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일 보고를 지금에야 드립니다.
사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유쑥교회 어린이 성경학교 다녀오고 주일 오전, 저녁 예배 지내고 좀 몸에 무리가 왔습니다.
월요일 좀 쉴려고 했으나,,,,,,라오스에서 아이들 학교 개학했다고 - 라오스는 바로 9월 3일 개학했습니다. - 연락이 와서 어제 부랴 부랴 오토바이타고 직접 치앙콩으로 갔다가 배타고 라오스 다니엘 기숙사 다녀왔습니다.
하룻밤 라오스에서 자고 오늘 오전 다시 오토바이타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주일 보고드립니다.
주일 오전 예배.
저도 아직 몸이 풀리지 아니하고, 우리 선교팀들도 다녀온지 좀 피곤이 풀리지 아니하였지만 그래도 사역보고와 은혜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용기와 도움을 준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들이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영혼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였다고 합니다.
이 사진의 남학생.
바로 "핌"의 남동생 "야이"입니다.
저희 교회 창립 멤버였다가 같이 지낸지 3년인데 이제 누나인 "핌"과 같이 이번에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중국어학과 석사과정을 받으러 중국갔습니다.
누나와 둘 이서 교회를 잘 섬겼고, 무엇보다 성실한 학생들이여서 중국어를 참으로 잘 했는데 - 거의 통역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 사실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중국어학과 마치고 중국에서 석사과정을 계속할줄은 아무도 아무도 몰랐죠.
다만 이 아이들이 기도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우리 교회 아이들도 같이 기도해주었는데 감사하게 두 명다 중국 정부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도 경사지만 우리 교회에서도 경사이고, 우리 교회 많은 아이들이 도전을 받았습니다.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기도하면 그 길이 열린다는 것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이 형제가 바로 주일날 오후에 방콕으로 가서 중국가는데 그 중국가는 마지막 교회 섬김으로 지난 주 유쑥 아카족 마을 어린이 성경학교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 두 남매의 어머니를 압니다. 단 한번 만났지만 참으로 신실하고 기도하는 어머니였는데 제가 믿기는 어머니의 기도가 이 두 남매에게 길이 열려지는듯 합니다.
마지막 가는 날.
저랑 우리교회 아이들 많은 물질을 도와주지 못하지만, 서로 일인당 10밧, 20밧 십시일반 모아서 약 700밧 정도의 정성을 모아서 마지막 가는 날 전해주었습니다.
주꼐서 두 남매를 지켜주사 잘 공부하고, 지혜있게 하고, 중국 사람들 가운데서 뛰어나게 하시고, 그 모든 일이 자기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2년동안 건강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녁예배.
감사한 것은 우리교회가 인원 숫자가 폭발적으로 부흥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일 오전예배, 저녁예배, 그리고 수요 셀모임이 참석하는 인원이 다 동일합니다.
35명에서 40명. 변동이 없습니다.
꾸준히 주일 오전도 저녁도, 수요 셀모임도 이 수준의 학생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태국 문화와 교회에서 주일 저녁예배 드리고, 수요 저녁 모임가지는 것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순종하고 헌신하는 학생들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넘치길 믿습니다.
주일 저녁은 "꼽" 전도사님이 오셔서 말씀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요, 말씀도 쉽게 재미있게 그리고 중요한 말씀 전해주시면서 거의 한 시간 정도 전하십니다.
태국 아이들에게 좀 긴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의 코드에 맞게 잘 맞추주시는 사역자라서 아이들이 너무 호응이 좋습니다.
이런 사역자가 우리교회 전도사님으로 오셨으면 하는데...참 어렵네요.
예배 끝나고....
이 아이들은 바로 이번 주 금요일 다시 어린이 성경학교 사역을 가는 우리교회 사역2팀 입니다.
지난 주 사역간 팀은 사역1팀이고 이렇게 각 팀별로 14-15명으로 나누어서 교회를 섬기기로 했습니다.
이 팀은 아카족이 절반이고 몽족, 카렌족이 절반이라서 좀 힘든면도 있을 듯합니다. 우리가 가는 마을이 아카족 마을이고 주로 어린이 사역은 태국어보다는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하니깐요.
하지만 언어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가 기도함으로 섬기기기 소망합니다.
이번 금요일에 가는 마을은 어린이가 40명이 넘는다고 소식이 왔습니다. 걱정입니다.^^ 저희가 간다고 하니 주변 동네 한 동네도 같이 동참한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