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산자락에 있는 도솔암
첫번째는 엄마모시고 가서 불발
두번째는 입구 도로 공사중~
세번째는 드디어 매끈하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기분좋게 성공했습니다.
구불구불 스릴 넘치는 도로를 따라
도솔암 주차장에 도착해서 0.8km
걷고 싶은 오솔길을 따라 탁 터진 전망을 즐기면서 걷다 보면 아름다운 도솔암에 도착합니다
도솔암 주차장 입구에서 바라 본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그노무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아쉬움은 다음에 또 를 약속합니다.
스틱 두개를 사용하니 그동안 반항했던 무릎도 산행길에 두 손 들어 환영하는 도움을 주네요~^^
마냥 걷고싶은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것이 너무 좋은 도솔암 가는 길
우리나라 각 도 각 군에서 제일 큰 면적이라는 해남군 넓은 농토와 바다를 끼고 있어 풍요로워 보입니다.
오솔길을 살짝 벗어나면 탁 트인 전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와우~
진짜 오늘 여기 오길 잘했다는 말을 열번정도 한 듯 합니다.
미세먼지 땜에 뿌연 날씨에도 이리 아름다운데
파란 하늘에 맑은구름 동동 떠가는 날을 상상하고
꽃피는 봄날에 바위틈을 비집고 피어 나는 봄꽃을 생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지~ 소리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드디어 바위 틈새로 도솔암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깊은 산속 바위틈에 피어 난 이름모를 꽃처럼 아름답게 숨어있는 도솔암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공고를 보니 괜시레 씁쓸한 마음이 들었네요.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 어디 또 있을까 싶었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봐도 똑같은 내용입니다.
도솔암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다고 포토존에서 찰칵~
내친김에 미황사에도 들렸네요.
마음을 비우는 108계단을 오르고
다시 108계단을 내려와야 마음이 채워진다는데
무릎보호 차원에서 내려오는 계단은 패스~^^
절 근처 큰 바위밑에 작은 나뭇가지를 세워 놓은 것이 궁금해서 찰칵~
그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십니까?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시골구석에
민간정원으로 소문난 카페에서
도솔암행의 즐거움을 마무리~^^
광.전남방을 찾아주시는 우리님들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