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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들판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마 28:19.)(Mar 24.1)
마지막 시대의 위험들이 우리에게 임해 있으니,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행하면서 사람들이 처해 있는, 위험을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예언이 나타낸 장엄한 광경들이, 언급되지 않은 채 남아 있지 않도록 하라. 만일 우리의 신자들이 반쯤만이라도 깨닫는다면, 우리 교회 안에는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별을 믿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논쟁적인, 태도를 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잠잠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아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다니엘서’가 말하고 ‘계시록’이 말하도록 하여, 진리가 제시되든지 예수님을 모든 소망의 중심으로,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계22:16)로 높이도록 하라.(Mar 23.2)
우리는 진리를 찾는 일에, 충분히 깊이 몰두하지 않는다. 현대진리를 믿는 모든 영혼은 자기 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말하도록 요구를 받을 곳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권력자, 통치자들 그리고 세상의 위인들 앞에 서도록 부름 받을 것인데, 그들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들은 개심(改心:믿음의 진리로 완전히 전향)한 남녀들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세상의 위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한 순간 동안에,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그대에게 가르쳐 주실 수 있다. 우주는 지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쟁투를 지켜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희생을 치루시고, 모든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어 구원에, 이르게 할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셨다. 천사들은 누가 이 기회를 이용할 것인가를, 참으로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
하나님의 기별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제시될 때, 그들은 그것에 반대하여 일어나지 말고, 성경으로 돌아가 그것을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 비추어 보고, 만일 그것이 이 시험에 견디지 못하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넓혀지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매일 좋은 것들로 잔치를 열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모든 보화를, 우리에게 열어 놓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Mar 23.3)
여러 나라가 빛을 기다리고 있음— 주님께서 무분별하게 뒤섞인 버림받은 무리들, 곧 스스로 파멸의 길에 빠진 자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과거에 하던 것과 동일한 일을 계속할 자들, 동시에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이 주는 재물로 살아가는 자들을, 돌아보는 일을 맡겨 주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누가 이 일을 그대들에게 맡겼는가?”라고 말씀하신다. 아직도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빛을 받아야 할, 백성과 나라들이 있다. 복음기별은 높임을 받고 멀리까지 전파되어야 한다.(WM 260.2)
많은 나라들이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갖고 계신 빛이 비추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그대의 믿음은 제한되어 버렸고, 너무나 적다. 사업에 대한 그대의 개념은, 크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라. 만일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큰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이다. 불가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사명감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율법의 빛이 세상을 시험해야 한다.”(Mar 24.8)
“넷째계명[안식일 준수]의 확실성과, 그 구속력 있는 요구 조항의 진실성을 백성들 앞에, 아주 명백하게 제시해야 한다. ‘너희는 나의 증인이니라.’(사43:10,12). 이 기별은 세계 각처로 강력하게 퍼져 나갈 것인데,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들에게 전파될 것이다. 진리의 존엄성을 견지(堅持:굳게 붙잡고 지속)하라. 그것은 대대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주신 진보적인 빛을, 고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믿음은, 극히 제한되어 있고 너무도 [믿음이 부족하고]적다.
시간이 촉박하다. 이 기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이기심 없는, 일꾼들이 되어야 할 엄숙한 책임을 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빛이, 세상 사람들에게 비추어지지 않으면 그 빛은, 가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Mar 24.9) 하나님의 천사들은 인간에게 보내는 그들의 기별에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롬 13:11;고전7:29;살전4:15,17;히10:25;약5:8,9;벧전4:7;계22:6,7 참조]
이 문제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내 앞에 제시되었다. 이 기별의 초기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지체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우리가 바랐던 것만큼, 그렇게 속히 나타나지 않으셨다.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에 어떤 잘못이 있단 말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는 둘 다, 조건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렘18:7-10;욘3:4-10 참조](LDE 38.3)
나의 형제들이여 다른 영혼들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그대들 자신의 구원도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을 위하여, 지금 그대들이 갖추고 있는 준비에, 좌우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대들을 대항하여 반대가 일어날 때, 그대들을 설 수 있게 해 줄 강한 열성과, 경건과 헌신을 소유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언제나 말씀하셨으므로, 그대들이 의회 앞에 불려나가고, 그대들이 고수하는 진리의 모든 주장이, 심하게 비판을 받을 때가 올 것이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낭비되도록, 허용하고 있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위기를 위하여 준비하도록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완수에 바쳐져야 한다.(CCh 336.2) 하나님의 심판이 땅 위에 내리고 있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 화재와 홍수로 말미암는 파멸 등은, 종말에 이를수록 더욱 증가하여질 환난의 때가, 매우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여 준다.(CCh 336.5) 우리는 마지막 때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보응하시는 심판이, 이 땅에 이미 내리고 있음을 보았다.
