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장병의 원인과 운동요법
심장은 사람이 잠을 자든 일어나 활동하고 있든 간에 24시간 끈기있는 박동을 계속해 하루 약 9000리터의 혈액을
순환시키는 튼튼한 근육의 펌프인 것이다.
그러나 펌프도 산소나, 영양의 보급소를 차단당하면 힘없이 무너지고 만다.
심장자체의 영양보급로가 되어있는 것은 심장을 관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인데 이곳에 동맥경화가 일어나서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든가 막히든가 하면 순간 심장은 비명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허혈성심질환이라는 병이 바로 이것이다.
추운 아침, 출근길을 재촉하여 전철을 타려고 통통통 계단을 뛰어오르다가 갑자기 가슴이 찔린듯이 아프다.
이것이 협심증인 것이다.
관상동맥의 한 곳이 완전히 막혀버리면 그 부분 앞의 심장 근육은 회사에 빠지고 만다.
이렇게 되면 심근경색인 것이다.
마치 가슴속에 불덩어리를 집어넣은 듯한 거인의 손으로 심장이 쥐어잡힌 듯한 지극히 격렬한 통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에 관계된다.
어쨌든 심한 발작이 일어나면 한시바삐 충분한 시설을 갖춘 의원에 수용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다지 심한 발작이 아니고 가벼운 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협심증의 사람이나 심근경색의 대발작을 일으켰으나
다행히 생명을 건진 경우 재발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경우 한방약을 복용시켜서 흉통이 없어지고
심전도와 기타 검사에서도 확실한 효과를 확인받은 예를 들어본다.
모대학 교수인 한교수(42세)는 4년전 갑자기 심장이 격통에 휘말려 모대학 내과에 실려가서 다행히 심근경색이지만
말단의 가느다란 혈관이 막혀서 일어난 가벼운 발작으로서 6개월정도의 입원으로 겨우 퇴원하게 되었다.
한교수는 그전부터 백내장의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퇴원 후 곧 상담하러 왔기에 '현재의 치료를 받으시고 속은 셈치고
한방약을 복용해 보시지요' 하면서 한약을 권했다.
그런데, 1개월 후에 찾아온 한교수가 말하기를 '선생, 얼마전에 대학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내과선생이 깜짝 놀라는 것이 아닙니까? 당신 몸은 갑자기 이렇듯 좋아질리가 없는데, 심전도도 무척 좋아졌고 기타 검사도
이상하리만치 좋아졌다는 겁니다. 그 약 덕인것 같습니다.' 하면서 무척 기뻐하는 것이었다.
또, 박씨(45세)는 어느 대기업의 중견간부인데 젊어서 부터 당뇨병이 있었기 때문인지 20대 중반 후부터 고혈압증,
협심증이 발병되고, 모대학 의사로부터 앞으로 5년의 생명이라는 선고를 받는 몸이 되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방을 의뢰하여 왔다.
필자의 치료를 받게 된 얼마후 어느날, 대학병원에 검사받으러 갔던 박씨는 담당의사에게 별실로 불려서 심전도와
그 밖의 증상이 예상 이상으로 좋다면서 무엇인가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느냐고 물어 보더란 것이다.
그 후 박씨는 선고의 5년을 지나서 이제 8년이 지났지만 건강하게 일하고 있다.
대학병원의 검사는 계속하고 있지만 '검사만 할테니 약은 한방선생에게 받으십시오.’한다는 것이다.
또 요즈음 같이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예전에는 우리 국민에게 적다고 하던 혀혈성심질환이 늘어가고 있으나
한방을 잘 활용하면 병은 효과있게 치료된다.
심장병은 운동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심근경색은 별로 흔하지 않은 병이었으나 식생활의 변화로 근년에는 부쩍 격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서양에서는 옛부터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성심질환이 많아서 일찍부터 치료대책이 진전되어 왔다.
그 가운데서도 주목할 것은 운동 요법으로 심근경색의 환자라도 초기의 위험기를 통과한 후에는 적극적으로 운동을 함으로써 환자가 남겨진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가능한한 사회적으로 복귀한다는 것을 국가적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표1 운동에 의한 영향
증가
1)부혈행로순환
2)심근효율
3)말초혈관분포와 환류의 효율
4)혈액량
5)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6)신중한 생활습관
7)살고 있는 기쁨
감소
8)혈청지질(중성지방콜레스테롤)
9)혈압
운동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증가와 감소라는 양쪽 방향으로 분류된다. (표1) 이에 의하면 우선 1)의 부혈행로 순환이
증가한다고 되어 있다.
