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한 가족 위한 중화인 역할' 주제 / 감찰원장 등 300여명 참석 의견 나눠 / 7000쌍 부부 참석 효정문화축복축제도 한학자 총재 "더 이상의 갈등 없어져야" 대만·加·말레이·泰·印尼 등 8개국 기반 가정연합, 중화권 네트워크 지속 구축 대만선 12년 연속 '우수 종교단체상' 수상 올 7월엔 '종교 평화활동 세미나'도 열어
“이번 세계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평화 세계를 창건하기 위해 중화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에 대만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장붜야 감찰원장의 말이다. 장징위 세계평화중화인연합 대만이사장은 “중국 인구 14억명과 화교 인구 3억명을 합해 세계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중화인이 세계평화에 앞장서야 더욱 빠르게 평화세계가 실현될 것”이라고 세계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압도적인 인구에다 21세기를 즈음해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국제질서에서 위상을 크게 제고한 중국 민족의 자신감이 넘쳐나는 말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바라는 본질을 알아 인류 한 가족의 꿈을 향해 정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평화를 사랑하는 중화인되어야”
세계대회에는 한 총재를 비롯해 장붜야 감찰원장, 장징위 이사장, 황엽주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총고문,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방상일 가정연합 대만 특사를 비롯해 각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류 한 가족을 위한 중화인공동체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 아래 인류가 한 가족이 되어 전쟁과 분쟁이 없는 세상을 창건하는 것이기에 참부모로서 세계 인류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중화인들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본질을 알아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열린 ‘효정문화참사랑가정축복축제’에서도 이 같은 주문은 이어졌다. 한 총재는 “여러분의 소원인 하나의 중국뿐만 아니라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하나의 가정이 최종 목표”라며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하늘부모님의 자녀가 될 때,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효정문화축복축제는 ‘평화는 가정으로부터!’를 구호로 뤼슈롄 대만 전 부총통, 리짜오훠이 가정연합 대만회장 등과 7000쌍의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뤼 전 부총통은 환영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1960년에 3쌍의 신랑·신부로 출발한 축복결혼식은 참가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출발했다”며 “지난 60년간 한 총재는 가정윤리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