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2-42)> 보건협회 오찬모임
전병율 대한보건협회장이 협회 고문과 자문위원을 초대하여 마련한 오찬모임이 7월 4일 월요일 12시 세종문화회관 지하1층 소재 전통한정식 ‘설가온’에서 열렸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협회 모임이 없었다. 오늘 오찬모임에는 고문과 자문위원 10여명과 협회 부회장과 이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병율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한 고문과 자문위원들이 근황과 협회에 건의사항을 이야기 했다. 오찬 후에 2021-22년도 협회 회무보고가 있었다.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Korea Public Health Association)는 국민보건에 관한 사항을 조사 연구하여 홍보하고, 보건의 국제적 동향에 대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여 회원 상호간에 교환하고 보건정책수립 및 국민보건의 향상, 사회복지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Better Health For All - 더 나은 건강을 모두가 누리는 건강사회 구현’이 대한보건협회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대한보건협회 전신인 ‘대한공중보건협회’는 1957년 9월 21일에 창립되었으며, 1975년 4월 26일에 ‘대한보건협회’ 재건 총회가 개최되어 권이혁 교수(서울대)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필자는 1975년 당시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기획관리관으로 근무했으며, 권이혁 회장에 의해 협회 사업부장으로 임명되었다. 그 후 협회 감사로 그리고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2014년 保健大賞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대한보건협회는 전국에 16개 지부·지회 조직이 있다. 그리고 보건 분야 25개 회원학회와 전국 보건대학원, 전국 대학 보건학과 교수협의회, 전국 보건대학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4월에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술지 ‘대한보건연구’를 연 4회 발간한다. 월간지 ‘더 행복한 건강 생활’을 매달 8,000부씩 인쇄하여 전국 보건소, 병원, 유관기관, 단체 등에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협회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병율 박사(보건학)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2011-2013)을 역임한 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예방의학) 그리고 2017년 3월부터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오늘 모임을 가진 식당 ‘설가온’은 서울의 옛말인 ‘설’과 중심이란 뜻의 순우리말 ‘가온’을 합친 말이다. 즉 풍수지리(風水地理)에 따라 우리나라의 배산임수(背山臨水)적 최고의 명당인 경복궁(景福宮)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설가온’은 식당을 찾은 고객들의 앞날에 좋은 기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사진> (1) 전병율 대한보건협회장 인사말, (2) 대한보건협회 오찬모임, (3) 협회 전병율 회장(왼쪽)과 박명윤 자문위원.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4 July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