심장이 격렬하게 운동하면 평상시보다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평상시는 혈액이 흐르지 않는 곳에도 혈관이 생겨서 혈액의 필요량을 확보코저 한다.
이 혈관을 부혈행로라고 부른다.
이것이 발달하면 할수록 심장에의 혈액순환량이 증가하면서 만일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라도 부혈행로가 대행할 수가 있다.
즉 운동하는 것에 의해서 관상동맥의 긴급 구출자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혈액이 충분하게 고루고루 퍼져가면
2)의 심근의 효율이 좋아지고, 가느다란 혈관의 구석구석까지도 혈액 순환이 효율있게 행해진다.
이에 따라서 혈액량도 전체로 증가하고
3)몸의 각 기관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4) 특히 뇌신경으로의 충분한 영양 보급은 지친 두뇌에 활력을 부여하고 사고를 원활히 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강한 저향력을
갖도록 한다
5). 또, 심장병의 결점을 갖고도 운동하는 것으로 인하여 만사에 대하여 신중한 생활태도가 몸에 익어
6) 충실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몸과 마음이 다같이 살아가는 기쁨에 흠뻑 젖게 되는 것이다
7). 한편 운동을 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서 혈중지방이 소비되어
8) 혈액순환의 원활화 등으로 인하여 혈압이 낮아진다
9). 즉 운동함으로써 몸의 신진대사가 높아지며 지구력, 내구력이 증가됨에 따라서 심장의 능력도 증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심근경색으로 괴사한 심근의 수복 때문에 혈관의 대행(부혈행순환)을 만들어 낼 뿐만이 아니라 전신적 능력을 높일 수도
있는 것이 운동의 효과이다.
이러한 효과를 갖는 운동이 심장병의 예방에도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대설비수의 70-85%의 운동심장병 예방법으로서 운동을 시작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운동이 적당한 강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강도가 지나치면 위험하다.
그렇다고 해서 심장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것이면 심장강화는 되지 않는다.
그 비교방법으로서 운동생리학에서는 최대산소 섭취량의 몇 %라고 말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것은 전력을 다한 운동을 100으로 해서 그것에 대한 %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 측정에는 복잡한 장치가 필요하기에 간편한 법으로서 맥박수에 의한 운동강도를 알 수 있다.
이것을 그래프로 한 것이 표 2이다. 여기에는 최대심박수와 그 85%, 그리고 70%의 강도운동을 하였을 때의 심박수가
표해져 있다. 운동이 그 효용을 발휘할 적당한 강도라는 것은 추정최대심박수의 70-85%의 심박수의 운동량이 좋은
것으로 되어있다.
85%보다 강한 운동은 심폐에 미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중대한 사고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으나 설혹 자신으로서는
아직 안심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이것을 넘는 운동은 결코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하여 가벼운 운동으로는 효과가 없다.
최근 걷는 것이 장려되고 있으나 소위 보통정도의 보행으로는 맥박은 거의 오르지 않으므로 심폐능력을 강화시킬 효과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천천히 달리는 조깅정도의 속도가 필요하다.
한데 지금까지 특별히 운동다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심장병 예방한답시고 운동을 시작할 경우,
처음은 아무래도 무리하기 쉽다.
운동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운동의 강도를 모르기 때문에 무리하기 쉬운 것이다.
우선 최초는 최대심박수의 70%의 심박수가 되도록 목표를 정한다.
운동중에 괴로워지면 곧 중지한다.
다음날이 되어도 피로가 깊으면 역시 과도한 것이다.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유산소 운동으로서는 조깅이나 수영이 가장 바람직하거니와 생활베이스와 주거지, 근무처 등의
형편도 있으니 간단한 조기체조를 계속하면 좋다.
효과는 매일하여도 3개월에서 반년정도는 되어야 자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눈에 보이지 않아도 착실하게 효과는 오르는 것이니 조급하게 서둘지말고 힘써 해야한다.
성인병 한방요법
지은이: 장이수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조은 자료 감사합니다.10 12 1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