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뚫는 남자
마르셀 에메(1902-1967)
프랑스 문학의 희귀한 보석으로 불리우는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파리 몽마르트르에는 ‘마르셀 에메 광장’이 있습니다.
그가 남긴 소설
‘벽을 뚫는 남자’라는 소설 이미지 각색한 장소 랍니다.
저 돌로 쌓은 벽을 투명 인간처럼 들락날락하는 질병을 앓는 주인공이
로빈후드 마냥
보석가게를 털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는 어설픈 영웅 행동이
마침내 여인과 하룻밤 사랑을 나눔으로써, 그러한 벽을 통과하는 능력이 사라져,
벽에 갇히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
행복한 날
몸은 상쾌하고 양코로 숨을 쉬니 협원 최승규 면역학자이시고, 백년건강 카페지기님께 무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문뜩 마누라가 알바하고 딸과 사위가 1000유로달러 금전 보태주어 신나게 환갑 여행 갈 때 그 기분이 새롭게 떠올려 지다.
회전목마가 있는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 그리고 화가 등 아주 가난한 문화 예술인이, 파리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모여, 그들만의 세계와 풍경을 그려 내는 환락 거리를 보고 싶고,
특히 마르셀 에메 광장이 어떻게 생겼는가 정말 보고 싶은 충동에, 마음은 설레이다.
프랑스 시월 하늘은 에메랄드빛 바다 색깔 닮아 그곳을 헤엄치며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 보는 행운을 누린 그 때의 그 기쁨이랍니다.
역시 그곳에서도 울마누라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줍니다.
시원하고 달콤하죠.
쪽쪽 빨고 핱아먹습니다.
개가 뼈다귀 핱듯이 소중하게 아이스크림을 천천히 먹다.
아~인생은 아름다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봄이 오다.
대지의 열기를 밤 새 토해내 검은 구름 만들어 햍볕을 가리고 어슴치레한 우울감 적당히 들게 하여,
센치메탈한 감상적 분위기 드는 입춘 아침.
와인은 떨어졌으니 매실주 한모금 해야지.
어디 거실에 나가보자.
손자가 일어났나?
유튜브 게임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걸 같이 봐야지.
행복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하고요.
2023.02.04. 입춘에 청해
첫댓글 의사가 여자와 사랑을 만약 나누게 되면 주인공은 벽을 뚫는 질병이 낳는다는 처방을 잃어버리고 무심코 습관대로 벽을 통과하다가 갇히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