주님께서는 바야흐로 일어나려고 하는, 사건 등에 관하여 우리에게 경고하셨다. 빛은 그분의 말씀에서 비취고 있지만, 어두움이 세상을 덮고 캄캄함이, 사람들을 뒤덮고 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3).(CCh 336.3) 주께서는 땅에서부터, 그의 제한(制限:참으심의 억제)하심을 [곧 시행하시려고]거두시고 계시다.
그러므로 오래잖아 죽음과 멸망이 이를 것이요, 범죄가 증가하며 가난한 자들에게 스스로를 높여 왔던, 부자들에 대한 잔인하고도 사악한 행위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않는 자들은, 어떤 장소나 지위에 있더라도, 안전함을 찾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훈련을 받아서 저희 발명적인 능력을 사용하여, 살상(殺傷:다치거나 죽게)하기 위하여 가장 강력한 기계를 운전하고 있다.(CCh 336.4)
사람들이 그 큰 미혹을 스스로 초래한 길을, 우리가 피하기 위하여 이 무서운 흑암의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세상에 주셨다. 그분은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진리의 빛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분은 경고와 권면과, 권고를 보내셨다. 그러나 그분의 음성에 순종할 자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유대민족’처럼 대다수의 사람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까지도, 그들의 우월한 장점을 자랑은 하지만, 그 큰 축복들에 대한 보답을, 하나님께 전혀 하지 않는다.
무한한 자비로써 마지막 경고의 기별이, 세상에 전해져서 그리스도께서 문 앞에 오셨다는 사실이, 선포되고 깨어진 하나님의 율법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그러나 홍수 전의 사람들이 ‘노아’의 경고를 조롱으로 거절한 것처럼, 오늘날 쾌락을 좋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실한 종들의 기별을 거절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분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바야흐로 내리려고 하는 동안, 세상은 그 사업과 쾌락에 여전히 몰두된 채, 변함없이 그 일을 따르고 있다.(5T 99.4)
자비로우신 우리 구주께서는 이 시대에, 그분을 따르는 자들을 둘러쌀 위험을 미리 보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경고를 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21:34-36).
만일 교회가 세상의 길과 유사한 길을 따른다면, 그들도 동일한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기보다는 그들이 더 큰 빛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벌은 회개하지 않은 자들의 벌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5T 100.1) 세상 사물의 상태는 환란의 때가, 바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 준다. 매일의 신문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있을, 무서운 투쟁에 대한 것을 알려 주는 내용으로 충만해 있다. 대담한 강도 사건들이 빈번히 일어난다. 동맹의 파업들이, 보통의 일로 되고 있다.
절도와 살인자들이, 각 곳에 범행을 저지른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은 남자, 여자, 어린 아이의 생명들을 취하고 있다. 사람들은 부도덕에 정신을 빼앗겨 있으며, 갖가지의 악이 관영(貫盈:가득차고 넘쳐나도록 일어나려)하고 있다.(WM 134.3) 어떤 결정적인 일이 일어나려 한다.— 오늘날의 세상은 모든 사람에게, 압도적으로 관심을 갖게 하는 시대이다. 통치자나 정치가들, 책임과 권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 모든 계급의 생각 있는 남녀들은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나라들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하고 불온한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저들은 모든 세속적인 요소를 점유하는데 강력히 긴장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무슨 결정적인 대 사건이 일어나려고 하는 사실— 곧 세상이 이제 말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한 것을 인식한다.(WM 134.4) 천사들은 장차 이를 운명에 대하여, 세상에 경고를 마칠 때까지는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지금 전쟁의 바람을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폭풍은 모여 와서, 이제 지상에 폭발하려고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천사들에게, 그 바람을 놓으라고 명하시는 때에는, 과연 붓으로 묘사할 수 없을 만큼, 큰 전란(戰亂:전쟁과 재앙과 파괴)의 광경이 전개(展開:눈앞에 펼쳐져 휩쓸리)게 될 것이다.(WM 135.1) 인간의 어떤 약으로도 낫게 할 수 없는 슬픔이, 세상에 올 때가 가까이 이르고 있다. 하나님의 성령은, 떠나가고 있다. 바다와 육지에서 재난은, 빨리 계속하여 일어나고 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지진과 태풍의 소문, 화재와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큰 손실에 대한 소문을 듣는가?
