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창 13:14]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편 81:10]
아주 잘 생기고 시력도 좋은 멋쟁이 사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에서 사냥꾼이 쏜 화살에 맞는 바람에 간신히 목숨은 구했으나 한쪽 눈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상심이 컸지만 그래도 그만한 게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 외눈박이 사슴은 풀을 먹을 때마다 무서운 짐승이나 사냥꾼이 나타날지 몰라 숲을 철저히 경계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숲만 경계하며 풀을 먹었습니다.
늑대나 사자 혹은 사냥꾼이 온다면 분명히 육지에서 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슴이 풀을 신나게 뜯고 있는데 바다 위에 배 한 척이 나타났습니다.
배에서는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 낚시꾼이 바닷가에서 풀을 먹고 있는 사슴을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보다 훨씬 크고 맛있는 사슴을 잡아먹는 게 낫겠다고 마음먹고 활시위를 사슴을 향해 당겼습니다.
화살은 정확히 사슴을 향해 날아가 명중했습니다.
보이는 눈으로 숲만 위험하다고 잔뜩 경계하다 먼바다는 보지 못한 것입니다.
한쪽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 눈앞에 보이는 것만 전부라고 생각하면 사람도 외눈박이 사슴처럼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의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아야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고 널리 보아야 품을 수 없는 것도 품을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가장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를 하버드 대학의 사회학자 밴필드 교수는 조사했답니다.
장기간 조사해보니 가문, 교육, 지능, 연줄보다 '시간적 시야'였답니다.
'시간적 시야'(time perspective)란 지금 뭘 할지를 결정할 때 시간적으로 얼마나 길게 내다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시간적으로 수십 년 뒤의 일을 내다보고 현재의 일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암스테르담대의 심리학자 포스터도 비슷한 실험을 했답니다.
그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게 '1년 후 나의 삶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했답니다.
B그룹에게 '내일 나의 삶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했답니다.
그런 다음 두 그룹에게 창의성 시험을 내주었답니다.
결과는 A그룹의 창의성 성적이 B그룹보다 훨씬 높았답니다.
멀리 보는 사람이 자제력도 높다고 합니다.
심리학자 셀리그먼과 더크워스는 중학교 2학년생 164명을 대상으로 성적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변수는 무엇일까를 조사해보았답니다.
놀랍게도 IQ보다 미래의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잣대는 자제력이었답니다.
IQ보다 두 배나 더 정확했답니다.
순간적인 충동을 이겨내는 자제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를 오하이오 주립대의 후지타 교수는 실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에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질문해보았답니다.
A그룹에게 "여러분은 왜 건강을 유지해야 하죠?"라고 질문을 하고, B그룹에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죠?"라고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A그룹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해야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해야지.'
B그룹 학생들은 "운동하죠", "건강식을 먹죠" 등과 같은 대답을 했답니다.
그런 다음 교수는 A, B 두 그룹의 손의 악력을 측정해보았답니다.
"이 손잡이를 꽉 잡고 있어 보세요. 최대한 오래."
이 실험은 손의 악력 자체를 시험하려는 게 아니라 각자의 기준 악력보다 얼마나 더 참을성 있게 손잡이를 잡고 버티는지를 알아보려는 시험이었답니다.
목적을 생각한 A그룹은 기준 악력보다 11.1초 더 오래 잡았답니다.
구체적 방법을 생각한 B그룹은 기준 악력보다 4.9초 더 오래 잡았답니다.
시야를 좁혀서 생각한 학생들보다 시야를 넓혀서 생각한 학생들이 두 배도 넘는 자제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왓칭2 김상운 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길게 보아야 바르게 갈 수 있습니다.
멀리 보아야 보이지 않던 것도 보입니다.
멀리 보아야 쉽게 지지치 않고 멀리 갈 수 있습니다.
2022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여러 가지 아쉬움도 있겠고 감사할 것들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이제 다가오는 2023년을 어떻게 살고 어떤 결과를 만들자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지나간 것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2023년을 복되고 황홀하게 맞이하고 기쁨과 감사와 소망을 가득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농사도 계획이 중요하듯이 1년 인생의 농사도 계획이 중요합니다.
계획이 그 농사 성공의 90%를 만들어 준답니다.
5년 10년 20년 30년 후를 바라보고 내년 농사를 계획하는 사람이 지혜롭고 후회 없는 복된 삶을 살게 한답니다.
멀리 바라보아야 정확하게 볼 수 있고 바르게 볼 수 있답니다.
당장보다 먼 내일을 보고 삶을 설계한다면 보다 아름답고 복되고 후회 없는 삶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금주 한 주간은 2023년 1년 농사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겸손하게 물어보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후회 없는 1년 농사를 설게 합시다.
할렐루야~!!
구주 예수님과 함께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가득한 행복하고 후회 없는 2023년 농사를 설계하셔서 황홀한 2023년 되시길 축복하며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https://youtu.be/DUFA6vSytSU
첫댓글 아멘 ~^-^~
아멘! 🤗
멀리 보고... 길게 보고... 정확하고...
바르게 보는 눈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