 234가구, 서산시 209가구, 연기군 187가구, 홍성군 138가구 등 순이다.

전셋값 올라 매매 늘어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도민들이 전세를 포기하고 아예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부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분양가 융자금 이자 지원과 발코니 무료 확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미분양 아파트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도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