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스타가 나와야 있기가 있다?
-누구 있는지 알아야 스타가 되죠 혼자서 세계제패해도 아무도 모를 수 있어요 영화 제작 전 스키점프처럼
성적이 나오고 국제적으로 활약을 해야 인기가 있다?
-이거야 말로 철 지난 이야기 입니다 매체가 신문 정도여서 신문 1면에 나올만한 성과가 나옴 다들 알았지만 지금은 종이 신문 그냥 나오자 마자 폐지로 재활용 됩니다.
한국이 국제적으로 잘하는 핸드볼은 한데볼 소리 듣고 있고 필드하키에 누구 있는지 아는 사람 주변에 몇이나 있나요
그나마 핸드볼이 김온아가 노는 언니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정을 이끌어 냈고
그래서 김온아의 팀이 꼴찌를 하더라도 단순히 내가 아는 얼굴 김온아를 보려고 핸드볼 시청자가 몇 배는 늘었죠
이렇게 미디어 계속 얼굴을 알리고 정을 붙여서 보게끔 하는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봅니다
여자 배구에서 김연경이 세계를 제패했더라도 김연경 스스로 그렇게 방송출연을 하면서 알리지 않았다면
그냥 핸드볼이나 하키나 스키점프처럼 아무도 모르는 세계제패 그 때 뉴스 좀 나오다가 시들해 졌을 거고
김연경만으로 그쳤다면 국내 여자배구는 인기가 없었을 겁니다. 손흥민 잘하니까 프리미어리그 보죠
손흥민이 잘 하니까 K리그 보는 건 아니잖아요
진짜 이유는 원래 부터 TV 채널권을 쥔 중 장년층에서 배구 시청률 비율이 더 높았다는데 있습니다
이건 믿으셔도 됩니다 이 정보는 알만 합니다
사실 농구가 인기 있었던 건 여러가지 요인이 맞물렸던 한 철입니다
그리고 국내 배구선수들도 방송 출연을 종종했고 나오면 재밌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냥 굳이 채널 돌려서 굳이 찾아가서보고 싶은 인물이 생겨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두 선수의 방송 출연은 박수를 보낼만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정을 붙이는데는 외적인 매력도 중요하지만 그 선수의 사연에 공감하는 힘이 큽니다.
노는 언니와 개편 된 뭉처야 찬다가 주목 받는 이유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우리가 몰랐던 아품을 조명해서 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게끔 했다는데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던 카바디가 이장군 선수를 통해 그간의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한 동안 화제 몰이를 했었고
화려할 것만 같던 스타플레이어들의 고민도 풀어내어 보다 더 깊은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민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은 적절했고 1회성이라면 더 좋은 프로그램도 찾기 어렵지 않았나 합니다만
한 줄 평을 하자면 너무 고민 없는 두 선수가 나갔다 입니다
올스타 투표 1위 2위 한 선수들이고 비주얼도 좋고 하니까 같이 한 번 가라고 푸쉬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같이 나가기에는 그 거 말고는 접점이 적은 사이이기도 합니다.
방송에 나가서 대선배 서장훈님에게 "이 언니가 어쩌고 저쩌구" 해야 재밌는데 그러기엔 둘의 연차가 좀 납니다
차라리 강이슬-신지현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단비-배혜윤-고아라 이렇게 나가거나요
올스타 1위에 있다보니 부담 되요 나 어머니가 밥을 너무 챙기세요
이건 고민이라 하긴 어렵죠 그래서 이야기가 별 내용이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두 선수가 가진 공통된 고민이라면 두 선수다 팀에서는 에이스이지만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김단비? 신한은행 6연패 위업 중에도 이미 스타 플레이어였고 대단한 선수 였지만 이후 6연패를 이끈 언니들은 은퇴를 하거나 노쇄화 혹은 잦은 부상을 부침을 겪었고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단비은행이라는 멸칭 아닌 멸칭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니들이 연승만 가르쳐줬지 이런 상황은 처음 겪어 눈물을 흘리는 김단비 선수도 당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팀은 다시 상승 중에 있지만 핵심 멤버 중에 한채진, 곽주영, 이경은 등이 김단비 보다 더 언니이기 때문에
그 상황은 또 다시 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 때는 거의 리그 최고참이 되어 있을 테죠 그런 막연한 불안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거니와 언니들이 다시 와서야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홀로서기는 잘 된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수 있고
이에 외로운 에이스 생활을 오래 해 보신 서장훈님은 새겨 들을만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었을 겁니다.
