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서귀포중앙도서관과 성산일출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들 도서관에는 사업비 400만 원이 지원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와 독서 전문 강사가 해당 아동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공공도서관 중 120 개관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성산일출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정보 활용 프로그램 △독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작가 및 연극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1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운영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발굴·지원하여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