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리
장엄물
* 삼단(三壇): 법당안에 공양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상단, 중단, 하단이 설치되어 있다.
- 상단: '불.보살'을 모심. '불.보살단'이라고 함.
- 중단: '신중'을 모심. 또는 '신중단'이라고 함.
- 하단: '영가'를 모신 단. '영단'이라고도 함.
* 수미단(須彌壇): 불단을 모시기 위해 한단계 높이 만들어 놓은 자리. 우주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 모양을 본뜸.
* 닫집: 집안의 집 또는 법당안의 집이라는 뜻으로 법당의 불상위에 설치되어 불단 위를
장엄하는 것. 천개(天蓋).보개(寶蓋).화개(華蓋)라고도 한다.
* 단청(丹靑): 울긋불긋 여러 색상으로 전각을 장엄하는 것. 목조건물의 부식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건축물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고자 칠함.
* 주련(柱聯): 법당 기둥에 불경의 짧은 경구를 적어 넣거나 새긴 목판.
5. 불상(佛像)
불상은 깨달은 이 즉, 부처를 나무나 돌 등으로 형상화한 것. 대승불교의 다불사상에서 비롯됨.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 천불, 3천불 53불, 만불 등 다불
그리고 4방불, 5방불 등의 방위불이 만들어졌다.
- 최초의 불상: 입멸후 500년경에 그리스문화 영향을 받은 간다라지방 불상과 인도 전통
양식을 따른 마투라지방 불상이 동시에 만들어졌다.
- 불상의 32길상(三十二吉相): 부처님 몸에 갖춘 뛰어난 묘상과 위덕을 나타낸 32길상.
세부적으로 다시 '80가지의 종류의 상호(80종호)'로 나눔. 이를 '32상 80종호'라고 함.
- 복장(服裝): 불상에 가사를 입힌 모양. '통견의'와 '우견편단의'로 나뉨. '통견의'는 가사가
두 어깨를 가린 모양. '우견편단의'는 왼쪽 어깨가 가려지고 오른쪽 가슴이 드
러난 모양. 통견의는 '아미타불', 우견편단의는 '석가모니불'가 걸치고 있다.
- 광배(光背): 부처님의 머리 뒤편에 불꽃모양의 화염이나 연잎모양의 조각해 빛을 형상화
한 것. 후광(後光)이라고 한다. 두광, 신광, 거신광으로 나뉜다.
- 대좌(臺座): 앉는 자리, 부처님이 성도하신 보리수 아래의 자리 '금강보좌'에서 유래.
설법하는 자리를 의미하면 사자좌(獅子座)라고 한다. 두려움이 없는 설법을 사자후
(獅子吼)라고 한다.
* 불상의 종류
- 석가모니불: 불교를 창시한 사바세계의 교주. 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聖者)란 뜻.
석가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대웅전(大雄殿).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 한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 비로자나불: 이름과 모양을 초월한 진리 그 자체를 형상화한 부처님. 대일여래라 한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대적광전(大寂光殿).대광명전(大光明殿).비로전(毘
盧殿).화엄전(華嚴殿)이라 한다. 수인은 지권인(智拳印).
- 아미타불: 영원한 수명과 영원한 광명을 가진 서방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부처.
옛날 '법장비구' 시절 48대원을 세워 수행하여 극락세계를 건설하신 보신불.
* 정토삼부경-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여기에 아미타불의 사상이 나옴.
'나무아미타불'을 외면 왕생극락한다고 한다.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을 '무량수전
(無量壽殿).극락전(極樂殿).미타전(彌陀殿).수광전(壽光殿)'이라 한다.
수인은 설법인(說法印), 미타정인(彌陀淨印), 구품인(九品印) 등을 취한다.
-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는 동방유리광세계(東方瑠璃光世界)를 관장하며, 동방유리광여래.대의왕불
(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재화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등을 만족케 하는 등 12 큰 소원을 세워 중생의 질병이나 고난을
구제하려는 부처이다. 한 손에는 약항아리(약단지)를 들고 있다. 약사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약사전(藥師殿).약광전(藥光殿)이라 한다. 수인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이다.
- 미륵불: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고, 도솔천에 머물고 계신다. 석멸후 56억 7천만년이
되는 때에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화림원(華林園)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하고,
3회의 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교화한다고 한다. 이 법회를 '용 화삼회'라고 하는데,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기 이전까지는 '미륵보살'이라 하고 성불한 이후는 '미륵불'이라 한다.
수인은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如願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