신지현도 그간은 현존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할 수 있는 강이슬과 함께하다가 처음으로 떨어져서 에이스는 되었지만
이기기는 더 힘들어진 외로운 에이스의 숙명을 지고 있는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기껏 한국 농구 레전드인 대선배가 MC로 있는 프로에 가서 이전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나왔을 때 보다도
대선배의 애정어린 조언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신지현이 이 이야기를 풀기에도 차라리 이적의 당사자인 강이슬이 같이 가서 차라리 셋이 갔다면 어떨가 합니다
강이슬 정도면 김단비하고도 친하기 때문에 대화가 좀 더 부드러웠을 것 같고 좀 깨방정 잘 떠는 타입일 방송에도 맞았겠죠
차라리 예능 방송 내보낼 거면 강계리, 심성영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유승희까지요
차라리 진짜 말을 잘 하는 선수가 나가거나 정말로 안타까워 할만한 고민이 있거나 하는 선수가 나갔다면 싶습니다
박지수가 나가서 저는 저대로 집중 견제 받고 있고 기대에 대한 부담은 크고
그런데 잘하니까 내가 너무 잘 하니까 룰을 바꾸자고 한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냐 라고 서장훈에게 묻는 다던가
이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차라리 짖궂다 싶을 정도 붙임성이 좋은 심성영이 나갔다면 오디오는 안 비었을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강이슬이라면 이 주제로 이미 본인 SNS에 이야기 한 적도 있는데 올림픽 가서 잘한 건 알지만 다 지지 않았냐는 서장훈님의 말 강이슬이 이미 먼저 한 말입니다.
그리고 강이슬은 그 올림픽을 위해서 WNBA진출도 미뤘고 그 사이에는 코로나 19가 걸려 있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을 거고 강이슬의 리그에서 스타성 방송 내보냈을 때 입담 등 사연까지 빠지질 않습니다.
김단비-강이슬-신지현 셋이 나가는 게 좋았겠네요
이번 출연은 티샷으로 보고 앞으로 더 많은 진짜 고민이 있는 선수들이 출연을 해도 좋고
다큐 3일이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을 다뤘던 것 처럼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다큐 프로그램도 좋겠고
시즌이 끝나면 노는 언니에 한 명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게스트로 갔다가 방송만 잘 하면 계속 갈거고
아무리 자기 종목에서 위대한 선수여도 방송에 쓸 게 없으면 방송쟁이들은 그걸로 끝입니다
전원 숙소제라 나 혼자 산다는 무리가 있는데...
뭉처야 쏜다가 허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 처럼 지금의 골 때리는 그녀들도 한 번 제안을 넣어 볼만 하지 않나 합니다
여자 연예인들이 의외로 같이하는 운동에 목말라 있다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농구를 즐기는 여성 볼러들도 여자들끼리 편하게 할 데가 없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이 점과 엮어서 몇 년 전 부터 예능이 잘하고 있는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다" 라는 이경규님의 말 처럼
한국 체육계 문화계를 시사하면서도 지금의 골때녀처럼 무엇보다 본연의 스포츠 같은 모습도 보일 수 있지 싶습니다.
의외로 연예인 중에 좀 농구공 만져 본 사람들이 꾀 있습니다.
코치들은 이번에는 은퇴한 선수들 말고 현역 선수들을 써서 단기 리그전으로 가다면 해볼만 하지 싶습니다.
방송을 본 뒤 느낀 점과 앞으로 해야 될 게 생각 나 몇 자 적어 본다는 게 길어졌네요
첫댓글 평소 안 보는 프로그램이라 관심도 없었는데, 글을 보니 재미없었나 봐요.
서장훈 씨가 농구 선수 출신이라고 그 프로그램에 의뢰했는지 모르겠지만 출연진도 프로그램도 잘못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 얘긴 좀 그런가 싶어서 본문엔 안 썼는데 비주얼도 되는 선수들을 내 보냈으면 차라리...
