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런 책을 받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가 입대하기 전에 이런 책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말이다.
14년전, 입대 전에 이런 책을 찾았지만 거의 전무했다. 서경석씨가 쓴 책이 있었지만, 신앙적인 책은 없었다. 그래서 참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이후로도 군대에 입대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지만, 딱히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입대하는 청년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어 참 기쁘다.
각 챕터마다 믿음의 사람들을 다룬다. 아브라함, 모세 , 사무엘, 다윗, 야곱, 고넬료, 그리고 예수님까지, 성경속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여 각 챕터마다 풀어낸다. 일상을 떠나 새롭게 부딪히는 군대라는 곳에서 이 인물들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봄으로 훈련의 기간을 되새길수 있다.
무엇보다 백미는 책의 뒤에 있는 Q&A가 되겠다. 군대에 관해 궁금한 점, 그리고 신앙생활에 대해 잘 풀어놓았다. 군대 가기전 두려움과 궁금한 점이 많을 텐데 이것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신세대 군대 답게, 각 챕터 앞에 큐알코드를 통해 참고 영상과 추천 찬양을 붙여 놓았다.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책을 읽기 전 찬양을 들으며 마음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겠다.
대학부나 청년부를 담당하시는 목사님들께는 군입대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선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꼐 앞으로 입대하는 청년들이 이 책을 통해 보석처럼, 정금과 같이 준비되어 사회로 복귀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