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
성경본문 : 시편 37: 21 - 29
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22. 주의 복을 받은 자는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는 끊어지리로다
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미7:8, 고후4:9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니
28.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 시37:18
=======================================================================
읽으며 묵상하며 : 복있는 사람(37:21-29)
“내가 먹고 살기에도 부족한데 어떻게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서 내어 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이것은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남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도 무엇인가 줄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당신의 손일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재능일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따뜻한 한마디의 말, 혹은 기도의 눈물일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이웃에게 전해 주는 따뜻한 복음의 소리일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풍성히 받은 자이다. 그 은혜를 여러 모양으로 남에게 나누어 주며 살아 갈 때 이웃도 살고 자신도 살게 될 것이다. - C.A.S. 편저, <5만 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 비밀>
여호와께서 복 주시는 사람(21-26절)
악인은 꾸고 갚지 않는 삶을 살지만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나누어 주는 삶을 삽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붙드심을 당할 뿐 아니라 그 자손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립니다. 의인은 비록 넘어진다 해도 그 넘어짐은 아주 엎드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손을 붙잡아 주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은 적은 물질이라도 넉넉하게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어려운 친구를 도와준 경험이 있나요? 지금 내 주변에 있는 힘든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영원히 보호받는 성도 (27-29절)
하나님은 내가 베푸는 것 이상으로 되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은혜를 베풀고 주는 삶을 사는 성도에게 땅을 주시고 영원히 보호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하나님의 땅에서 몰아내시는 반면, 성도를 사랑과 능력으로 지키시고 돌보아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염려하고 불평하는 삶에서 떠나서 베풀고 주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내가 베푼 것 이상으로 채워주십니다. 베푸는 삶, 섬기는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생각만 해도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섬김은 ‘샘’과 같습니다. 퍼주면 퍼줄수록 깨끗한 물로 채워진답니다.
*************************************************************************************************
살며 생각하며 : 나눔과 섬김의 삶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들의 얼굴 주름 하나하나에는 ‘희·노·애·락’ 이 담긴 인생의 과정들이 묻어나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기관, 기업체, 시설 등을 방문 해 담당자들과 접할 기회가 잦은 필자는 유독 온화한 성품과 맑고 밝은 얼굴들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건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류의 어머니’로 각인돼 있는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섬기는 자세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테레사 수녀는 한평생 인도 콜카타의 빈민촌에서 버림받고 굶주린 이, 가난한 고통에 짓눌린 이들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았다. 위대한 헌신의 삶을 산 테레사 수녀지만 헌신의 시작은 작은 것의 실천에 있다.
“나눔이란 숟가락 하나 더, 밥 한 그릇 더 놓는 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할 수 없다. 단지 위대한 사랑을 갖고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고백하고는 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세상에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나누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서로 조금씩 나누면 됩니다. ”
모두가 서로 조금씩 나누는 세상, 나눔과 섬김이 충만한 세상 테레사 수녀가 꿈꾸는 세상이었을 것이다.
어느 날 테레사 수녀가 한 어린이의 상처를 치료하고 있을 때 함께 살고 있던 사람이 물었다.
“수녀님, 당신은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시기심이 안 생깁니까?”
그러자 테레사 수녀는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섬김의 지혜와 섬김의 자부심을 터득한 그녀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테레사 수녀의 일화에서 보듯 나눔과 섬김의 삶은 결코 화려한 기교나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행동으로부터 주위 사람들을 감화시켜 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섬김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사람을 그가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것이다. 결국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도우미의 역할인 것이다. 우리는 섬김의 실천 속에 그가 할 수 있는 것까지 내가 빼앗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나의 도움이 없이는 전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출처: 전북익산여성 윤지영 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익산신문)
****************************************************************************************************
질문하며 적용하며
1. 악인은 아무리 많아도 빌리는 반면에 의인은 없는 가운데서도 베풀기를 힘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37:21-26)?
2. 누가 사람의 길을 정하시고 기뻐하십니까(37:23)?
3. 의인이 버림당하거나 걸식함을 본 일이 있습니까(37:25)?
4. 나는 내가 가진 것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있나요?
*****************************************************************************************************
확신하며 간구하며 :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주님.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를 허락하시어 우리가 이처럼 예배를 위해 주님 전에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따사로운 햇살 같이 늘 우리를 향해 넘치는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혹 위험에 처할 때에라도 우리를 바위틈에 숨기시고 보호해 주시는 고마우신 주님, 그런 주님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세상에 나아가 살아갑니다. 값없이 주시는 사랑이기에, 값없이 주시는 축복이기에, 이렇듯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깨어있으라 하신 주님 말씀 잊고 사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것을 오직 주님께 드리며 주님을 섬기고 받드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던 그 다짐은 또 언제였는지...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게으른 우리의 두 다리를 용서하시고 베풀지 않는 우리의 두 손도 용서하시고 또 행하지 않는 우리의 나약함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턱없이 오르는 물가와 환율 때문에 기업은 도산을 하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그래서 이 겨울이 더욱 춥고 길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오늘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것은 주님만이 주시는 기쁨을 또 안식을 맛보고 누리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이 참된 평안을 이웃에게도 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주님이 몸소 행하시고 가르쳐 주신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음으로서 섬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한 형제자매로서 교우들끼리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게 하시며, 그럼으로써 섬김의 기쁨 나눔의 기쁨을 우리가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드리길 원하오니 우리의 육신을 위한 곡간도 더 풍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가 주님 닮은 모습으로 교회에 충성하며 교우들과 좋은 동역자로써 함께 하길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 여선교회를 축복하시어 더욱 더 부흥되어지는 선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제까지 굳건한 믿음이 없어 언제나 허공으로 날아가 버릴 수 있는 풍선 같은 신자였다면, 누군가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움직이는 마차 같은 신자였다면, 이제 풍선을 잡아주는 손이 되게 하시고 마차를 밀어주는 손이 되게 하사 사랑으로, 믿음으로 하나 되는 선교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의 영을 풍요롭게 할, 귀한 말씀 생명의 말씀을 전하실 우리 김충식 감독님께도 함께 하셔서 말씀의 권능이 우리 마음 판에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정성스럽게 준비되어진 예배를 주님께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 주실 줄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하여 죽음으로 완전한 사랑을 행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김희향 집사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