코디 붙여서 의상도 보고 메이크업도 제대로 해서 내보냈어야지 싶습니다 미모로라도 화제 되게
물어보살이 그냥 일반인도 신청하면 나갈 수 있으니까 쉽게 해결하려고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농구 대선배가 MC인 프로를 가서도 농구 얘기를 못 끌어내는지 농구적인 고민만 얘기 했어도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서장훈인데...
좀 차라리 잘 까불고 말도 잘하는 선수가 나갔으면 싶더라고요 그래서 강계리 심성영 생각 나더라고요
방송사가 컨셉?을 잘 못 잡은거 같아요..
이도저도 아니걱 그냥 시간떼우기로 섭외를
한거 같은.. 둘다 화면빨도 별로고..
일단 저 프로그램은 방송사가 섭외하는 거 아닙니다.
출연자의 신청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물어보살 중간에 킬링타임으로 종종 보는데 역대 제일 재미 없는 사연이었어요
차라리 농구 인기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라는 고민으로 올스타 투표 1위 2위가 왔는데 아무도 못알아보더라 이런 고민을 하던지
화면빨 안 받는 건 저만 느낀 게 아니군요
신지현은 말 잘 못하는 거 익히 알고 있었는데 김단비까지 저럴 줄은....
김단비는 서장훈 선수 때도 뛰고 있어서서 진천이나 태릉 등에서도 만났을 건데도
그러고 보니까 김단비 나오는 예능이나 행사가 재밌던 게 없네요 노는 언니도 강이슬 쪽이 그나마였고
박지수 나온 게 더 나았고
무한도전 나왔을 떄도 아마 이 얘기 하면 나왔었나 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WKBL 위시 카페 때는 무슨 일인지 신인이었던 이혜미 한엄지만 남겨 놓고 중간에 일 있다고 가버렸고요
없었네요 생각해 보니까
이럴거면 차라리 김지영 심성영 강계리 이 쪽 라인으로....
현역인데도 반고정 활동한 김온아처럼 노는 언니 눌러 앉는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칼윈 김지영 나가서
30살 넘어서도 별명이 지염둥이일까봐 고민이예요 하든가..
이거 실제 김지영 선수 고민입니다
그래서 "왜? 최윤아는 코치 달고도 햄토리인데" 라고는 했지만요
@칼윈 고양 오리온 김병철 코치는 쉰 살이 넘었어도 '피터팬'입니다.
김지영 선수 마음을 헤아리지만 '지염둥이'라는 별명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죠.
별명은커녕 이름 석 자도 남기지 못하고 떠나는 선수가 숱하잖아요.
@일년감 나가서 그거 얘기하면 서장훈님 똑같이 상담해주실 것 같습니다.
본인 별명이 제일 멋져요 국보
그 때 그 얘기 같이 했잖아요
근데 지염둥이 별명은 또 언니들은 지염둥이라고 안 부르고 한 글자만 바꿔서 부른다고.
이 얘기도 재밌겠네요
@칼윈 주차장에서 했죠.
WKBL 선수들이 평소 어떤 모습인지 모르지만 TV 프로그램에 내보낼 만큼 스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김지영 선수는 로또 방송에 나왔던 걸 보면 수줍어 하면서도 말 잘하더군요.
박지수 괜찮은 거 같아요 좀 밀어주면 김온아 정도 할 것 같아요 원래 끼도 좀 있고요
이주연 이채은도 괜찮을 것 같고요
진짜 방송 나가면 잘 할 것 같던 사람 둘 있는데 은퇴하고 없네요
그래고 그나마 강이슬이 제일 낫지 않을까 합니다.
시도해 볼만한 후보는 고아라, 심성영, 강계리, 유승희, 구슬 뭐 이런 개구진 캐릭터들이 나가야 합니다
고아라-배혜윤 콤비가 제일 재밌지 않을까도 해요 삼성에 같이 있을 때 일화만 봐도..
방에 가만히 있는 언니를 들어다 밖에 내다 놓지를 않나
최진주-최민주 나와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럼 곽민정-문성곤도 같이 나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