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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가을은 새로운 시작
최윤환 추천 1 조회 105 23.02.28 20:3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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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01 07:15

    첫댓글 모처럼 잔잔하고 편안한 글을 대합니다
    가을 들녘의 풍경이
    단지 세밀한 묘사에 그치지 않는 글이라 여러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평소 우리말에 관심 많으신 편에 비해서
    오늘글에는 한자가 띄엄띄엄 보여 다소 의외라 여겼구요
    우리말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문맥을 정확하게 전달키 위해서는 때로 한자가 필요할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덧붙이면
    본문중 노모의 치아를
    이빨로 표현해서 저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 비록 괄호로 (치아) 라 하셨지만~~

  • 작성자 23.03.01 22:39

    댓글 고맙습니다.
    우리 토박이말... 때로는 살려서 써야 합니다.
    특정한 지방에서는 그게 표준어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 글은 오래 전에 써 둔 일기라서.. 그 당시에는 저도 한자를 제법 많이 썼지요.
    지금은 덜 쓰고 있지요.

  • 23.03.01 23:28

    우주는 항상 그대로인데....잣대 들이대기 좋아하는 우리 인간들이 계절. 년도를 만들엇다고 하더군요.
    가을은 새로운 시작.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3.02 13:16

    댓글 고맙습니다.
    님의 견해에 뜻을 같이 합니다.
    계절, 년도는 우리 인간이 정한 하나의 약속이지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조금은 나을 듯합니다.
    '가을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논리는 저한테만 통하겠지요.
    늦가을 가을걷이가 다 끝난 텅빈 들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도 시살은 겨울을 이겨나는 풀이 새싹을 내밀지요.
    예컨대 보리, 밀, 귀리 등은 늦가을에 싹을 틔워서 겨울을 이겨내지요.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는 늦겨울에는 밭에 들어가서 밭흙을 잘근잘근 밟아주어서 살얼음에 식물뿌리가 살짝 뜬 상태를 흙에 묻게끔 밟아주지요.
    어제부터 봄철.. 성질 급한 매화는 벌써부터 피어나기 시작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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