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펠레스

Sandro BOTTICELLI, Calumny of Apelles
1494-95
Tempera on panel, 62 x 91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아펠레스 Apelles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속화가이다.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탄생'을 그린다음 "아펠레스라도 이만큼은 못 그렸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베네치아 화가 '티치아노'는 '악타이온의 죽음'을 그린 후 "두 번째의 아펠레스"라는 칭호를 들을 정도로 "아펠레스"는 여사상 최고의 화가로 알려져있다.

Angelika Kauffmann(1741-1807),
Alexander uberlasst Apelles seine Geliebte Kampaspe,
1783, Ol/Kupfer, Ø 33 cm, Bregenz, Amt der Landeshauptstadt, Kultur
이렇게 '아펠레스'에 관한 여러가지 일화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록사나'와 결혼을 한 '알렉산더대왕'이 어느날 그의 총희였던 '판카스페(또는 '캄파스페')'를 데려와 그녀가 더 늙기전에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자 '아펠레스'에게 그녀의 벗은 모습을 그리도록 부탁 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펠레스'는 대왕의 총희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만 그 사실이 발각되고 말았다. 그때 그것을 알아차린 '알렉산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에는 예술가가 나보다 낳겠지. 내 너에게 그녀를 주노라"

Jerome-Martin Langlois,
[알렉산더 대왕은 총희 캄파스페를 아펠레스에게 하사하다] Alexander Ceding Campaspe to Apelles
1819 , Black and white chalk, gray, washes, heightened with white gouache, 15 3/8 x 20 1/4 in.
아펠레스'는 또한 그의 붓 솜씨 덕분에 생명을 건진 일화가 있다. 그의 재능을 시기하던 화가 '안티필로스'가 '프톨레마이오스 1세'에게 '아펠레스'가 왕위 전복을 꾀하였다고 위증을 하자 '아펠레스'는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하여 자신이 등장하는 우의화를 한 점 그렸다. 이 그림을 본 왕으로 하여금 그의 결백을 믿게하여 오히려 위증자를 처벌하게 하였다.
“아펠레스의 그림은 이랬다고 한다. 커다란 귀를 가진 남자 옆에 여자 둘 이 서 있다. 하나는 '무지' 다른 하나는 '시기'다. 맞은편에서 모함이 오른손에 햇불을 들고 다가온다. 왼손으로는 한 소년의 머리채를 쥐고 끌고 오는데 표정이 교활하다. 소년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높이 뻗고 있다. 맨 뒤에 따라오는 것은 진실이다. 진실은 부끄러움과 수치로 어쩔 줄 몰라한다. Sandro BOTTICELLI(보티첼리)가 다시 그린 맨 위의 그림이다.

Francesco Trevisani(1656-1746),APELLES PAINTING CAMPASPE, 1720,6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