표면상(表面上:겉모습)으로 이 재난들은 인간이 전혀 제어할 수 없는, 무질서하고 불규칙한 천연의 힘의 변덕스러운, 돌발 사건인 것처럼 보이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모든 목적을 알 수 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남녀들로 하여금 일어나서, 저희 위험을 느끼게 하는 매개(媒介:중간매체의 사건)들이다.(WM 135.2) 주님께서는 멀지 않아 오실 것인데, 우리는 평안한 가운데 그분을, 맞도록 준비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할 것을 결심하자.
우리는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야 하며, 언제나 우리 앞에 주 예수님을 모셔야 한다. 그분께서는 멀지 않아 오실 것이므로 우리는,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그분에게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분을 대면하고, 또 영접을 받는 일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인가!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려 왔으나 우리의 소망은, 아직도 희미해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보좌에 앉으신 왕을, 뵙기만 해도 영원히 축복을 받을 것이다. 나는 “본향으로 가자!”하고 크게, 외쳐야만 할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그분의 구속함을 받은 자들을, 영원한 본향으로 데리고 가실 때가 가까이 이르고 있다.... (Mar 311.4)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강 곁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우리의 성품을 완성시키고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섭리들을, 우리에게 설명 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흐려지지 않은 시력으로, 회복된 ‘에덴’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구속주께서 우리의 머리에 씌우신, 면류관을 그분의 발밑에 내려놓고 황금으로 된 수금을 타므로, 보좌에 앉으신 그분께 대한 찬양으로 온 하늘을 진동시킬 것이다.(Mar 311.5) 유한(有限:짧고 한계가 있는)한 믿음으로는 영혼의 가치를, 완전히 평가할 수 없다. 구원받아 영광스럽게 된 자들은, 자기를 구원하기 위해 애쓴 이들을 기억하며, 크게 감사할 것이다.
혹 의무를 등한히 했거나 선행에 염증(厭症:싫증)을 느꼈다면, 잃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영혼을 위해, 자제력, 인내, 수고, 관용을 발휘하며 애가 탔던 일들이, 그때에는 하나도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다.(Mar 330.4) 흰옷 입은 그들은 이제, 크신 목자 앞에 모여 있다. 충성된 일꾼과 그의 수고로 구원을 받은 영혼이, 보좌 한 가운데 앉으신 어린양께 환영받으며, 생명나무와 생명 샘으로 이끌리게 된다. 구원받아 구주의 영광에 동참할 이들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종들은 크게 기뻐하게 된다.
영혼구원사업에 충성한 사람에게 하늘은, 더없이 소중한 곳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穹蒼:높고 푸른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단12:3)(Mar 330.5) 사람들이 하나님과 협력하여 이룬 사업은, 결코 소멸(消滅:없어지거나 멸망) 하지 않고 영원히 남을 것이다.(Mar 330.6)
‘스가랴’ 4장을 읽고 연구하라. 두 감람나무[아버지와 아들하나님을 상징하시]는 황금빛 기름을 자체로부터 내어 보내어, 순금 관을 통해서 성소의 등대를 채우는, 순금 주발(周鉢:아주 큰 원반의 그릇)에 이르게 한다. 황금빛 기름은 성령을 대표한다. 하나님의 목사들은 이 기름을 계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며, 그들은 대신에 그것을 교회에 나누어 주어야 한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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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들은 내적인 정결에 의해서, 심령의 청결을 통해서, 거룩함을 통해서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목사들이 올바른, 모본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그들이 해이(解弛:마음의 믿음이 느슨)해져서 원칙에 흔들린다면, 그들의 모본은 잘못을 범하는 자들이, 자신의 길을 정당화하는데 인용(引用:바르지 못한 거짓정신의 악용)이 된다. 사단의 회(會:모임) 전체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이들의 생애 속에서, 결점[결함]들을 찾고 있는데, 매 결함[결점]이 최대한 이용되고 있다.(TM 188.2)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유14~15).(Mar 336.1) 그리스도께서는 [재림 후] 천년기가 끝날 때, 지상으로 다시 오신다. 주께서는 구원받은 무리와, 천사들의 일행을 데리고 오신다. 그분은 찬란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오셔서 죽어 있는 악인들에게, 일어나 형벌을 받으라고 명하신다. 그들은 바다 모래처럼 무수한 무리로 나타난다.
