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LG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69,500원에서 80,000원 (2017년 예상 BPS에 P/B 1.1배 적용)으로 상향하지만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동사는 잠정 실적에서 예고한대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220억원을 기록하였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 Consensus를 크게 상회한 7,955억원을 기록하면서 Valuation 매력 부각에 힘입어 주가는 P/B 1.1배 수준까지 상승하였음. 우리는 동사가 상반기에 생활가전의 호황으로 상고하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을 예상하였고 2분기 내에 고점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피력하였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동사의 상반기 고점 매도 전략이 이번에는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음. 무엇보다도 LG전자 H&A 사업부의 외형과 수익성이 맞춤 제품군과 B2B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임. 기존의 Premium 생활가전에 B2B 제품 (Commercial, 부품, Built In)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큰 트롬스타일러와 퓨리케어 등과 같은 신제품은 생활가전 사업의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하지만, TV제품의 경우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며 현재의 수익성이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금번 1분기의 경우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TV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었으며 삼성전자 TV수익성 대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음. 한편, 동사는 1분기에 외환관련 이익 등 기타 영업외손익이 QoQ로 3,1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세전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음. 동사는 항상 금융비용과 외화차손으로 인해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크게 하회하였는데 금번에는 오히려 상회하였음.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1분기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9,067억원으로 전망됨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2분기 세전이익이 확인되는 7월말까지 고점매도 시기를 조율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