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무상 대여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내 기업체, 음식점, 숙박업소, 학교 등 시설의 소유자 또는 시설관리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3일간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탐지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군민은 읍·면사무소나 군청 가족행복과(043-830-3413)로 전화 예약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또한,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민간화장실의 이용자나 불법촬영의 피해자가 점검 신청을 할 경우, 시설의 소유자나 시설관리인에게 점검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탐지장비 대여사업을 통한 자율점검으로 불법촬영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서는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