그 모습은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극명(克明:매우분명)한 대조(對照:서로 틀림을 확인하기)를 이룬다! 의인들은 죽지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고 부활한다. 그러나 악인들은 사망과, 질병의 흔적을 지닌 채 일어난다.(Mar 336.2) 이 큰 무리는 일시에,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주목한다. 그들은 일제히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마21:9;23:39;막11:9;눅13:35)라고 부르짖는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짖는 것이 아니다! 진리의 힘에 압도되어 원치 않는 그런 말이, 입술을 타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죽음으로]무덤에 내려갈 때 그리스도에 대해 품었던, 똑같은 증오심과 반역의 정신을 지니고 일어난다. 지난 생애에 지녔던 오점을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은혜의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다. 혹 은혜의 시기를 얻는다 해도, 그들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다. 일생동안 죄악 속에서 지내면서, 그들의 마음은 완고해졌다. 또 다른 은혜의 시기가 주어져도, 그들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요구를 회피하고, 반역만 부추길 것이다.(Mar 336.3)
얼마 전에 내게는 아주 감명 깊은, 한 장면이 지나갔다. 나는 한 거대한 불덩어리가 몇 군데 아름다운 저택에 떨어져, 순식간에 그것들을 태워버리는 광경을 보았다. 나는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에 임하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이를 줄은 몰랐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당신들은 그걸 알고 있었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는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오?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곳곳에서 그런 말들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Mar 25.3)
주님께서는 나에게 또 다른, 세상들을 구경시켜 주셨다. 나에게 날개가 주어졌고, 한 천사가 나를 그 도성으로부터 밝고 영광스러운 세계로 안내했다. 그 곳에 있는 초목들은 싱싱한 녹색이었고, 새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다. 그 곳에 거하는 주민들은 키가 다 같지 않았으며, 고상하고 위엄이 있고 사랑스러웠다. 그들은 예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들의 용모는 거룩한 기쁨으로 빛났으며, 그 곳의 자유와 행복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나는 그들 중 하나에게 어찌 그들이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를 물어 보았다. 그 대답은 이러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생애를 살았고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불순종으로 인하여, 타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오.” 그 후에 나는 두 그루의 나무를 보았는데, 하나는 도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와 매우 흡사했다. 두 나무의 열매는 똑같이 아름답게 보였으나 그중, 한 나무의 열매는 그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들은 둘 다 먹을 수는 있으나, 그중 하나는 먹는 것이 금하여져 있었다. 그 때 나를 수행하던 천사가 이르기를, “이 곳에서는 아무도 금단의 실과를, 맛본 사람이 없다. “만일 그들이 그것을 먹으면,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 후에 나는 달이 일곱 개가 뜨는, 세계로 옮겨졌다. 거기서 나는 옛날에 승천한 ‘에녹’을 만났다. 그는 오른팔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었는데, 매 잎사귀마다 “승리”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그는 머리에 눈부신 흰 화환을 쓰고 있었는데, 화환 위에는 잎이 있고 매 잎사귀 중앙에, “순결”이라고 쓰여 있었다. 또 화환 둘레에는 가지각색의 보석들이 박혀 있었고, 그 색깔은 별빛보다 더 밝게 빛났고, 그것이 글자 위에 반사광을 던져서, 그 글자들을 돋보이게 하였다. 그의 머리 뒤에는 화환을 고정시키는 활 모양의 것이 있었는데, 그 위에는 “거룩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화환 위에는 태양빛보다 더 밝게 빛나는, 면류관이 있었다.
나는 그에게 지상에서 바로 이 곳으로, 옮겨 왔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아니오, 내 집은 도성이고 이 곳은 방문차 왔지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마치 자기 집같이, 그 곳을 돌아다녔다.
나는 수행하는 천사에게 나를 그 속에, 남아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이 어두운 세상으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니, 나는 견딜 수 없었다.
그 때 그 천사는 “너는 돌아가야 한다. 만일 네가 신실히 행하면 십사만 사천인과 함께, 모든 세계들을 방문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구경할 특권을 누릴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EW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